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 금융에 대해서는 “위기는 항상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상흔을 남긴다”며 “인생의 길목에서 우연히 만난 불행과 어려움으로부터 개인의 삶을 보호하는 것도 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중금리 대출 확대, 햇살론 뱅크 출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에 일조했다.
은행권은 금융위가 주도하는 플랫폼의 서비스 대상을 중금리 대출로 제한하자고 건의했다. 최근 금융위는은행권 건의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은행권은 은행연합회를 통해 연내 오픈을 목표로 독자적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앞서 고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시장의 우려가 있는...
이어 “비대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2008년에도 인터넷은행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후 중금리대출이 대두되면서 2015년에 본격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경제’ 업고 금융위 전폭 지원 = ‘인터넷전문은행’이란 단어가 등장한 것은 2002년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시절이다. 현재 최성일 금감원 부원장이 전자금융감독팀장으로...
그동안 중금리로 제한해달라는 은행권 건의가 있었지만,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수용불가 입장을 확실히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등 은행권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지난 10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당국이 추진 중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중금리 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규모를 키웠던 카카오뱅크에도 규제의 불씨가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의 1배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5대 은행이 대출을 줄이자 인터넷전문은행과...
카뱅은 정부의 중금리대출 정책에 힘입어 은행업에 들어섰지만 당초 취지와 달리 전통 은행 영업방식을 취했다. 대출 상품 구성을 보면 일반 은행과 비슷하다. 반면 시중은행보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 구간별 취급 비중을 보면 주요 5~6% 미만, 6~7% 미만 구간은 각각 15.5%, 9.1%로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보다 월등히...
“미국에서는 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개인신용대출 시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대출을 실행하려다 보니 고신용자가 아닌 이상 대출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중신용자를 위한 시장은 존재조차 하지 않는 걸 보고 이 시장을 선점하자고 생각했죠.”
최근 만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체)는 중금리 시장에 뛰어든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한국의...
18일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금리 대출 증가 목표 설정과 대출 증가에 대한 규제로 인해 반기 3.5조원 수준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대출증가율은 연간 20% 수준으로 하락해 가파른 이익증가율도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예상
구미 4공단 증설 안정화와 더불어 추후 5공단 증설 효과 기대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JB금융지주
3분기에도 독보적인 NIM 상승 추세 지속될 전망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 상향. ROE와 ROA 가장 탁월
중금리대출 확대 전략으로 3분기에도 NIM 4bp 이상 상승 예상
지난해 실제 배당이 컨센서스 배당을 상회했던 유일한 은행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와 관련해 “H&Q Korea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더해 중금리대출을 혁신하고 뚜렷한 소셜 임팩트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플펀드도 이달 1억9300만 원 규모의 아파트 담보투자 프리미엄 상품 3종을 2시간 36분에 걸쳐 판매를 완료했다.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 사업까지 신청해 향후 이를 기반으로...
특히 일부 은행장은 중금리 대출로 서비스 범위를 제한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해당 내용을 실무진에 전달했다. 다음날 열린 금융업권 협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이 사안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양한 대안을 열어놓고 업권과 충분히 논의하겠다"며 "업계에서 충분히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시간과...
중금리대출 등 일부만 먼저 시작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금융위는 이같은 의견에 회의적이다. 대환대출 출범 취지인 소비자 편의 증진에 어긋난다고 판단해서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인터넷으로 금리가 싼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개인이 대출을 갈아타려면 금융회사별로 금리를 비교한 뒤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한다. 금융위는 금융결제원을 통해...
지주 회장들은 간담회에서 대환 대출 플랫폼에 대한 부담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간담회로 금융지주 회장들이 대환대출 플랫폼을) 별로 환영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며 “(회장들이) 중금리 쪽을 우선 하는 방법 등 여러 아이디어를 주셔서 (금융위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들 중 금리가 가장 낮은 NH농협은행과는 0.76%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인터넷은전문은행인 케이뱅크(3.16%) 보다도 0.5% 포인트 이상 높다.
지난해 6월 개인 신용 1∼2등급 기준 카뱅의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가 3.04%로, 5대 시중은행(2.71∼3.06%) 및 케이뱅크(3.18%)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았다.
지난 6월 기준 개인신용 3∼4등급과 5∼6등급 대상 마이너스통장...
하지만 정식 등록을 마친 업체들이 불확실성에 유예됐던 투자를 유치하고 소비자 보호 장치를 확대함에 따라 중금리 대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발돋움한다고 전망한 것이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37개던 P2P 업체는 법 시행 후인 지난해 말 100여 개로 줄었다. 올해 5월까지 온투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41개다. 이...
중금리 대출 시장의 활성화와 대출 회수를 위한 노력
기관 투자가 가능해지고 이자소득세율이 낮아지면서 P2P 업체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체들은 이 기회를 활용해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대윤 대표는 “국내 시장 대기 수요가 큰 중금리 대출 공급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서는 투자금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관련해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가계대출 억제가 각 회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만큼 향후 중금리대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전사 관계자 또한 “아무래도 대출 확대에 따른 수익이 나는 상황에서 가계대출 제한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면서 “다만...
서래호 네이버파이낸셜 책임리더는 “전북은행은 뛰어난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중금리 대출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적극 앞장서온 은행”이라며 “3000만 네이버페이 사용자 및 46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신용대출이라는 점과 향후 중금리 및 자영업자대출 진출을 위해서는 확인된 바 없는 신용평가시스템의 검증이 필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공격적인 성공 가정을 감안해도 상장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카카오뱅크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자제와...
박 연구원은 “고신용자 신용대출만으로도 성장이 가능해서 중금리 대출 확대 유인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고도화 신용평가 시스템이 지연됐던 것도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의 실적으로 보면 중위권 지방은행에 근접할 만큼 성장했다”며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의를 개선하고 중ㆍ저신용자 대출 통해 포용에 기여하는 성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