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철강사들도 좌불안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철강제품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타격이 되는지 긴급조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선박의 장갑판 등에 활용되는 철강 합금은 만드는 데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는 미국의 조사에...
지난해 1월에는 전 세계 철강사 중 최초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첨단 강재인 트윕강을 포함, 초고강도·경량화 제품 30여 종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포스코는 전 세계 자동차강판의 10%인 900만 톤을 판매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자동차강판 생산·판매 네트워크와 연계해 중국·미주 등 전략지역 글로벌 자동차사와 거래,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 딜레마에 빠졌다. 자동차·조선 등 후방산업 부진과 달리 철강사들 ‘곳간’은 지난해 구조조정 등을 통해 넉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잿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려야 할 명분이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17일 관련 업계 및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3316억 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철강사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후판(연 30만 톤) 중 약 90%가 포스코 물량이다.
지난해 11월 예비판정 당시 받았던 7.46%(반덤핑 관세 6.82%+상계관세 0.64%)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지난해 냉연과 열연강판에 각각 58.63%와 57.04%의 상계관세가 매겨졌음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일본과 중국, 유럽연합(EU) 철강기업들의 후판 관세...
국내 철강사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후판(연 30만 톤) 중 약 90%가 포스코 물량이다.
상황은 우호적이지 못하다. 이달 초 미국 정부는 한국산 인동에 대해 예비판정(3.79%)의 2배가 넘는 8.4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다른 업종이긴 하지만, 현대중공업 변압기에도 지난해 예비판정보다 20배나 더 높은 61%의 관세를 매겼다.
불안한 기류가 감지되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철강사 뉴코어 주가는 5.2% 급락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한때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달러화 가치도 떨어졌다. 주요 1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WSJ달러인덱스는 이날 90.10으로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수요는 늘어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의 2.472%에서 2.432%로 하락했다. 국채 가격과...
값싼 가격으로 글로벌 철강 시장을 공략했던 중국이 본격적인 생산 감축에 나서자, 한국 철강사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다. 수입 물량의 감소가 현실화하자, 국내 주요 업체들은 발 빠르게 가격 정상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가격을 각각 톤당 12만 원, 10만 원 인상했다. 스테인리스 가격도 톤당 20만...
박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이후부터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4분기 뿐만 아니라 1분기 실적 둔화 우려도 커진 상태"라며 "그러나 전반적인 과잉 공급 상태에서 철광석과 원료탄의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POSCO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계획이 2017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철강사들의 후판 가격 인상 움직임도 부담이다. 포스코는 내년 1월부터 선박 건조 원자재인 후판 가격을 톤당 12만 원 인상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9일 3만 원 올렸고, 동국제강도 인상카드를 만지작대고 있다. 선박 가격은 떨어지는데 원가 부담은 커지는 것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수주 가뭄은 계속될 것”...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전무는 “20년 동안 철강기술 전문부회 활동으로 동종 업종 간에 폭넓게 기술정보 교류를 할 수 있어, 철강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많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각 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은 톤당 10만원 이상의 가격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동사도 내년부터 톤당 10만~12만원 가격인상을 추진한다"면서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2월 중순부터 가격인상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가상승으로 인한 내년 1분기까지의 전분기 대비 감익은...
철광석ㆍ석탄 등 원료가격 급등에 국내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ㆍ검토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 1월부터 열연강판과 후판 가격을 톤당 12만 원씩 인상할 계획이다. 냉연강판과 선재 등 나머지 철강제품은 최소 10만 원씩 올릴 방침이다.
열연강판은 최근 톤당 7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가 계획대로 가격 인상을 진행하면 톤당...
이로 인해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중국 내 철강사들이 철강값을 대거 인상했고 자연스레 올 3분기 흑자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정의 핵심은 인위적인 설비 및 생산량 감축과 빅딜 등 M&A를 통한 사업구조 재편이 핵심이다. 특히 후판과 강관 분야에서 구조조정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이 분야 설비 감축ㆍ매각, 사업분할 등이...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1후판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내용의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원샷법)’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달 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광양제철소를 찾은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조선산업 수요를 고려해 후판 1개 라인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자체...
◇ 美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전통 인프라 업체’ 수혜 = 트럼프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더라도 국내 철강사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에 대한 철강재 수출량은 전체 판매량의 5%, 전체 수출량의 13%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전체 판매량 중 미국 수출 비중은 5% 미만이다. 또한 대부분의 철강재는 이미...
이는 작년 7월 미국 4개 철강사가 중국산 저가 철강 때문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며 중국산 철강 수입을 전면 중지해 달라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중국은 철강 과잉 생산에 따라 남아도는 철강을 해외로 헐값에 수출하면서 국제 시세를 깎아내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글로벌 트레이드 인포메이션 서비스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후판 값 인상에 법정관리 중인 STX조선해양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후판 외상값을 갚지 않고 ‘버티기’로 나오면서 철강업계 심기를 건드렸다는 설명이다. 일부 철강사들은 STX조선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돈을 3분기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회사의 명칭은 ‘바오우강철그룹’으로 정해졌으며 단숨에 조강 생산용량에서 유럽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 2위 철강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중국의 과잉생산이 세계 각국의 비판을 초래하는 가운데 정부 주도로 대형 인수ㆍ합병(M&A)을 주도해 생산량 감축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바오스틸이 바오우강철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 5월 한국철강협회가 BCG에 의뢰한 철강산업 구조조정 보고서는 한창 막바지 작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용역이 마무리된 철강업부터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고 다른 업종도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BCG는 국내 철강사가 현재 가동 중인 후판설비 공장 7개 가운데 3개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의...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한국철강협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 4개월여에 걸쳐 작업했던 한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안이 업체들의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
BCG의 중간보고서 내용 일부가 알려지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를 중심으로 ‘현실과 맞지 않다’는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최종보고서 확정 여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