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환자의 41.2%(173명)가 숨진 반면, 한국의 치명률은 19.4%(36명)으로 사우디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지난 7월28일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 하지만 중동 여행 후 한국에 입국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의심환자는 계속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가 비웃던 유치선언, 세계가 놀란 역전극
서울이 일본 나고야와의 유치경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었다. 1980년대 초만 해도 외국인들의 눈에 대한민국은 여전히 ‘전쟁폐허’ 이미지가 강했다. 더욱이 한국은 앞서 1974년에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가 능력 부족을 이유로 포기한 전력이 있었다. 일본은 이미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완치됐지만, 나머지 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계획이다.
환자 10명 중 3명은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을 사용하고 있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7명은 안정적이다.
한반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공식적인 종식을 선언됐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다. 새로운 전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기초 예방 시스템부터 개개인의 보건관리까지 거시적인 부분부터 미시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국민 스스로 유행성 질병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역당국은 현재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는 나머지 1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계획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중동에서 입국한 3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오만,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이들은 모두 1차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을...
이밖에 이르면 이달 말쯤 공식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종식선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 문제를 포함한 인적·제도적 후속 조치에 대한 검토도 예상된다.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을 계기에 메르스 사태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야권에서는 그동안 메르스 대응 미흡을 이유로 박 대통령의...
메르스 확산 차단과 국민안전을 위한 시민공대위'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식 선언 어디에도 정부 잘못에 대한 진솔한 인정과 반성이 없다"며 "대통령이 먼저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 메르스 진단을 거부한 공무원 등 관련 책임자에게...
메르스 종식 선언과 11조 5천억 규모의 추경을 포함, 총 22조원의 재정보강으로 하반기 내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메르스 공포로 당초 우려가 높았던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저유가와 저금리 수혜가 높은 정유, 화학, 증권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 전망치가 크게 상회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와...
메르스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국면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종식 선언을 하지 않아 마음을 놓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관가 역시 본격 휴가 시즌에 돌입한다. 특히 일부 부처는 ‘여름 휴가 국내 여행 가기’ 캠페인을 시행해 휴가철이 지나면 국내 여행 후기 콘테스트 같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 선언과 함께 정부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8월 중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문책 인사가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 책임과 관련한 문 장관의 교체는 8월 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 장관은 그전까지 메르스 사태를...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 후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 전인 이달 27일까지 메르스로 경영 타격을 입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업체는 모두 524곳으로 집계됐다. 지원 대상 근로자 수는 4974명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매출액ㆍ생산량 감소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종업원을 해고하는 대신 휴업이나 휴직, 훈련 조치를 하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밝혔다.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외교부는 7개 국가가 내린 방한 자제 권고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밝게 웃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밝혔다.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외교부는 7개 국가가 내린 방한 자제 권고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밝게 웃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책임과 함께 책임자로서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책임지는 게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게 특위 소속 의원들의 전체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도 28일 ‘사실상 메르스 종식선언’을 하면서 “메르스 초기에 확실히 대응하지 못한 점 등 대처과정의 문제점과 원인도 철저히 밝혀 그에 따른 조치도 뒤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정부가 첫 확진 환자 발생 후 69일 만에 사실상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 선언을 한 데 대해 “사태를 처음부터 복기해 정확히 책임을 규명하는 게 후속 대책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태를 처음부터 복기해 정확히 책임을 규명하는 게 후속 대책의 첫걸음”이라며 이 같이...
정부가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그간 7개 국가가 우리나라에 내린 방한 자제 권고가 이날부로 모두 해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자국민에게 메르스 사태로 한국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던 7개 국가는 중국 광저우시·산둥성·쓰촨성 등 중국 지방정부들과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베트남이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집중관리병원이 모두 해제됐고, 27일 부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이와함께 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받아들여 환자가 1명도 남지 않게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28일이 지난 뒤 정식으로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르스 완치자와 환자가 거쳐간 의료기관에 대한 후속조치도 본격화한다.
퇴원환자의 후유증을 평가해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사후관리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