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검찰 관계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사무실 겸 자택을 압수수색 후 증거 자료를 차량에 싣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전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괴한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분별없는 폭력 행위(senseless acts of violence)’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빌었다며 리퍼트 대사가 업무에...
이날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 측은 브리핑을 통해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오늘 오전 9시30분 경 병원에 도착해 바로 수술을 받았다”며 “성형외과 유대현 교수와 정형외과 최윤락 교수가 2시간 30분여 동안 수술을 집도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병실로 옮겨진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치료 상황과...
정남식 병원장은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오늘 오전 9시30분 경 병원에 도착해 바로 수술을 받았다"며 "성형외과 유대현 교수와 정형외과 최윤락 교수가 2시간 30분여 동안 수술을 집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병실로 옮겨진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다희
검찰이 영화배우 이병헌씨를...
한편,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피습 사건을 보고받은 뒤 “이번 사건은 주한 미 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수행중인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주 수석은 UAE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13분께(한국시간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씨가 상습 난동 등 전과 6범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김기종 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6시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공연 행사에서 팬클럽 회원들과 시비가 붙었다.
김기종 씨는 아이돌 팬클럽이 행사를 위해 붙여 놓은 전단지가 마음에...
정남식 병원장은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오늘 오전 9시30분 경 병원에 도착해 바로 수술을 받았다"며 "성형외과 유대현 교수와 정형외과 최윤락 교수가 2시간 30분여 동안 수술을 집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병실로 옮겨진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어벤져스2 예고편 공개
영화 어벤져스...
경찰청과 국민안전처는 외교사절 신변보호를 강화하고, 대사관 등 외교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해서도 안전·경비를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사고 이후 리퍼트 대사에 대한 신변 보호조치와 미 대사관 및 대사관저 경비병력 추가, 전국의 주한 외교공관 및 관저에 대한 시설경비와 순찰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대사 피습 사건을 보고받은 이완구 총리는 5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과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진상파악과 배후 규명을 철저히 하고, 주한 미 대사관을 비롯한 주한 외교시설의 경계강화와 외교사절의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건의 진상은 물론 배후세력까지 엄중하게 조사하고 미국 관련 시설뿐 아니라 주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피습당한 사건으로 향후 우리의 대미 협상력이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한국 외교를 곤경에 빠뜨리는 국익에 반하는 테러”라며 “이번 사건으로 우리정부가 한·미 우호관계를 회복시키는...
정부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 신변보호 책임자를 조사해 엄벌키로 했다. 그러나 리퍼트 대사는 미 대사관 보안과에서 자체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데다 경찰 측엔 경호 지원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책임 소재 규명 전 ‘책임자 엄벌’ 방침부터 발표한 건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누리당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리퍼트 주한 미대사에 대한 피습사건에 엄청난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라고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용의자 김기종씨는 체포 당시 ‘전쟁 훈련 반대’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13일까지 진행되는 키리졸브 훈련을 ‘북침핵전쟁연습’...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는 오늘 아침 본 협의회 주최 세종홀 강연장에서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에 대한 테러행위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화협은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양국 국민과 함께 기원하며 대사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화협은 이번 사건을 용납할...
최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의 ‘과거사 발언’ 등으로 주한미대사관 근처에서 집회가 잇따르는 등 미 대사관 인사들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제기된 시점이었다.
피습 전날인 4일만 하더라도 한국진보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들이 셔먼 차관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국내 여론이 들끓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는 미국대사관에 대사의...
박 대통령은 “오늘 피습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첡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및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긴급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행정자치·외교·법무부 차관, 국민안전처 차장,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사건의 진상 파악과 배후 규명에 나서는 한편 미국 정부측에 상황을 설명하고 후속조치에...
이날 발목 골절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김씨는 이와 관련해 “1985년 미 대사관 담장높인 놈이 나다”라면서 “1985년 광화문에서 7명이 시위를 했는데 당시 담장이 없던 미 대사관에 들어가 성조기를 가위로 잘라 태웠고 그 중 1명은 2년6개월 동안 형을 살고 나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IS 등과 관련해 테러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경찰은 시설보호 요청을 받고 주한대사관 건물 외곽에 경력을 배치한 바 있다.
리퍼트 대사의 경우 미 대사관 보안과에서 자체 경호를 담당하고 있다.
경찰 연락관이 대사관에 파견돼 근무하면서 대사관이 요청하면 이를 한국 경찰에 전달, 경비 인력을 파견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피습 사건이 벌어진...
5일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얼굴 등에 큰 부상을 입고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은 후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김기종(55)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