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 채권)를 200억엔 규모로 발행하는 등 조달 안정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자금 조달에 힘입어 글로벌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초 美금융사 스티펄파이낸셜과 합작해 설립한 ‘SF Credit Partners’는 미국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 부문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운용사...
◇'저축은행ㆍ카드' 비은행 계열사 실적은 부진=
실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등 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의 영향으로 이번 분기 18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줄었다. 하나증권은 143억 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을...
한은은 “증권사(17.3%) 등 일부 업권의 경우 PF대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자기자본 대비 PF대출 비율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현재 연체율 수준은 충분히 감내 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은은 PF 시장의 취약성은 언제든지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부동산 경기에...
이지웅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에 가장 취약한 금융기관은 저축은행 및 신용협동조약"이라며 "저축은행은 PF 익스포져나 개인신용대출 건전성 우려 등이 높아지며 '부정적' 등급 전망 조정이 가장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연초 이후 증권(23개 사)과 캐피탈(27개 사)에서 '부정적' 전망을 부여받은...
금리상승에 더해 코픽스 금리상승분이 반영되며 향후 대출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순이자마진(NIM)의 반짝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일정기간 금리수준이 유지되고 NIM 하락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은 은행주 투자심리상 재무적 효과 이상의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금리 상승은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OK금융은 그룹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 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고 남은 대출채권은...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7.28%로 전 금융권 중 최고 수준이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채권에 대한 자산건전성비율을 보면 고정이하자산비율은 올해 들어 감소 전환했지만,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은 오히려 상승세다”며 “잠재부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자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실적도...
더불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에 “수수료 관련해서 규정이 없고, 합의했으니 적절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느냐”며 “브릿지론 관련 수수료를 살펴보고, 금융지원 명목으로 실물경제에는 도움이 안 되면서 증권사만 배불릴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으니 살펴보고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금융자문 수수료가 실질적으로 고율...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및 6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NH투자·키움·메리츠증권)로부터 2030 청년층이 받은 대출 규모는 전체(476조938억 원)의 28.1%에 달했다.
꼬리를 무는 빚에 원리금도 제 때 갚지...
PF 대출 관련 충당금 이슈가 실적에 상당 부분 반영돼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 국내 증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변동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ROE 제고 방안이 밸류에이션의 주요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통해...
한국신용평가가 집계한 증권사별 부동산 금융 익스포져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우발부채, 대출채권 등 부동산 익스포져는 약 1조5000억 원이다. 이는 대신증권의 자기 자본 대비 73% 비중으로 비슷한 자본 규모의 중형 증권사인 한화투자증권(59%), 유안타증권(37%)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꺾기’란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상품에 대한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뜻한다.
김 위원은 “꺾기 관행은 주로 은행에서 발생해왔는데 요새는 증권사도 꺽기 행태에 가담하고 있다”면서 “특히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 PF를 많이하는 증권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그 형태에 대해 말씀드려보겠다”면서 운을 띄웠다.
그는 “대주(하이투자증권)가 차주에게 대출...
해당 TRS 계약은A증권사가 CB 관련해 개인과 맺은 유일한 TRS 거래였다. 거래상대방에 대한 신용평가도 수행되지 않았고, 계약 담보도 10% 수준으로 주식·메자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타 담보대출 혹은 파생상품 거래 담보비율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 확인된 사익추구 행위 등에 대해 법규 위반 소지 검토...
이에 더해 국내 증권사의 총액인수 과정 없이 현지 투자자와 동일한 일정에 따라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이지스자산운용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공동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펀드와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위한 재간접 펀드까지 별도로 총 1억 달러 규모 펀드들을 동시에 조성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총 2억 달러 규모의 해외 기업 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10일 국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6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NH투자·키움·메리츠)의 담보 및 신용 대출과 주식 융자 신규취급액이 476조938억 원에 달했다.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빚투'가 크게 늘었다....
주요 증권사들은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모두 이자이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부도시 손실율(LGD) 상향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을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달비용 상승으로 우리금융의 NIM은 전분기보다 2bp(1bp=0.01%p)가량 하락하겠지만, 기업대출이 뚜렷한 개선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대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신용거래융자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주식이나 현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잔고로, 아직 상환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증권사에 주식 등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는 예탁증권담보융자도 증가 추세다.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은 지난달 27일 기준 22조2642억 원으로 작년 말(18조8690억 원) 대비 18% 늘었다. 두산로보틱스 청약 효과와 맞물리면서 지난달...
판매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50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KB국민은행(2779억 원), 하나증권(91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4963억 원), 이지스자산운용(4737억 원), 미래에셋자산운용(926억 원) 순으로 파악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대환대출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한 증권사 고위 임원은 최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세계 시장이 가장 주목해서 보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 국채의 유통 금리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금리, 회사와 가계의 대출 금리 등이 순차적으로 정해진다.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가 그대로여도 국채의 유통 금리가 오르면 개인·기업이 돈을 조달해 쓰기가 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