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설 명절 직후인 이번 주부터 H지수 ELS 주요 판매사(5개 은행·6개 증권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2차 검사 결과를 통해 이달 내 금융사와 소비자 간에 손실을 배분하는 분쟁 배상안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금감원은 2021년 기준 전체 H지수 ELS 중 82%를 판매한 은행권에 배상기준안 마련에 앞서...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취급비중 높아저축은행ㆍ캐피털ㆍ상호금융 충당금 검사이복현 "배당ㆍ성과급 사용 엄중 책임"
금융감독원이 설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이 적절한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상호금융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 저축은행...
배임 우려 난색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2차 추가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1차 검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각 금융회사별로 점검해 이달 말까지 책임분담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판매사들에게 자율배상을 독려한 가운데 금융사들은 불완전판매 인정, 배임 소지 등을 우려해 난색을...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부터 증권업계, 부동산신탁사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브릿지론 공사가 지연되거나, 분양률이 낮은 사업장에 대해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도록 제시했다.
당시 증권사들은 본PF 전환이 안 되는 브릿지론에 대해 △정상 2% △요주의 7% △고정 30% △회수의문 75% △추정 손실 100%만큼...
한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의 거래소는 10월 정도까지 예심 청구서를 받고 연말에 심사를 끝내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에는 1년 내내 진행한다”며 “금융감독원도 사시사철 증권신고서 심사를 진행하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연초에 상장이나 심사가 많아졌다”고 했다.
유독 바이오 기업이 철회 대상이 된 이유는 사업 안정성을 타 업종보다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으로...
12일 에프앤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추정치가 있으면서 실적이 발표된 증권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 4곳이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480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전년 대비 29.7% 증가했으나 컨센서스 6019억 원에는 못 미쳤다. 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 매출 증가와 기업금융...
지난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던 코넥스 기업 틸론의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돼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틸론은 상장 당시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수사관을 보내 틸론의 IPO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금융감독원 AML 검사에 대응하고 제재심의위원회 절차를 대리하고 있다. 민간 영역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각종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거나 용역을 담당하는 공공 자문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돈세탁 범죄규모 年 1.8조…당국, 감독지침 개정
우리나라는 2001년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정금융정보법)’ 등 자금세탁 방지 법규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금융사들과 함께 나눔활동을 했다.
7일 이 원장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동작구 소재의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금융권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총 5000만 원)으로 떡·과일·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했다.
이날 활동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영종...
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판매 중인 300개 디폴트옵션 상품 총 적립액은 12조5520억 원으로 직전 분기 7조4425억 원 대비 68.65% 늘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은행 10조5840억 원, 보험 5911억 원, 금융투자 4172억 원 기타업권에 9597억 원이 적립됐다. 총 잔액 중 은행 상품이 차지하는...
실제 금융감독원은 공모주 청약 관련 금융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공모주 청약 시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해주겠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증권가에서도 공모주 투자 과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날에 유통 가능 물량이...
지난해 3월 STO 허용 시기에 맞춰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증권성 판단 TF를 발족했지만, 세부 가이드라인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테라ㆍ루나처럼 투자자 피해가 발생해야 사법부 판단에 맡겨질 전망이다.
이수영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이미 지난해 금융당국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에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으며 “미국도 테라ㆍ루나 리플처럼 투자자 보호...
이날 현장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상장회사협의회 등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자 보호를 위한 M&A 제도의 글로벌 정합성 제고방안이 발표됐다. 앞서 지난해 5월 발표한 ‘기업 M&A 지원방안’을 기반으로 세부 내용을 마련했다.
김 부위원장은 “그동안 M&A 과정에서 일반주주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금융감독원은 5일 화재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보험 분쟁사례를 중심으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일반화재, 공장화재 보험의 화재담보에서는 폭발, 파열 등으로 인한 손해는 보상되지 않는다. 다만 주택화재 보험은 폭발, 파열도 보상한다.
보험사는 화재담보와 폭발·파열 담보를 구분해 판매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금융감독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복현 특수4부(이후 경제범죄형사부로 개편) 부장검사는 국정농단 사태 때부터 삼성의 지배구조 관련 수사를 해왔다.
이미 2020년 6월 변호사‧법학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10대 3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수사 중지와 불기소를 권고하면서 수사 대상조차 아니라는 의견을 냈지만, 검찰은 그해 9월 초 기소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한 불법공매도 전수조사와 관련해 “IB 측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는 부분이 있고, 유지되면 안 되는 관행이므로 뚫고 나가겠다고 공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3월 중 불법공매도 관련 추가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9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했다. 1년 만의 반등이다. 앞서 한샘은 2022년 217억 원의 연간 적자를 냈다. 2002년 상장 이래 20년 만에 첫 적자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값)는 전년 동기...
“푼돈이라도 어디”…공모주 단타 개미 기승
5일 이투데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상장한 18개 종목(이전상장 제외)의 최소 청약 건수 평균은 11만409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한 14개 종목(6014건)의 18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기간 가장 큰 최소 청약 건수를 기록한 종목은...
"홍콩 ELS 재가입 소비자, 적합성 원칙 지켜지지 않았을 시 금소법 위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국내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퇴출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콩 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에 재가입한 소비자에 대해선 적합성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면 금융소비자보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