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날 신당 당명으로 미래당 사용이 금지되면서 양당은 13일 통합 전당대회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기존 당명과 중복되는 사례를 막기위해 가등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미 결정된 정당명이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졌음에도 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창당 또는 합당 등...
바른정당은 5일 전당대회 격인 제4차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당원대표자회의에는 유승민 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통합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의당과 통합의 건’과 ‘합당 수임기관 설치의 건’이 통과됐다. 합당 수임기관은...
이날 전당대회 성격인 당원대표자회의는 국민의당과 통합 승인을 위해 개최됐다. 유 대표는 투표에 앞서 합당 이후 바른정당의 방향과 역할론을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이 합당의 건을 결정해주시면 이제 바른정당이란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고 바른정당은 미래당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제 마음속에는 바른정당이란 이름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창준위는 내달 1일 서울, 경기, 광주,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뒤 6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분당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안 대표 측은 당무위원회의를 소집해 반통합파 179명에 대한 ‘2년 당원권 정지’를 의결하는 무더기 징계를 강행했다.
징계 대상에는 천정배·박지원·정동영 의원 등 호남계 중진을 비롯해 민주평화당...
앞서 안 대표는 당내 통합반대파가 ‘민주평화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에 대해 “노골적인 해당행위가 급기야 정치패륜 행위까지 이르렀다”며 “당원자격 박탈은 물론 추후에도 정치 도의적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반대파들은 ‘국민의당은 죽었다’라는 구호를 내세우지만, 사실상 ‘국민의당을 죽이겠다’...
당초 2월 5일로 예정됐던 시도당 창당대회는 2월 1일로 앞당겨 서울·경기·광주·전북·전남 5개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기존 계획대로 2월 6일에 개최키로 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발기인으로 참여한 당원들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4일 국민의당과 통합 시점에 대해 “다음달 4일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개혁통합신당을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창당 1주년 기념행사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통합되면 국민께 정말 어떤 정치를 하는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안 대표는 통합 반대파들에 △호남 정신을 정치에 이용하는 행위 자제 △창당 관련 모든 행위 중단 △개혁신당 창당추진위 참여자 즉각 불참 선언과 전당대회 협력을 요구했다.
그는 2년 전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 선언문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세력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한다”는...
이에 따라,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초쯤에는 양당 통합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지만 양당 내부의 반(反)통합 움직임이 여전히 남아있어 최종 통합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합 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 대표를 성토했다. 또 반대파 자체 신당 창당 작업도 서두르겠다고 했다....
장제원 의원은 "촌철살인이다"라며 평해 두 당의 현실을 보여줬다.
한편, 김경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급작스럽게 통합을 선언하자,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창당기획단장을 맡았다.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연다.
이에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는 광주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맞불작전으로 응수하고 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12일 오후 3시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당무위에서는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전망이다. 위원장은 안 대표의 측근인 김중로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 예정일은 다음 달 4일께로 예상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창당 정신을 확대하는 튼튼한 3지대를 만들어 다당제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득권 양당의 철옹성을 깨지 못한다는 것은 국민의당의 생존과 직결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의 당 대표로서 가장 큰 책무는 당을 살리는 것” 이라면서...
김학철 도의원은 이날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참석해 “지난 2월 태극기 집회에서 불법 탄핵을 주동한 사람을 ‘광견병 바이러스 걸린 사람들 같다’는 발언으로 유명세를 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에 대한 보복 차원이었는지 별것도 아닌 도의원들 국외 연수를 갔다고 온 나라 언론이 무엇을 물타기 하려고...
이태우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장은 지난 8월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41.5%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전국청년위원장은 당연직 최고위원이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의 시각을 대표해 ‘소신 발언’을 하고 있는 이 위원장을 20일 만났다.
만 29세. 최연소 후보로 당선된 그는 상명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국민의당 창당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2011년 군대에...
그는 “통합이나 연대 문제는 얼마 전 의총에서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을 지키면서 중도보수 통합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였다”며 “그런데 3당이 일시에 같은 자리에서 통합 논의하는 데 대해서 양쪽 다 거부반응이 있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유 대표는 이어 “만약 3당이 중도보수 통합, 건전한 보수 세력 결집을 위해서 같이 논의할 수 없다면 우리...
바른정당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 의원을 당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9월 7일 이혜훈 전 대표가 금품수수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한 뒤 67일 만이다.
당은 세 차례에 걸친 토론회 후 당원 선거인단 문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지도부를 선출했다. 총 문자 투표수는 6만8852명 가운데 1만6207명이...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총 56.6%의 지지를 얻어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유 대표는 연설문 서두에서 “가짜 보수당의 대표가 아니라, 진짜 보수당의 대표로 뽑아주셨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 60대 지지자의 문자메시지 내용을 소개하며 바른정당 창당 정신을 되새겼다. 유 대표는 “‘갈 곳...
바른정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올해 1월 창당 후 최대 위기 속에 치러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의원 9명의 집단탈당 사태로 국회 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진 데다 잔류파들 사이에서 추가 탈당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구성될 새 지도부는 ‘당의 존립기반 확보’라는 최우선 과제에 직면한 사태다.
잔류판...
‘창당한지 1년도 안 돼 당을 떠났다’는 지적에 김영우 의원은 “책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정권을 내줬다는 것”이라며 “보수 전체가 잘못한 것이다. (정권을 내준) 그런 무거움을 가지고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판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 앞서 박인숙·정운천 의원은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후보자...
이어 “그러나 바른정당 창당 이후 여러 사정과 대선과정, 그리고 국민의 평가는 이미 여러분들이 잘 아시기 때문에 되풀이 하지 않겠다”며 “저는 이번 전당대회와 그 이후의 행보가 바른정당의 존폐를 결정 짓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보수성향의 국민의 불안과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고, 이 때문에 보수성향의 국민은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