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해저탐사용 다관절 로봇 ‘크랩스터’를 진도 여객선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랩스터는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이 개발한 것으로 아직 정식적으로 사용된 적이 없고 시제품 단계이지만 상황이 다급해 긴급 투입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 로봇은 다리가 6개가 달려 게를 연상하게 하는 외관으로...
해군 UDT 요원, 세월호 침몰, 잠수병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해군 UDT 대원 1명이 마비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2일 "오후 1시 37분께 수중탐색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UDT 소속 상사 1명이 마비증상을 호소해 청해진함으로 이송해 현재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YTN에 출연한...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는 수학여행 중 발생한 사고"라며 "각 시·도 담당국장들은 현장 체험학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각종 문화행사 및 대중 가수의 콘서트도 취소되거나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20일 가수 이선희의 콘서트는 조용히 치러졌다. 세월호 사고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옆의 단원중학교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나던 단원고 2학년생 325명 가운데 104명이 단원중 출신으로 이들의 가족 중 상당수가 단원중에 재학중이기 때문이다.
22일 현재까지 단원중 재학생의 가족인 단원고생은 32명이고 이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9명에 불과하다. 23명은...
세월호 침몰, 노란리본 캠페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인터넷 상에 널리 퍼지고 있는 가운데 노란리본 저작권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노란리본 자체에 저작권이 걸려 있어 카톡 프로필로 바꿀 경우 벌금 500만 원이 부과된다"는 글이 빠르게...
벌써 두 번째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학생 시신이 또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종합상황실은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사고대응에 부실함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오전 1시 15분 안산 제일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A군이라 알려진 시신이 DNA검사 결과 A군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빈소에는 그동안 유족과...
지난해 7월 이뤄진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부의 합동 여객선 안전점검에서는 목포해양경찰서가 2시간40분동안 무려 12척을 점검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여객선 1척당 불과 13분만에 점검을 마친 꼴로 부실점검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정보공개센터는 “국내 여객선 수송실적은 지난 2003년 1033만명에서 2012년 1453만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안전...
그럼에도 복지부는 국민의 관심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에 집중돼 있을 때 기자단과 별다른 상의 없이 자료를 배포했다.
이후 복지부 기자단은 “이같은 비상시국에 건보료 인상 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추후에 정식 배포일정을 조율하자”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복지부는 자료배포를 연기하지 않았다.
결국 이 보도는 세월호 침몰...
조타수 인터뷰,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장을 따라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조타수가 인터뷰에서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특집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는 사고 직후 세월호 조타수와 기자들이 가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타수는 "선장님이 퇴선 명령을 내려서 10명이서...
민간잠수부를 자처하며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활동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는 방송 인터뷰를 한 홍모(26·여)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거짓말로 해양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로 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 방송...
최근 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23일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연극 ‘미스 프랑스’의 기자간담회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재헌 연출의 ‘미스 프랑스’는 이번 국내 초연을 통해 여주인공의 1인 3역 캐릭터 변신과 등장인물의 빠른 호흡, 등퇴장의 긴박함 등 독특한 소재를 살리는 동시에...
22일 CJ E&M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22일 방송 예정이었던 엠넷 ‘비틀즈코드 3D’, 21일부터 23일까지 전파를 탈 계획이었던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그리고 24일 방송 예정이었던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편성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3일 전파를 탈 계획이었던 온스타일 ‘겟잇뷰티’도 결방된다.
덧붙여 CJ E&M은은...
21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설치됐다. 하지만 해경측은 다이빙벨이 기존 작업에 방해가 되고 이미 바지선이 설치돼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사용이 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종인 대표 일행은 다이빙벨을 투하하지 않고 사고 해역을 떠났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사고 수습 과정에서 6개 대응본부가 만들어지는 등 정부는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뼈를 깎는 발본적 성찰로 일대 쇄신을 이뤄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범국민적 안전 대개혁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진도의 실종자 학부모들은 대통령을 만나고자 했습니다. 청와대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들에 저지 당했습니다. 그들 또한 섬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의 학부모로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초기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큰 피해는 없었을 것입니다. 재난관리 시스템이 이렇게 허술할 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왁 관련해 6·4 지방선거 당내 경선의 위탁 기간 시한을 오는 25일에서 30일로 닷새 연장키로 했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경기 안산시, 전남 진도군은 위탁관리 실시 기한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하도록 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열린 정례 선관위원 전체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이 이번 사고로 선거 일정을...
아울러 5%대를 기록한 MBN ‘고수의 비법-황금알’에 이어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과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이 가족의 딸이 시신으로 발견돼 인터뷰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쳐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해양경찰청은 2012년 사실상 폐선에 가까운 18년 된 여객선을 들여오는 것을 허가했다. 이 과정에서 비리가 없었는지를 합수부는 들여다 볼 예정이다.
세월호의 안전점검을 맡은 한국선급의 부실 점검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국선급은 지난 2월 19일 매년 실시하는 정기 중간검사에서 세월호 안전을 ‘양호’로 판정했다. 그러나 6일 뒤에 실시한 특별점검에서는 5곳이...
21일 밤 세월호 전 항해사 김모 씨는 JTBC '뉴스9'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침몰한 세월호가 진도가 아닌 제주도로 연락한 이유를 폭로했다.
세월호 전 항해사 인터뷰 방송을 접한 시민들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의견을 전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fivecaXXX는 "여러분이 진정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건 '손석희의...
세월호 선장인 이(69ㆍ구속) 씨는 여객선이 한쪽으로 점점 기울어지자 배가 침몰하기 전 탈출한 점에서 사고의 위험성은 충분히 인식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 승객을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인데 구조하지 않고 먼저 탈출했다면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의한 살인죄'가 적용된다.
선박 침몰 사고로 검찰이 선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