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감동 한 주민(남, 43세)은 "지금까지 보수 정당이 해놓은 것을 보면 믿을 수가 없다"면서 "이제는 변화해야 하지 않겠나. 젊은 층들은 민주당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어찌 됐던 정치인들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금동 주민인 노 씨(남, 67세)는 "그래도 부산은 보수다"며 "여당이 집권한 후 너무 오만하다. 정치는 견제...
이날 황 대표와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정부 심판' 이슈와 '비례 정당', '부동산값 폭등', '종로 지역 현안' 등에 관해 첨예한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토론 도중 이 위원장은 황 대표가 현 정권을 '좌파 독재'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2~3년 전에 멀쩡한 나라였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있었을까"라며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그러나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비례정당' 이 '꼼수'로 등장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특히 여성·청년·다문화 가족 등 정치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입지가 좁아졌다는 지적이다.
이투데이는 5일 정치적 약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이주민들을 만나 이번 총선 관련 목소리를 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후보는 청년 정치인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정당 안에서 청년이 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년이 제안하고 발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정당생활을 시작했을 때 뵀던 분들이 지금도 계속 청년 정치를 하고 있다. 오래지 않아 청년 정치의 열매가 맺힐 것"이라 기대했다. 이어 "청년정치인이 많아진다면...
그는 “많은 정당이 청년 정치스쿨을 운영하고 있지만 피선거권이 제한돼 있어서 정치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며 “법적으로라도 더 젊은 청년들이 (정치인으로) 배출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박 후보는 “당장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젊은 패기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 선거에...
정당별 청년 정치의 나이 기준을 살펴보면 △ 더불어민주당 청년후보자 만 45세 이하 △ 청년당원 만 45세 이하 △ 미래통합당 청년 만 45세 미만 등으로 규정했다.
반면 정의당의 경우, 만 35세로 비교적 좁게 규정하는 점을 들어 장혜영 후보는 “이 기준의 세대를 들여다보아야 가치 있는 건 양극화의 축소판이자 우리 사회가 겪게 될 불평등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최근 각 정당은 청년의 정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른바 정치 학교와 같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정당마다 정치 학교는 청년을 특강 듣는 재원으로 바꾼다"며 “정치 수업은 말이나 글 쓰는 훈련이 아닌 '경험 학습'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당이 청년 정치인을 기른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청년에게 출마 기회를 부여해 '정치 참여...
앞서 민 후보가 “1위가 어려우면 민주당 청년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이날 만난 민 후보는 “바닥 민심만 보면 1위 할 수 있다고 체감한다. 완주를 목표로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갈수록 아무래도 정당투표 성향이 강해진다”며 “이 점이 제가 딛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 경험과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공직자의 길을 걸은 것이 공직자를 희망하는 청년이 많은 관악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수 있단 기대다.
관악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순수 토박이' 오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원내대표에 올라 각 정당 이견을 조율하는 큰 역할을 맡았다. 상임위 활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그는 지역이...
그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 각 정당의 ‘현실론’을 인정하면서도, 청년 정치인들의 경쟁력이 제대로 평가되기 어려운 정치지형에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1983년생인 장 후보는 올해로 만 36세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의 보좌관으로 지난 2012년부터 7년간 일했다.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핵심적인 업무를 맡으며...
최근 정의당 청년 후보들이 모인 청년선거대책본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 정의당이 보인 태도를 반성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당내 청년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발언이라고 본다. 다양한 이견이 있다는 것은 당내 민주주의가 건강한 당이란 증거”라고 답했다.
지역구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정당 간의 단일화는 없을 것”...
김 후보는 지난해부터 황교안 대표가 보수정당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구성한 대한민국청년팀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보수 유권자의 분열만 없다면 이번에는 지지 않는다는 것이 통합당의 구상이다. 이에 김 후보의 경우 중앙정치 이슈와 거리를 두고 분당에만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간 지역구 관리를 열성적으로 했다는 점에도 자신을...
대전은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당도 완벽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특히 대전 신도심인 서구갑은 도농 복합지역 특성상 신구세대가 뒤섞여 진보와 보수의 경계가 흐리다. 그런데도 6선에 성공한 현역 의원과 이 지역에 5번째로 뛰어드는 ‘4전 5기’ 후보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 서구갑에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어 "저에게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차별적으로 비례정당 지지를 못 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관장하는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법무부 장관 등이 모두 민주당 출신 정치인"이라며 "선거 중립에 대한 우려는 진작부터 있었는데 현실이 되는 게 아닌가 매우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민주당은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파견해 후순위 당선가능권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1번에 최혜영(40) 강동대 교수, 2번에 김병주(58)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선정됐다.
이수진(50) 민주당 최고위원(3번), 고(故) 김대중...
류 후보는 "2016년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승강장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열차에 치여 사망했던 김 군은 97년생이고,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한 김용균은 94년생이다"라며 "모순된 사회 구조 속에서 고되게 하루를 버텨내는 청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 양당이 위성정당 계산기를 두들기느라...
강 대변인은 “제 정당 중 개정된 선거법과 중앙선관위의 민주적 심사 절차 기준을 가장 충실히 이행하여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모범 사례임을 자부한다”며 “청년 시민들과 전문가들로 ‘무지개배심원단’을 꾸려 경선 기간 동안 비례후보자들의 실력과 정책 역량을 검증했던 과정 또한 유의미하였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재직 시절 동료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근로복지공단에 '근무 중 일어난 성폭력으로 육체적·정신적 상해를 입었다'며 산업재해를 신청해 이를 인정받았다.
남 전 교수는 "민생당을 선택한 이유는 실력 있는 전문 정치가와 패기 있는 청년 정치가가 신구 조화를 이루며 생활밀착형 현실 정치를 할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개혁연합(연합정당)도 있지만 소수 진보정당이 어떤 형태로라도 국회에 진출해서 자기 다양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원 목표"라며 "청년이나 노동, 녹색의 가치를 공유하며 풀어낼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분할투표론'을 언급하면서 "범진보 개혁이 윈윈하는 정당한 방법을 먼저...
그곳에서 좌우 주류 정당인 기독교민주연합(CDU)와 사회민주당(SPD)은 물론 좌파당(Die Linke)이나 녹색당(BUNDNIS 90/DIE GRUENEN) 같은 소수정당청년 정치인을 두루 만났다.
놀랍게도 그들은 대부분 14~15세에 정치활동을 시작해 20대 중반에 당내 청년조직 대표나 청년당 당수를 하고 있었다. 독일 녹색당과 좌파당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당내에 별도의 청년당 조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