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PF 사업장·중소 건설사 등 취약 부문의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28조4000억 원 규모로 대출·보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4월 30일 기준으로 정책금융기관 건설사와 PF 사업장 총 지원 잔액은 24조2000억 원으로, 올해 말까지 4조2000억 원의 지원 여력이 남아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9월...
아울러 이날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8개 유관기관은 상호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차 대응 지원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기업 자금조달 악화, 투자·고용·소비 발목=대기업은 그나마 비용을 들여서라도 자금조달에 나설 수 있지만, 몸집이 작고 재무가 불안정한 중소기업은 제2금융권이나 사채 등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최근 SK이노베이션(AA), 포스코퓨처엠(AA-) 등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를 하는 등 회사채 시장에 점차 온기가 돌고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비우량...
신용의 급격한 위축은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켜 잠재적으로 경제 활동과 고용의 둔화를 초래한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직면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대출 기관은 이미 신용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은행 위기를 보면서 미래에 언젠가 그들의 지급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지 않게 하기 위해...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 등이 ‘부실’ 수준으로 가기 전, 사전에 예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존 대출을 더 잘 갚을수록 금리를 내려주는 식으로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나마 대기업은 수요가 받쳐줘 다행이지만, 문제는 중소기업과 비우량 등급 기업들이다.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 ‘투자감소, 고용 위축, 소비감소, 경기 위축’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회사채는 금융채가 증가했음에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1조3164억 원 감소했다. 일반...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방 중소 건설기업은 대기업 및 수도권 소재 건설기업보다 한계기업 또는 부실위험기업 비중이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실 위험이 큰 기업 및 PF 사업장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곳에 대해 자구노력을 전제한 조건부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시장형성이 부진한 소규모 M&A 활성화를 위한 3000억 원 규모 ‘벤처·중소기업 인수금융 특별대출 프로그램’과 1000억 원 규모 ‘중소기업 M&A 전용펀드’ 등을 신설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과 재도약을 위해 경쟁력 약화 우려 기업의 기존사업 매각 및 신사업 인수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취약기업의 재도약을...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중소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위해 8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다. 명절기간에는 상품 대금을 정해진 지급일보다 앞서 지급해 중소파트너사가 자금 운영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롯데마트는 ESG컨설팅, 직무역량 교육, 해외판로지원, 심리검사 등 파트너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교육...
특히 대외 환경 변화에 취약한 일부 업종이나 중소·중견기업은 흑자 여부와 상관없이 공포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한전과 시중은행발 구축효과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지난해 32조6000억 원의 적자를 낸 한전은 돈줄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오는 6월이면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완화 조치도 끝난다. 금융당국은 레고랜드발 시장...
원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한다.
벤처ㆍ스타트업을 초기ㆍ중기ㆍ후기 성장단계로 나누어 맞춤 지원한다. 시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초기 기업에게는 기술보증기금(기보)‧신용보증기금(신보)이 총 1조2000억 원을 추가로 보증한다.
시리즈 B 투자를 받은 중기 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ㆍ기보ㆍ신보가 정책금융 3500억 원을 확대 공급하고...
이어 그는 “주요 벤처투자자들에 따르면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감소와 금융시장 불안요인 등으로 신규투자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고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기존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신규투자를 위한 여력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벤처기업들은 신규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벤처대출 등...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급격히 줄었다"며 "이에 따라 주요투자자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벤처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60.3% 급감했고, 작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38.6%, 43.9%씩 감소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이후 지속돼온 실물 경기 둔화,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급격히 줄었다"며 "이에 따라 주요투자자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벤처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60.3% 급감했고, 작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38.6%, 43.9%씩 감소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이후 지속돼온 실물 경기 둔화, 고금리에 따른 자금...
한은은 “원자재가격 상승, 대기업 중심의 대출 수요 지속 등으로 기업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대기업대출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대출 일시상환 등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고, 중소기업대출은 은행들의 대출 확대 노력, 법인세 납부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 폭이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고금리에 이자비용도 껑충
빚이 늘어도...
중소기업, 건설회사 등 다양한 분야서 자금조달에 어려움“1년 전보다 대출 힘들어져” 응답자 58.2%2013년 6월 이후 가장 높아WB, 경기 하방 요인으로 신용경색 꼽아
미국 은행 위기 후폭풍이 실물 경제로 번지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금융기관들이 신용을 축소하면서 기업들이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돈맥경화(자금경색)’ 현실화로 경기침체...
금통위는 이와 별개로 이날 회의에서 현재 시중은행(45%)과 지방은행(60%)에 차등 적용되고 있는 중소기업대출비율을 50%로 일원화하기로 의결했다.
중기대출비율제도는 은행의 원화자금대출 증가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중기에 대출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금통위는 중가대출비율 차등적용으로 지방은행에 대한 역차별 지적이 제기되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모두...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SVB 파산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정부가 예금주의 예금 전액을 보증하는 조치를 내리고, SVB에 예금한 국내 은행이나 기업 수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직접 피해는 없더라도 투자 심리를 위축하는 데는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레시피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유치된...
김 위원장은 "금융위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205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유니콘·중소·중견기업 육성'을 5대 중점전략분야의 하나로 선정하고 총 9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출감소, 소비와 투자 부진 등 경기둔화 전망으로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더욱...
펀드청산과 유동성 확보가 곤란 등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아울러 △데스밸리를 이겨낼 수 있도록 대출·보증 등 운영자금 공급 △신성장 산업분야, 기술개발 기업 등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 △기존 투자 지분을 유동화 할 수 있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 정책금융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시작된 벤처시장의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