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친중국 성향의 캐리 람은 홍콩의 최초 여성 행정장관에 올랐으며 대만에서는 지난해 차이잉원이 대만 최초 총통 자리에 올랐다. 이 밖에 한국이나 태국, 미얀마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찌감치 여성 국가 지도자를 배출한 경험이 있다.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은 “여성들이 하늘의 절반을 떠받치고 있다”면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차이잉원 총통도 정전 당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력공급은 민생 문제이자 국가안보의 문제”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대만은 작년 5월 차이잉원 총통(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탈원전 정책을 시행했다. 원전 6기 중 3기의 가동을 멈췄고, 공정률이 98%인 원전 2기의 공사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번 사태를 대만의 탈원전 정책...
지난달 초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자국 반도체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과학기술장관이 반도체산업에 4년간 1억31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도 무섭다. 2014년 글로벌 파운드리 상위 50개 기업 중 대만이 16개, 중국이 9개를 차지했다. 2009년 기준 중국 업체는 상위 50개 기업 중 단 한 곳에...
중화민국(대만) 지도자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다. 시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주석이며 그의 직함의 영어 표기는 ‘President of People 's Republic of China’이다.
백악관의 이번 실수는 표면적으로 단순 실수로 볼 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차이잉원 총통과의 전화통화로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을 뒤흔들었던 전력을 감안한다면...
올해 초 트럼프는 당선인 신분이던 상황에서 대만 차이잉원 총통의 당선 축하 전화통화를 받아 중국의 반발을 샀다. 그간 미국 역대 대통령은 중국을 의식해 당선 직후 대만 정상과의 전화통화를 꺼려왔다. 이에 미국 정부가 그간 오랫동안 지지해왔던 하나의 중국 정책 재검토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나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대만의 독립을 주장하는 차이잉원 총통은 100년 넘게 수교를 이어온 파나마의 배신으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파나마 운하의 두 번째로 중요한 고객인 중국과 정식으로 수교한다”고 선언했다. 이튿날 이사벨 세인트 말로 파나마 부통령 겸 외교장관은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파나마가 중국과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하고 대만과 단교하면서 독립 지향이 강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3일(현지시간) 오전 베이징에서 이사벨 세인트 말로 파나마 부통령 겸 외교장관과 국교 수립 문서에 서명했다.
후안 카를로스 발레라 파나마 대통령은 전날 밤 TV 국정연설을 통해...
앞서 대만의 사례를 볼 때 지난해 1월 중국은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당선된 이후 외교적 압박과 함께 경제적 대응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때 중국 정부는 단체관광객 정원 축소(8000명 → 5000명) 등 중국인의 대만 여행을 제한하고 식료품 수입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차이잉원 정부 출범 전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 대만= 트럼프가 지난해 12월 대통령 당선인 자격으로 40년 만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자 중국 정부는 충격에 빠졌다. 이후 트럼프는 2월 시진핑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한다며 양국 관계가 지나치게 경직되는 것을 막았다.
수전 쏜튼 미국 국무부...
특히 취임 직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며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의 자존심에 흠집을 냈다. 그는 미국과 중국 ‘G2’ 간에 신 냉전시대가 초래되면 당장 애플과 같은 미국 기업들이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닐은 “애플은 미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성공 사례이지만 미·중 관계가 이 기업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금기를 깬 전화 통화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환율조작국 언급을 하면서 중국과 긴장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중국의 입장은 강했다.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파기할 경우 필요하면 미국과 단교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미국에 강대강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당선자 자격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로 직접 대화를 나눴다. 그는 또 트위터 트윗이나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중국도 협상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런 트럼프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중국을 안심시킨 것이다. 그가 전날 시 주석에게 서신을 보내 뒤늦은 새해 인사를 건네고 양국의 건설적 관계를...
작년 12월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과 전화 통화를 한 트럼프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은 “중국은 이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날 선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런데 이번 통화에서 트럼프는 이전 태도를 뒤집어 중국이 고수하는 원칙을 인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8일 시 주석에게 뒤늦은 새해 서신을 보냈다. 백악관은...
대만도 차이잉원 총통과의 관계 악화로 인기 여행지에서 밀려났다.
반면 두테르테 정권 출범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필리핀의 인기가 높아졌다. 필리핀 저가 항공사인 세부에어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보라카이와 홍콩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주3 회에서 1일 1회로 증편한다. 중국 항공사들도 앞다퉈 기존 노선에 추가 항공편을 투입했다....
당시 니카라과를 방문 중이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본국과의 두 차례에 걸친 전화통화로 랴오닝 항모군단의 해협 통과를 낱낱이 체크, 대만 전투기의 출격을 국제 뉴스화하도록 지시하는 등 트럼프 미 대통령의 등장에 맞춰 총통 취임 반년 동안 은근히 추진해온 ‘두 개의 중국’을 구사하려는 의도를 노골화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랴오닝 항모전단의 이번...
당선 직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 통화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며 중국과의 마찰을 빚은 트럼프가 취임 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공약을 실행하면 G2 갈등은 격화돼 그 파장이 한국 등 주변국에 미칠 공산이 크다. 가뜩이나 트럼프가 한·미 FTA를 불공정한 거래라고 비판하고 동맹국의 무임승차론을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당선 직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 통화로 ‘하나의 중국’에 흠집을 낸 트럼프는 급격히 냉각된 중국과의 정치·경제적 마찰도 우려된다.
금융시장도 ‘기대 반, 우려 반’인 상황이다. 11일 당선 이후 진행한 트럼프의 첫 기자회견은‘알맹이가 없다’는 혹평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인 재정지출 확대, 감세, 규제완화에 대해 구체적 계획을...
당선 직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 통화로 급격히 냉각된 중국과의 정치·경제적 마찰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금융시장도 ‘기대 반, 우려 반’인 상황이다. 11일 당선 이후 진행한 트럼프의 첫 기자회견은‘알맹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장에서는 그간 트럼프가 공약했던 재정지출 확대, 감세, 규제완화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할 것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포함해 모든 것이 협상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면서 대만과의 관계를 단절한 이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초 트럼프가 관례를 깨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통화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드는 발언을 해 중국과의 충돌했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며 대만과의 관계를 단절한 이후 이 원칙을 지지해 왔으나 지난달 초 트럼프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통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에서 마찰을 빚었다. 차이잉원 총통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서는 “우리는 지난해 대만에 20억 달러어치의 군사장비를 수출했다”면서 “그런데도 (대만으로부터) 전화를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