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자본시장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주가조작 예방법으로 ‘기자들이 쓴 기사가 허위인지 빨리 파악해야 한다’, ‘기자와 세력과의 관계를 헤집어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주가조작을 제안한 사람’으로 기자를 꼽은 경우도 있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11년 언론사 기자와 공모,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부정거래를 하고 해외...
6일 본지가 자본시장 업계 종사자 100명(증권·자산운용사, IPO, 회계, IR·PR컨설팅, M&A, 독립리서치, 사모펀드, 상장·비상장기업, 벤처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명 설문조사 결과, 9%는 주가조작 혹은 주가조작으로 의심될 만한 제안을 타인으로부터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20%는 주변 사람 혹은 업계 사람이 주가조작 제안을 받았다는...
31일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 8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하반기 주택시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완만한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문가 8인 중 6인이 ‘1% 이상, 5% 미만 상승’으로 답했다. 나머지 2명도 ‘보합’(0.0%)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 전망은 없었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면치...
이차전지가 주도한 상승 기류도 삼성그룹주 매수세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외국인이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종목인 삼성SDI와 삼성엔지니어링은 모두 이차전지 관련 수혜주로 분류된다.
같은 삼성그룹주 내에서도 외국인들이 업황별 개선을 우선 순위에 두고 매수 흐름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 수혜를 기대했던 관광...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대표는 “이번에 매각 주관을 맡은 3개 자산은 인근 도보 거리에 지하철이 있는 역세권일 뿐만 아니라, 도시별 유동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있어 우수한 입지 조건을 지녔다”며 “자산별로 호재로 작용할 만한 요인들도 있어 향후 지가상승과 함께 리모델링, 증축 등 밸류애드를 통한 자산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3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올해(1월 1일~5월 22일 기준) 분양권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경기 하남시에선 단 한 건도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광명시 역시 29건(거래 취소건 제외)만 거래됐다.
반면 서울은 126건을 기록해 세 자릿수 거래량을 기록했고, 인천은 총 2270건의 거래가 등록되는 등 활발한 거래 활동을 보였다. 세종시도 같은...
17일 본지가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의뢰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량은 총 2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거래량 533건 대비 62.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이 238건에서 68건으로 71.4% 급감했다. 경기(251건→113건)와 인천(44건→21건)의 거래량도 각각 55%, 22% 줄었다.
거래량이 줄면서 누적...
11일 본지가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증여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집합건물 기준) 건수는 2151건으로 3월 2722건 대비 20.9%(571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달 347건을 기록해 3월 508건 대비 31.7% 급감했다. 경기도 역시 3월 666건에서 지난달 489건으로 26.6% 줄었다. 반면,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집값 내림세 여전히 가파른 대구는 3월...
이런 정부 청약 규제 완화 이후 전국 청약 경쟁률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본지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받은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1~28일 기준) 전국 청약 경쟁률(1~2순위 합계)은 평균 7.92대 1로 집계됐다.
전국 경쟁률은 지난해 12월 2.83대 1 수준에 그쳤지만, 1월 5.35대 1로 껑충 뛰었다. 이후 2월 5.37대 1, 3월 4.9대 1 등으로...
원가율 상승 등으로 국내 주택건축사업이 부진한 만큼 건설사들은 향후 해외시장, 친환경, 원자력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1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상장 대형 건설사 6곳 중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곳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등 4곳인 것으로...
개별공시지가는 2021년과 지난해 연속해서 상승률 11.54%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낮추면서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가가 하락한 토지는 85만1616필지로 전체의 98.2%다. 상승한 곳은 1만2095필지(1.4%)에 불과했다.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실제로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등 서울 외곽지역에선 시세 9억 원 이하 단지를 중심으로 최근 상승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한진한화그랑빌’ 전용면적 59㎡형은 지난 15일 6억8700만 원에 손바뀜됐다. 해당 평형은 지난 1월 13일 5억3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 가격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2022년 11월 지가 하락(-0.01%)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 1분기 지가변동률은 전 분기 대비 수도권이 0.06%, 지방이 0.03%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제주(-0.29%), 대구(-0.13%), 서울(-0.12%), 울산(-0.10%) 등에서는 전국 평균(-0.05%)을 하회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0.52% △성북구 –0.49% △동대문구 –0.45% △강서구 –0.42% △중랑구 –0....
최근 대출금리 인하,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상승하고 있지만, 정작 문을 닫거나 쉬는 공인중개업소는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중개업소 폐·휴업 수는 통상 부동산 시장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향후 전망이 좋지 않고, 즉각적인 시장 반등도 어렵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23일 본지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이하 한공협) 의뢰해...
21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직거래 매매 건수는 3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140건 대비 2.7배 늘어난 수치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은 만큼 직거래 매매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직거래 매매 건수는 지난해 11월 224건 이후 △12월 188건 △올해 1월 108건 등 감소하는가 싶더니 △2월...
서울 강남지역 주요 단지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전국적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집값 내림세에도 슬금슬금 오르더니 어느새 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8일 본지가 서울 강남지역 주요 단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일대 주요 단지 최근 실거래가는 직전 최고점 대비 80% 이상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송파구 ‘트리지움’...
18일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 6인을 설문한 결과 하반기에도 주택 가격이 내리막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편차는 두드러질 전망이다. 서울은 약보합권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대체로 3% 안팎을 예상했는데 많게는 5%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은 5~10% 안팎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10% 이상 하락 전망에 무게가...
18일 본지가 설문조사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회복 시점’으로 대부분 내년을 꼽았다. 지역 간 편차를 보이겠지만,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 주택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적 반등은 내년 하반기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 지역별 집값...
12일 본지가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장 대형 건설사 6곳(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금호건설) 중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이익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 곳은 GS건설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69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1533억 원 대비 8.9% 상승한...
이날 기준금리 동결의 가장 큰 배경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 2월(4.8%)보다 상승률이 0.6%p 떨어졌고, 작년 3월(4.1%)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지난달 7일 물가 전망과 관련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로 낮아졌는데, 3월의 경우 4.5% 이하로 떨어지고 연말 3%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