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6명으로 밝혀졌으며 20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구조 174명, 사망 50명, 실종 25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진도 날씨 소식에 시민들은 "진도 날씨가 변수라고 하는데, 제발 구조 수색에 지장없길", "진도 날씨 오후부터 안...
세월호 사고 발생 초기 진도VTS(해상관제통제센터)가 승객을 탈출시키라는 지시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선장은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진도 VTS의 호칭 가운데 ‘선장님’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볼 때 세월호 측 교신자가 선장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교신자는 승객을 탈출시킬 수 있느냐는 관제센터의 질문에 “지금 탈출하면 바로...
진도해상관제센터
세월호가 침돌 당시 진도해상관제센터(VTS)와 31분간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진도해상관제센터는 첫 교신부터 "구호조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주변 화물선 등에게 세월호 침몰을 알리고 '구명보트와 구명복 투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관련업계와 검경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
해당글에는 "4월 20일 오후 3시 15분 방송예정이던 '생방송 SBS 인기가요'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편성 조정으로 결방된다"고 밝혔다.
SBS는 '인기가요' 대신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특보로 대체편성했다.
'인기가요' 결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기가요' 결방, 결방확정했네" "'인기가요' 결방, 당연지사...
20일 'OBS 경인TV'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다음에 오셔도 안전하고 쾌적하고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프로그램은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마나호' 여객선을 몰고...
교신 내용에는 세월호에 긴구 구호조처를 취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진도VTS는 또 사고 현장 인근 화물선 등에 여객선 조난 사실을 알리고 구명벌 등 구조장비를 해상으로 투하할 것을 지시했다.
검경수사본부는 교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진도VTS의 구난 조처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역시 일본에서 건조된 지 20년이 지난 선박이다.
선령별로 보면 15~20년이 69척(31.8%), 10~15년이 36척(16.6%)이었다. 5~10년과 5년 미만은 각각 26척(12.0%)과 19척(8.8%)이었다.
2008년말 기준 연안여객선 166척 가운데 선령이 20년 이상인 선박은 12척(7.2%)에 불과했으나 5년만에 55척이나 늘어난 것이다.
2009년...
세월호 침몰 사고, 단원고 학생 첫 발인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장례식이 비통한 눈물 속에 치러졌다.
20일 오전 5시께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단원고 2학년 4반 장모 군의 발인식이 유족 20여명과 친구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하게 치러졌다.
장 군의 장례식은 학생 희생자 중에서 첫 장례식이기에 빈소에는 더욱 비통한...
정부는 이날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여객선 침몰지역인 전라남도 진도군과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세월호 희생자가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때 해당 자치단체 주민 감면 조례를 적용받도록 조치해줄 것도 건의했다. 각 자치단체는 해당 지역...
사망자들은 고대 안산병원, 사랑의 병원, 진도 현지변원 등 9곳 병원에 분산돼 안치돼 있다. 발인 현황을 보면 이미 발인을 한 사망자는 1명이며, 20일 6명, 21일 3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여객선 침몰 사고 1차 수습경비로 17억3492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학교 회복과 지원을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협의중인...
이날 관련 업계와 해수부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진도군청 상황실이 작성해 전라남도 상황실에 보낸 세월호 여객선 침몰 상황보고서에는 사건 발생일시가 오전 8시 25분으로 기록돼 있다. 목포해경에 구조신호가 접수된 오전 8시 58분보다 33분 빠른 시각이다.
당초 알려진 제주해상관제센터 이외에 세월호가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했던 내용이 확보되면서 세월호 초기...
이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주 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과 '과실 선박 매몰',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다.
앞서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6명으로 밝혀졌으며 20일 새벽 3시 50분 현재 구조 174명, 사망 36명, 실종 26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청와대, 세월호 침몰 사고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를 항의 방문키로 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실종자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20일 새벽 회의를 통해 청와대 항의 방문을 결정하고 참가 가족 100여명을 모았다고 전했다.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있는 실종자 가족 대표단 70여명은 이날 새벽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 청와대를 향해 출발하기...
세월호 침몰 사고, 3등 항해사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한 때 실신했다.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3등항해사 박모(26)씨는 전날 오후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던 중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조사 당시 진술을 거의 못할 정도의 공황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은 엉덩이와 허리 통증으로...
‘추적60분’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의문점 및 비극적 참사의 원인을 추적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은 지난 16일 오전 8시 49분 처음으로 여객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후 선체가 전복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02분에 대해 세월호 침몰 사건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침몰 당시의 진실을 재구성했다.
세월호 침몰...
채널 16번의 경우 사고 선박 부근을 지나가는 모든 선박과 비행기, 관제센터 등 통신이 가능한 모든곳에서 들을 수 있는 채널이다. 여객선과 화물선은 반드시 켜놔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결국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진도관제센터가 최초 연락을 받은 건 16일 오전 9시 6분이었고 인근 어선들이 구조에 나서는 시간도 그만큼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