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상황으로 면세업계의 매출 급감이 예견됨에 따라 ‘사드 보복’ 이후 끊겼던 중국 단체관광이 연초부터 물꼬를 트는가 싶더니 갑자기 신종코로나에 발목이 잡혀 상황이 급반전된 모양새다.
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24조8586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매출(19조 3102억 원)보다 28.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면세점...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업계는 2016년 시작된 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사태 이후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현대차의 중국 권역 판매량은 20만7000대로, 전년(22만9000대) 대비 9.8% 줄었다. 이로써 글로벌 판매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2016년(23%)보다 낮아졌다. 기아차 역시 2016년 22%던 중국 판매 비중이 지난해 11%로 반 토막...
‘사드 보복’ 이후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제재하면서 중국 단체 관광이 끊기자 면세업계 역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이 확대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태국+한국 4박 5일짜리 단체 관광’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사드 보복으로 중국과의 갈등이 깊던 2016년 1분기 시황과 매출액은 각각 79와 86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기업들이 그때와 지금 상황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는 의미다.
세부 지수를 보면 현지판매(87) 전망치가 4분기 만에 100 밑으로 내려갔다. 설비투자(94)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을 밑돌았다. 영업환경(75) 역시 하락세를 지속했다.
업종별 매출...
중국 당국은 지난 2017년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인 한한령을 본격화한 후 지난해 말부터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데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경우 이를 완전히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뚜렷한 이슈없이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7.69% 오른데 이어 13일 증시에서도 10.58%(1650원)...
중국 당국은 지난 2017년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인 한한령을 본격화한 후 지난해 말부터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반면 일야(-18.21%), 화신테크(-15.73%), SK케미칼우(-10.80%) 등은 10% 이상 하락했다.
일야는 예울에프씨 인수를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다. 앞서 일야는 외식프랜차이즈 예울에프씨의 경영권 M&A...
경제 보복 조치인 '한한령'(한류 규제)이 완전히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번지고 있다.
쌍방울은 중국 지린성 훈춘에서 낮은 원가에 언더웨어를 생산하고 있다. 쌍방울은 2016년 중국 증대그룹과 양해각서를 채결, 현지에 한국관을 열고 한국제품 유통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사드사태로 인해 보류한 바 있다. 한한령이 해지되면 중국 현지 유통 사업도...
51%) 등이 일제히 강세다.
이날 상승세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중국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는 소식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선양의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의 임직원 5000여명은 지난 1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센티브관광으로 방한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은 관광, 대중문화, 게임 등의 분야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일본 또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백색국가(수출심사우대국) 제외로 마찰을 빚고 있다. 경제 외적인 이유로 3국간 갈등이 커져 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자유무역 통상구조의 확립이 절실하다. 한·중·일 FTA 협상의 진전이 이를 위한...
그는 국제협력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고고도미사일(THAAD·사드) 보복 사태 와중에도 중국과의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그해말 캐나다, 2018년초 스위스와 신규 통화스왑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주역이다.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분위기상 가능성은 낮지만 이승헌(55세)·박종석(56세) 부총재보를 깜짝 발탁할 수도 있겠다. 부총재는 한은 안살림을 도맡을...
이성호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중견기업의 경영상황도 전체 기업의 경영상황과 비슷한 흐름”이라면서도 “지난해 매출 감소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보복에 게임업체 매출이 좋지 않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편제에는 중견기업연합회의 중견기업 명부 4468개 업체 중 1~5월 결산업체, 임업 및 연구개발업...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문제로 중국의 경제 보복이 한창이던 2017년 9월 말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고산영농조합법인에서 일명 ‘망고포도’라 불리는 샤인머스켓 2kg짜리 66상자가 중국에 첫 수출됐다. 당시 샤인머스켓은 중국에서 한 근(중국에서 한 근은 500g)에 12만 원씩 팔렸다. 고산영농조합의 성공신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2일 경북 상주시...
게다가 중국은 ‘사드 보복’까지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이 투자대상으로 메리트를 잃은 지도 오래다. 인건비가 급격히 오르고 외국기업에 대한 혜택도 대폭 줄이고 있다. 반면 아세안 국가들은 높은 성장률로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고, 인건비가 아직 낮을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파격적이다. 중국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경제...
일각에서는 미국 기업들은 지난 2016년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한국 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였던 것처럼 중국의 자국 제품 선호가 미국 상품에 대한 전면적인 불매 운동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롯데쇼핑,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앞서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중국 사업을 철수하며 큰 손실을 입었다. 1997년 상하이에 첫 점포를 열고 중국에 진출한 이마트는 2010년 최대 26곳까지 늘었지만, 사드 이슈로 2017년 철수했다. 그동안 1500억 원의 손실을 냈다. 롯데마트 역시 2016년 115곳에 달했던 중국 점포는 지난해 3분기 완전 철수했다.
정치...
8월 말 기준 5만9883명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면세점 업계는 1~7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15일까지 6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최대 LDF 페이 35만...
중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 때처럼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보복을 강행할 경우 또다시 한국 산업계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소재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 불화수소를 가공하는 기업들도 정제 전에 원재료를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해서 쓴다"며 "현재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국에 있는 업체들이 불화수소를 고순도로...
이어 “영업이익률 등으로 미뤄봤을 때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단계이고, 분기 영업이익은 800억~1000억 원 정도로 잡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3500억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계 3위인 신세계면세점은 2분기 매출이 73.5% 성장한 7713억 원을 나타냈지만, 영업이익은 23.4% 떨어진 173억 원에 그쳤다. 신세계면세점...
2017년 사드 보복 때다. 한국의 사드 배치 발표 후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 금지령을 내리자 서울시는 곧바로 ‘서울관광 특별대책’을 내놨다. △관광업계 자금·일자리 지원 △동남아시아 등 관광시장 다변화 △할인 프로모션 실시 △국내관광 활성화 등 대책으로 이번과 큰 차이는 없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시 “중국에 편중된 관광시장을 동남아...
지난해 중국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줄줄이 실적이 악화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을 눈여겨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 러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1억5900만 달러(1838억 2000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수출액만 63%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러시아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