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사태 이후 지난달부터 회사채 투자에 나서지 않던 국민연금도 이번 수요예측에는 참여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투자가 재개되면서 장기물의 조달 금리도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3년 만기 공모채 발행 스프레드(가산금리)는 개별민평 대비 2bp, 10년 만기는 1bp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 이슈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넘쳤다.
1000억 원씩 발행할 계획인 5년, 10년물에는 각각 1500억 원의 유효수요가 확보됐다. 500억 원 규모인 15년물에는 1000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발행스프레드는 3년물 –3bp, 5년물 5bp, 10년물 7bp, 15년물 –10bp 등으로 확정될...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7일 오전 첫 사채권자집회를 9시간가량 앞둔 새벽에서야 채무 재조정에 찬성으로 돌아섰다. 막판 협상을 가능케 한 것은 대우조선 청산 시 회사채와 CP(기업어음) 가치(6.6%)인 약 1000억 원을 채무 재조정 상황에서도 보장하겠다는 조항이었다.
아이디어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최종구 수출입은행 행장, 정용석 산은 부행장 등 고위...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집회서 채권재조정안 승인"
△현대자동차, 1200억원 규모 MMT 매수 결정
△샘표식품, 공정위 심사결과 "지주사 기준 충족"
△SK가스, 해외계열사 1035억원 채무보증 결정
△SK가스, 계열사에 944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거래소, 기아자동차에 인도 투자 공장설립 관련 조회공시 요구
△S-Oil, 1분기...
최근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이 이어지면서 연기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가하지 않아 기업들이 중ㆍ장기물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대우조선 사태로 국민연금 등이 회사채 투자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5, 7년 물 위주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최근 25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 SK E&S(AA+)는...
대우조선해양은 17일 오전 채무 재조정을 위한 사채권자 집회(제5-2회차)에서 회사채 2000억 원에 대한 채권재조정 및 출자전환 건이 원간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석한 사채권자는 서면 의결권자를 포함해 총 32명으로 보유 채권은 상정 채권의 89.11%인 1800억2404만여 원이다.
이중 98.9%인 1782억여 원이 채무 조정에 찬성했다. 반대 채권은...
대우조선해양 최대 사채권자인 국민연금이 16일 밤 정부의 채무 재조정안에 찬성하기로 했지만 아직 변수는 남았다. 신협을 비롯한 나머지 사채권자들과 CP(기업어음) 투자자 역시 국민연금 못지않게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는 총 5번의 사채권자집회가 열린다. 첫 회의인 오전 10시에는 오는 7월 만기가...
소송을 낸 시점은 국민연금이 산업은행과 채무재조정 논의를 시작한 지난 14일이다. 이날은 회사채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 완성일로 알려진 시점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분식행위가 있었던 날로부터 3년 이내, 분식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결국 채무재조정안을 동의하기로 했지만, 이와 별개로 분식회계 책임을...
임 위원장은 “사채권자들이 채무 재조정에 동의해 손실을 분담했는데도 회사가 정상화 되지 못할 경우를 걱정하는데 곧장 청산 절차로 들어갈 경우 회수율(6.6%)만큼의 담보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정상화 추진할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달라는 의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잔여채권의 각 상환기일 전원 말에 다음 상환기일에 상환할 원리금 전액을 별도...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채무 재조정안을 놓고 타결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의 실무진은 14일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안을 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 실무진은 전날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이동걸 산은 회장의 전격 회동 이후 밤샘 협상을 벌였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전날 회동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채무 재조정 협상을 주도 중인 산업은행과 채무조정안에 반대하는 국민연금의 행보에 온 시선이 쏠리고 있다. 추가 감자, 4월 회사채 우선상환 또는 만기 3개월 유예 등 국민연금의 재조정 수정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던 산은은 태도를 바꿔 ‘양보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상황이 기대대로 급반전될지는 좀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했다.
13일 채권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강 본부장을 만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국민연금과의 협상 여지가 100% 열려있다"며 막판 협상 가능성을...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는 이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지급불능인 상태”라며 “(채무 재조정을 통해) 대우조선이 정상화돼야 사채권자들이 50%의 돈이라도 받게 되므로 국민연금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최 행장의 발언은 역설적으로 대우조선의 현 상황이...
이날 최 행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는 이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지급불능인 상태”라며 “(채무 재조정을 통해) 대우조선이 정상화돼야 사채권자들이 50%의 돈이라도 받게 되므로 국민연금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연금 측은 “대우조선해양이 배를 건조해 대금을 받게 되더라도 원가에 미치지 못해...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10개 채권금융기관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에 합의서를 제출했다. 사실상 대부분의 기관이 동의한 것으로 사채권자의 합의만 남은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12일 국내 시중은행 등 대부분 채권기관이 채무 재조정과 신규 금융지원 분담방안 등을 동의한다는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한두 군데를 제외하고 모든...
채무 재조정에 실패해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무조건 이번 정권 내에서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이미 법상 공고한 집회를 미루자는 무리수를 두고, 산업은행은 처음부터 P플랜을 염두에 둔 것 같은 ‘초강경’ 태도로 일관 중이다. 양 기관이 표면적으로는 경제적 득실을 따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치논리에 따라 계산을 거듭하고...
대우조선해양 협력사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가 국민연금공단 등 대우조선해양 기관 투자자를 직접 만나 채무재조정을 수용해달라고 호소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7일~18일 열리는 사채권자집회를 개최한다. 사채권자들이 채무재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에 돌입하게 된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은 12일 대우조선해양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에 기권 또는 반대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민연금이 이 같은 선택을 할 경우 대우조선은 이달 말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11일 연기금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정부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에 동의했을 때 출자전환 비율인 50%와 이 회사가 P플랜에 들어갔을 때의...
정 부행장은 “국민연금이 산은과 대화를 원한다면 17일 전까지 얼마든지 응하겠지만 앞서 수정을 요구한 사항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산은은 국민연금이 사채권자 집회에서 기권하는 것 역시 채무재조정 ‘반대’ 결론으로 설정하고 P플랜 돌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