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선 미분양 물량 소진이 급선무 인데 주택 시장 침체로 해소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미분양 적체가 심한 대구 지역 사업장 비중이 높은 점이 어려움을 키운다. 한국기업평가가 분석한 지난해 3·4분기 기준 신세계건설의 대구 사업장은 총 6291억 원 규모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가구 수는...
실제로 부동산 침체에서 시작한 증시 불확실성은 정부 대책으로 해소되지 못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에서 부동산은 GDP(국내총생산)의 20%를 훨씬 넘고 중국인 재산의 80%를 차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단기적으로 가장 좋은 정책은 중앙정부가 특별기금을 마련해 주택을...
특히 양도소득세는 부동산 등 자산시장 침체에 따라 토지·주택 거래가 줄면서 전년대비 14조7000억 원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종합부동산세도 공시지가 하락, 세율인하 등으로 2조2000억 원(-32.4%) 감소했다.
수입이 감소하면서 부가가치세 7조9000억 원(-9.6%), 관세 3조 원(-29.4%) 줄었다. 유류세 한시 인하 등의 영향으로 교통세도 3000억 원 감소했다....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던 미분양 주택이 10개월 만에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높은 분양가에 부담을 느껴 선별 청약에 나서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청약 미달과 계약 포기에 따른 미분양 주택 확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나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항 PJ 등 해외 거점국가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다만 헝다 파산이 중국 부동산 시장과 경기 침체를 가속해 아시아 정크본드의 주 발행자였던 여타 중국 기업들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진다면 상황은 예측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등 다른 불씨도 많다. 비구이위안은 헝다보다 회사 규모가 더 크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자산운용사 중즈그룹은 올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건설업 침체와 주택시장 위축이 계속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고, 컨소시엄 시공으로 리스크 분산이 가능한 대단지 분양 집중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중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3307가구)’,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878가구)’,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3214가구)...
부동산 시장 침체로 쌓인 주택 재고 면적이 서울의 8배 이상에 이르는 데다가, 남아도는 건자재를 저가에 수출하면서 세계 원자재 시장에도 후폭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의 주택 재고 면적은 2023년 말 기준 50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구당 면적을 100㎡로 두고 3명이 거주한다고 가정했을 때 5000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현상으로 지난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토지, 건물, 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5614건으로 지난 2022년에 비해 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한은은 "이는 주택매매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비은행주택담보대출은 정책모기지론으로의 대환, 지방 주택시장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또 비은행업권에서 기업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됐는데 이는 비은행업권이 기업대출...
주택시장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 자금조달 상황이 녹록지 않을 뿐 아니라 건설업계를 향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서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건설사는 올해 전략 방향을 선별 수주로 잡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분양 시장 분위기가 썰렁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한 주거단지는 작년에 주택 구입자들에게 10그램의 금괴를 제공하겠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중국의 부동산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초 중국 인민은행 전 셩송청 통계부서장은 지역 회의에서 올해와 내년 신규 주택 판매가 각각 5%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주택시장 침체가 2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부동산 침체기에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정책은 거래 없는 가격안정보다 거래 활성화에 중점을 둔 정책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높아진 가격에서는 미분양 주택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
그리고 비은행권 서민금융기관 시스템마저 붕괴할 때 부동산 PF와 관계없는 서민의 생활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
공인중개업소 폐·휴업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거래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매매 거래 현황을 보면 2021년 101만5171건이던 매매 건수는 2022년 50만8790건으로 반 토막 났다. 지난해 1∼11월에도 51만7378건 거래에 그쳐 2년 연속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거래 감소는 결국 중개사무소 수입...
국내은행의 차주별로 대출태도지수를 전분기와 비교하면 △대기업 -6→5 △중소기업 -6→8 △가계주택 -14→3 △가계일반 0→3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대출 수요는 운전자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회사채 시장 양극화 우려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들의 이자 상환...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대체재로 인식돼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탄 후에야 수요가 유입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한편 젊은 층의 신축 소형 주택에 대한 욕구가 높아질 수 있는 2~3년 후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디플레 압박에도 ‘사실상 기준금리’ LPR 동결위안화 가치 하락 압박 커져금리 높은 신흥국 채권으로 자금 이동미국 국채와 연동성 큰 한국 국채 대체 투자처 부상
지난해 심화한 중국의 경기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을 피해 현지 투자금이 빠져나오고 있다. 중국 자산에 대한 회의론이 주식을 넘어 국채와 위안화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와...
코로나 당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유동성 잔치를 기반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몸집을 키웠지만,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경기 침체와 내수 포화, 경쟁력 약화 등이 더해지면서 적자 터널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기업들의 경우 시장의 눈높이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기업가치도 반 토막이 났다. 특히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파두 사태는 유니콘...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주택가격이 예상치 못하게 급락할 때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몇 년 동안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요건을 완화했으며 시중보다 낮은 고정금리로 정책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한 바...
주택 수요가 위축과 공사비 증대 등으로 건설사들이 적극적인 신규공급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건설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조심스러워질 수 있다.
여기에 입주 물량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지난해 수도권 입주는 15만9609가구였는데 올해는 13만3870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