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마약사건' 대응 특별 점검

입력 2023-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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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초중고 80개교 및 대치동 학원가 일대 특별순찰

(사진제공=강남구)
(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21일까지 13개 부서에서 대치동 학원가 일대 특별 점검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마약 사건과 관련한 유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80개교 학교 주변을 특별 점검한다. 2인 1조로 4명의 순찰팀을 구성해 하교 시간 학교 주변을 집중 순찰하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학원연합회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특별 점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치 1·2·4동 및 삼성2동 주민센터 등 학원가 밀집 지역이 있는 4개 동에서는 매일 2회씩 관내 학원가를 순찰하고, 직능단체 캠페인을 통해 마약 근절을 홍보한다.

불범노점을 단속하는 13명의 특별 순찰팀을 꾸려 이달 30일까지 주야로 단속을 벌인다. 불법노점을 발견하면 즉시 정비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음료 판촉 행위에 대해서 집중 단속한다. 또 한국청소년육성회 수서지구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53명은 6월까지 대치동 학원가와 학생 밀집 지역을 주 1회 순찰한다.

강남도시관제센터는 대치 1·2·4동 200개소의 708대 방범용 CCTV를 통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한다.

대치동 학원가, 관내 초중고 학교, 청소년 시설, 도서관 등 177곳에 현수막을 건다. 현수막에는 '집중력 향상은 미끼! 마시지 말고 신고하세요!', '학생 노리는 낯선 음료, 절대 마시지 마세요!'등 주의 문구와 마약 의심 신고 번호를 홍보한다.

대치동 일대에서 민관 합동 마약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 12일 오후 4시 30분에 바르게살기운동강남구협의회 100여 명이 한티역 롯데백화점에 집결해 마약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구는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과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에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유사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청, 경찰서 등과 협력해 집중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등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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