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중국 부동산 디폴트 우려 등의 악재가 연달아 불거지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제2의 진입 기회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미국 은행 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중국 부동산 위기, 미국 채권금리 급등 등 굵직한 악재들의 공통점은 모두 인플레이션으로부터 파생됐다는 것”...
“3년간 7회에 걸쳐 분할상환하겠다”내달 2일 만기 도래 7000억 원 규모 사모채 채권자에 제안비구이위안 총부채 257조 원 달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이 채무자들에게 7000억 원이 넘는 부채를 3년에 걸쳐 나눠 갚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이어 그림자금융 기업인 중룽국제신탁이 상품 수십 개에 대한 현금 지급을 미루는 등 악재가 쏟아진 영향이다. 여기에 중국 부동산 위기 진앙이었던 헝다그룹이 17일 미국 뉴욕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중국 경제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한껏 고조됐다.
전문가들은...
이미 JP모건은 중국의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위안이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해 디폴트 위기가 커지자, 해당 사태가 중국 리츠의 자금 조달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비구위안 사태가 금융권 전반으로 퍼지며 전 세계 경제 위기로까지 확산하면 국내 리츠도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중국 부동산 업체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촉발된 ‘경제 쇼크’ 공포와 미국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 미국 은행 신용위기,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 등 동시다발적인 ‘칵테일 악재’에 투자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킹 달러’(신흥국 통화 약세)의 귀환으로 외국은 한국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LG화학에 투자한...
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비구이위안 디폴트 위기는 약화한 중국 경제 기초체력과 수요 침체와 더불어 비구이위안이 진행한 개발사업 수가 헝다 대비 2배 이상 많아 체감되는 파급력은 더 클 것”이라며 “디폴트에 대한 여진이 지속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日증시 고공행진에 몰린 일학개미…“하반기 엔달러 환율...
중국발 부동산 디폴트 악재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주가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가운데, 23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밴드로 2470~2630포인트를 제시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86.76포인트(3.35%) 내린 2504.50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게다가 중국에선 현재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까지 겹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다.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계절적 수요 약세가 발생해 유가는 더 가라앉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 수요는 경제 둔화에도...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2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 통화정책의 총량과 구조적 기능을 모두 발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며 “비구이위안발 대형 부동산 디폴트 리스크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중국 경제 전반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하락을 압박했고...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고 위안양(시노오션)은 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됐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중국 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헝다의 부채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2조4374억 위안(약 446조677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부동산 경기 둔화 사이클의 시작이 중국 당국의 공급 측에 대한 규제였다는 점은 헝다 그룹 디폴트 때부터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규제가 완화됐지만 유동성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느렸다. 부진한 부동산 투자 지표를 감안하면 중국의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는 컨트리가든의 불확실성과 상관없이 느릴 수 밖에 없다고 봤다.
홍 연구원은 “특히...
IBK투자증권은 18일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비구이위안이 채권 이자 지급에 실패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확산됐다. 중국 금융시장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작지만 중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가 취약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고 했다.
전날(현지시각)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
국제금융센터도 중국 민간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을 경계했다.
물증은 곳곳에 널려 있다. 중국 부동산 매출 1위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 빠진 데 이어, 또 다른 부동산 업체이자 국유 기업인 위안양도 채무 상환에 실패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자산신탁사인 중룽신탁도 최대 6000억 위안(약 110조 원)의 지급 중단 위기에 빠졌다. 중룽신탁...
시장에선 부동산 업체의 디폴트 위기가 금융권의 유동성 문제로 확산하자 중국판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컨설팅 기업 트리비움차이나의 디니 맥마흔 애널리스트는 “중즈는 만기가 도래하는 자금을 대체할 충분한 신규 투자를 유치할 수 없게 됐다”며 “더 많은 상환을 놓칠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특히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진다면 ‘리먼 브러더스’사태 이상의 충격을 줄 수 있다.
미국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58%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에 베팅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G2(미·중)...
17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발 디폴트 리스크 여파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16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떨어진 3150.1, 선전 종합지수는 0.9% 하락한 1967.6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비구이위안발 디폴트 리스크 여파가 지속되는...
그는 “2015년 8월 11일 중국 경기 둔화 및 위안화 평가절하 이슈로 상해종합지수 급락 당시 코스피 지수는 2주간 7.8% 하락했다”며 “2021년 9월 28일 중국의 헝다 디폴트 사태 당시 코스피 지수는 2주간 7.4% 하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한 사례로 가정하고 최근 코스피 고점이 2667P임을 감안하면 단기 지지선은 2470P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