청소년 보호 차원에선 마약의 폐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가격을 떠나 마약 자체에 거부감이 생겨야 한다. 투약자들에겐 처벌보다 격리·재활을 통한 ‘완전한 치료’가 필요하다. 중독은 처벌로 치료되지 않는다. 물론, 교육을 확대하고, 모든 투약자를 찾아 완전히 치료하는 데에는 비용이 많이 들 거다. 그래도 해야 한다. 수요를 없애는 건 가장...
한 장관도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을 공급하는 자는 모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경이 지금부터 제대로 잡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며 "분명히 심각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면 빠른 시일 내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또한 “현재 시행되는 양형기준은 마약사범에 대해 45개이고 그 중 38개는 집행유예 가능하도록 기준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경미하다고 본다”며 “단순 투약‧소지, 판매유통, 수익제조, 대규모사범 등 그리고 현재 범죄 동향에 맞게 청소년 학생의 마약범죄에서 성범죄나 폭력범죄 등 2차 범죄에 이르는 유형 등 새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마약사범에 대해선 “10대 청소년이 마약 밀수·유통조직에 가담하는가 하면 39만 명분 마약을 텔레그램·다크웹·가상화폐로 유통한 사건도 일어났다. 심지어 이삿짐 화물 편으로 10만 명분 마약을 총기와 함께 버젓이 밀수하는 사건도 발생했다”며 “마약사범도 지난해보다 30%가 넘게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올해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마약관련 전문가, 교원 및 교육청 담당자로 구성된 ‘학교 마약 예방교육 지원 전문위원회’를 운영해 교육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방안을 신속하게 파악한다.
청소년들이 마약범죄 관련 언론기사를 보고 호기심에 범죄를 모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범죄 언론보도 권고기준도 마련한다.
또한 윤 대통령은 “10대 청소년이 마약 밀수·유통조직에 가담하는가 하면 39만 명분 마약을 텔레그램·다크웹·가상화폐로 유통한 사건도 일어났다. 심지어 이삿짐 화물 편으로 10만 명분 마약을 총기와 함께 버젓이 밀수하는 사건도 발생했다”며 “마약사범도 지난해보다 30%가 넘게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올해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마약사범이 지난해보다 30%가 넘게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올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마약이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널리 유포돼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수사 사법당국과 함께 정부의 총체적 대응이 강력히...
매년 청소년·노인·장애인·임부 등 4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자별 특화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해 의약품 사용에 대한 지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교육 전후 설문결과를 종합해서 보면 교육의 유익성에 대해 높다고 평가했고, 의약품 안전사용 지식 및 행동평가에 대한 퀴즈에서도 정답률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서 소장은 “안전사용 교육의 유효성은...
청소년 '마약 위협' 원천 차단...CCTV 24시간 감시
시는 4월을 '마약류 집중 교육의 달'로 지정하고, 서울시내 전체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 주변 등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 이내) 내에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25개구 700여명)'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와 식음료 제공 행위에 대해 집중...
12일 오후 4시 30분에 바르게살기운동강남구협의회 100여 명이 한티역 롯데백화점에 집결해 마약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구는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과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에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유사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청, 경찰서 등과 협력해 집중 순찰을...
새 컨트롤타워는 온라인 모니터링과 통관검사 등을 강화해 청소년 대상 마약 공급과 인터넷 마약 유통, 마약 밀수, 의료용 마약류 제조·유통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국내 마약 관련 범죄는 날로 급증세인 데다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1만8395명으로, 마약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9년 이후 33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2월...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경찰청,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부터 7월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마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신종마약 특별예방교육’을 마약퇴치운동본부에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교육 및 피해예방을 위한 생활지도 강화(교육부‧법무부 등) 등을 진행, 청소년들의 마약범죄 노출 위험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부기관은 마약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미래세대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영위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 지위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일경 기자 ekpark@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경찰청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또 마약예방 교육 계획에 따라 학생 대상 약물 오남용 교육을 1학기 내 실시를 권고했다. 오는 5월부터 7월 사이에는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약예방 관련 연수를 기획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학교...
검찰은 “텔레그램 등 SNS의 익명성‧비대면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SNS의 주 이용자인 10대 및 20대 등 젊은 층이 마약류 유통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면서 “10대 청소년까지 번진 인터넷 마약류 유통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지검은 △디지털 포렌식, 마약류 및 DNA 감정 등 과학수사기법 △세관 등 유관기관과의 마약수사...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별안간 불거진 불특정다수 청소년 대상의 ‘마약 음료 시음’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사건 개요는 충격적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대치동 학원가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음료 시음회를 빙자해 학원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국내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도 나섰다. 오 처장은 미국 내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청소년 특화 재활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재활프로그램, 거주 재활프로그램, 치료공동체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살폈다. 식약처는 이를 바탕으로 지식‧경험의 공유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등을 위한 양국 전문기관...
이처럼 정부가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 데는 10~20대 마약사범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10대 마약사범은 454명으로 2017년 한해 119명의 3.8배 수준으로 늘었다. 20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5335명으로 2017년(2112명)의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동일한 비교 기간 5년 사이에 전체 마약사범이 1만3906명에서 1만7073명으로 1.2배...
예컨대 ‘교육 조건부(마약퇴치운동본부‧4일) → 선도 조건부(보호관찰소‧6개월) → 치료 조건부(전문병원‧기본 2개월 입원 등)’ 같은 조건부 기소유예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4월까지 학생‧청소년 대상 법 교육에 ‘마약 예방’을 추가하고 6월까지 비행단계별 재범방지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등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정신과 의사들의 담담한 고백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청소년 우울증, 자살유가족 문제, 사회적 재난 이후의 트라우마, 마약 중독까지… 신간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는 심각한 마음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실제 상담에 나섰던 아홉 명의 정신과 전문의들이 펼치는 담담한 고백이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로서 경험한 영웅담을 늘어놓기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