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맨의 신화’ ‘펀드 대통령’으로 불리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사실상 대우증권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과감한 베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우증권 인수전에 성공하면 미래에셋은 국내 1위 증권사이자 ‘한국형 초대형IB’의 타이틀을 거머쥐어 아시아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증권사나 증권업계에서 1988년에 근무했던 증권맨은 전설로 여겨질 정도로 극소수만 일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1988년 남성의 신입사원 연령을 군대 포함 28세로 가정할 때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중 이 시대를 경험한 1961년생 이상 비중이 39%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현재 증권업계에서 50대 임원을...
#지난해 증권사 구조조정 당시 퇴직한 A(44)씨는 “지난해 증권맨들 사이에 원자재가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전망이 대세였다”며 “특히 일정 수준의 유가 박스 안에서만 움직이면 예금 금리 이상을 보장하는 원유 기초자산 파생결합증권(DLS)에 명예퇴직 자금을 넣었는데 원금손실(녹인)구간에 도달해 반토막이 났다”고 한숨지었다.
저유가의...
‘작전의 도시’로 일부 비쳤던 세력들이 머니게임을 청산하고 불합리했던 과거 관행을 털어버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일부 몰지각한 세력들의 범죄 행위를 증권가 전반의 도덕적 해이로 확대 해석하는 일은 분명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객들의 자산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뛰는 증권맨들의 땀방울과 열정은 늘 반짝이고 있다.
주가조작에 연루된 전·현직 금융투자업계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에는 자본시장을 감독하는 의무를 진 한국거래소 소속 직원도 있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KB투자증권 이사 박모(47)씨와 한국거래소 최모(44) 차장 등 19명을 구속 기소하고, 증권사 직원 윤모(37)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대우증권에서는 최근 3년간 150여건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성사시켜 ‘스타 증권맨’으로 불리던 팀장이 블록딜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악재가 터지기 전 대주주가 보유주식을 대거 팔아치울 수 있도록 도운 혐의다. 해당 팀장에게 이를 제안한 이는 다름 아닌 KB투자증권의 이사로 드러나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A증권사...
B증권사 한 관계자는 “장이 끝나고 증권사 인근 커피숍에 슈트 차림의 브로커나 매니저들로 보이는 증권맨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이 유독 눈에 띈다”며 “아무래도 전화나 메신저 등 종목 얘기를 하는 것이 찝찝해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C증권사 관계자도 “시장교란법 적용 이후 사내 메신저나 카카오톡 등 SNS...
업무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증권맨들에게 여의도 맛집은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의 일부다.
이런 여의도 맛집 사장님들이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 모여들었다. 지난주 키움증권이 ‘여의도 맛집 사장님 초청 간담회’라는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30여 명의 여의도 맛집 사장님들이 간담회에 몰렸다는 후문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선...
일부 증권맨들의 개인적인 탐욕에 의한 범죄가 업계의 구조적 비리로 확대해석 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나온다.
국내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개인 비리일 뿐 업계에 만연한 조직적인 범죄가 아니다”라며 “다만, 자성 분위기와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필요는 있다” 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증권업 등 금융업은 이미지와 신뢰로 먹고사는데, 일부 주가조작 세력의 수사 발표로 선량하게 영업하는 증권맨에 대한 인식마저 퇴색될까 안쓰럽다”고 말했다.
다만, 갈수록 고도화되는 증권범죄 세력에 이번 검찰 수사 발표가 경종이 될 수도 있다는 긍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선량한 개미투자자들을 울리는...
27일 이른 오전 증권맨들이 주고받는 아침인사에 모처럼 '굿모닝'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 정부의 계속되는 증시 부양 노력과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4% 가까이 급등했다. 6일(거래일 기준)간 이어지던 하락세를 마감하고 201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전날과는 정반대로 장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최근 증권업계와 IT업계가 협업을 하면서 증권업계에도 신개념 이색 주식투자가 흥행 하고 있다.
자동으로 종목 선정 및 매수매도, 자동보유선 기능 등 증권업계 전반에 안전한 수익을 줄 수 있는 상품들이 줄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상품 중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특허출원 되어 TV까지 방영된 "역상검색기"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큰 인기를...
금융 인력을 칭하는 단어들이 ‘은행맨’, ‘증권맨’으로 통칭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보신주의에 젖어 있던 금융권에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그 어떤 곳보다 빠르다. 여성의 꼼꼼함과 부드러운 리더십이 ‘돈’을 만지는 일에 오히려 강점이 되고 있다.
결정적 계기는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의 취임에서 비롯됐다. 이후 신순철...
올해 증시 활황에 여의도 증권맨 숫자가 소폭 늘어났지만 정규직은 줄고 계약직은 늘어 고용의 질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자산규모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들의 전체 직원숫자는 2만162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직원숫자 2만1423명에...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은 현재 조금씩 상대방을 알아가며 좋은 친구이자 연인으로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은 열애 인정 소식에 네티즌은 "김정은 열애 인정, 재벌 2세야? 아니면 증권맨?" "김정은 열애 인정, 이제 갈 때도 됐지요" "김정은 열애 인정, 이서진도 보고 있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직 증권맨이다.
박인규 하나대투증권 PIB본부 이사, 최우수 하나대투증권 해외주식팀 대리, 윤성 (주)AON 창업자, 백인걸 동양철관 대리, 이들이 수 년간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취업준비서 ‘스펙을 뛰어넘어- 취업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를 지난 10일자로 출간했다.
각 분야 전문직종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특히 ‘매도 리포트 비중 확대 등 리서치 센터 운영 개편’과 관련해서는 증권맨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무려 67.62%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변화’라고 답변한 것.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응답자는 8.57%에 그쳤다.
‘매수’ 일색의 증권사 리포트로 증권업계 전반의 신뢰도 하락이 문제가 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주진형식 개혁이 해결책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2011년 4분기 4만4060명에 달했던 '증권맨'은 올 1분기 3만6436명으로 7624명이나 줄었다.
암울하기만 했던 증권사의 분위기가 올 들어 급반전됐다.
지난 1월 반등에 나선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고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증권사들도 더불어 봄을 맞았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증권사...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드문 이력의 소유자다.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조세 분야에서 자타공인 전문가였던 그는 돌연 민간 금융회사로 자리를 옮겨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관 출신으로서 정부와의 소통력과 증권사 경영 경험으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덕분인지 거래소는 그의 취임 이후 3년간의 재수를 끝내고 공공기관 굴레에서 해방됐다.
최 이사장은...
직원 평균 연봉은 증권맨과 은행원이 각각 0.4%와 0.2% 늘어난 각각 7397만원과 7340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3위와 4위에 나란히 올랐다.
조선업 직원 평균 연봉이 2.2% 늘어난 7337만원으로 5위로 한 계단 올랐고 가스제조업 직원 평균 연봉은 7154만원으로 1.9% 줄어들면서 6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통신업종 직원 평균 연봉이 6589만원에서 6.3%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