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범 한국도선사협회 기술고문이 세월호 침몰 관련, 조타수와 항해사가 조류 변동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허 고문은 19일 SBS 방송에 나와 “사고 당시 조류의 흐름을 보면 세월호가 병풍도 남단에 도착했을 때, 뱅골수도 남단 위 조류의 흐름이 바꼈다”며 “조류 변동에 미리 대처하지 못하고, 키를 돌리다보니 문제가...
한편 광주지법은 전일 오후 선장 이준석을 비롯해 3등항해사 박모씨, 조타수 조모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을 구속했다. 또한 이미 구속된 승무원 외에 당시 세월호 운항에 관여했던 승무원들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 대상에는 항해사, 기관사 등 10여명이 포함됐다.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는 18일 선장 이 씨를 포함해 3등항해사 박모 씨, 조타수 조모 씨 등 주요 승무원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경위를 집중 조사 중이다.
선장 이 씨는 세월호의 책임 선장으로 조타실을 비운 채 운항 지휘를 3등 항해사인 박 씨에게 맡기는 등 운항관리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등항해사 박모 씨가 세월호를 지휘하고 조타수...
세월호의 키를 맡았던 조타수가 사고 직전 키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19일 조타수 조 모씨는 새벽 1시 반께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키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 내 잘못도 있었지만 평소보다 배가 빨리 돌았다"며 이상징후를 느꼈다고 말했다.
함께 조사를 받은 선장 이준석은 부적절한 선내방송...
한편 수사본부는 전날 선장 이준석(69)씨를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3등 항해사 박모씨와 조타수 조모씨도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조타수 조모(55)씨는 "평소 보다 조타 회전을 많이 한 내 잘못도 있지만 돌린 것 보다 더 크게 돌았다"고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선장 이씨 대신 운항 지휘를 맡았던 3등항해사 박모(25·여)씨는 얼굴을 가린 채 몸을 떨며 울음을 터트렸으며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영장 실질심사를 담당했던 광주지법 목포지원 류봉근 판사는 조만간 이씨 등에...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특가법 제 5조의 12 최대 법정형 무기징역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 합동수사본부는 18일 세월호 선장 이모(69)씨와 3급 항해사, 조타수 등 승무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본부는 이씨에 대해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이하 특가법)상 도주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했다. 2013년 7월 신설된 조항으로 특가법...
세월호가 한 달에 8차례 제주와 인천을 왕복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박 항해사의 세월호 운항 경험은 고작 40회 남짓이다
항해사는 조타실에서 조타수에게 키 방향을 명령하는 역할을 한다. 항해사의 지시 없이는 조타수가 방향을 변경할 수 없는 만큼 배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세월호는 침몰 당시 자동운항이 아닌 수동운항을 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뮌헨과 밴쿠버 등 세계 다른 도시들을 이끌어 가는 조타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들 도시는 시애틀의 계획이 성공하면 곧바로 비슷한 계획을 시행할 생각이다.
관련 연구진은 “새로운 에너지원을 공짜로 찾는 것은 물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이것은 전체 IT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의 문제”라고 말했다.
8대 포스코 회장으로 내정된 그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친 뒤 오는 3월 14일부터 ‘권오준호(號)’를 이끄는 조타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의 앞길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철강업계 불황과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신성장동력을 갖추지 못했다. 게다가 방만 경영에 대한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비상사태부는 수송기를 이용해 중상자들을 모스크바로 후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수사위원회는 혈액 검사 결과 여객선 선장의 몸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돼 선장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선박을 조종하던 조타수도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여객선 승무원 등을 안전운항규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우리 건설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새정부에 적극 설명해 합리적인 건설정책을 이끌어내고, 최근의 사회·경제적 변화의 물결을 헤쳐 나가는 조타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뱀”띠의 해를 맞아 불사와 영생,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뱀처럼...
LG그룹은 정기인사를 통해 구본무 회장이 주문한‘시장 선도를 위한 책임경영’을 반영했다. 고졸 출신이 첫 사장에 올랐고, 주요 최고경영자(CEO)가 바뀌는 등 세대교체도 뚜렷했다.
LG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23명을 승진시켰고, 76명을 상무로 신규선임하는 등 총 110명의 이름을 인사명단에 올렸다. 지난해 106명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LG...
LG그룹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조준호 (주)LG 사장이다. 수십년 동안 구본무 회장의 오른팔 역할을 해왔던 강유식 부회장이 경영개발원으로 이동하면서 실질적인 LG의 선장을 맡았다.
휘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시카고대학 마케팅 석사 출신의 조 사장은 지난 1986년 LG전자에 입사, 정보통신 전략담당 부사장과 정보통신 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을 지냈다....
‘미스터 위안화’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세계 2위 경제국 중국의 통화정책을 이끄는 조타수다.
저우샤오촨은 지난 2002년부터 인민은행 총재를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와 인플레이션 등 중국 경제에 닥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또 위안화 국제화와 원저우시 사채 양성화 등 금융개혁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경제 조타수 역할을 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직은 세계 각국의 다른 중앙은행보다 복잡하다.
연준은 미국 12개 지역을 담당하는 연방준비은행(연은)과 이를 총괄·관리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Board of Governors)를 비롯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준의 자문기구인 연방자문회의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1913년...
이날 오후 실종자의 가족 9명이 수색 상황을 지켜보며 발만 구르다가 돌아갔다.
해경측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체 수색 작업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후 한진3001호 2등항해사 조모(23)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진호 선장 이모(56)씨와 조타수 등 2명은 특별한 혐의가 없다고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
특히 진영 내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조타수 역할을 할 경우 친노그룹의 쏠림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지난 21일 “역사의 줄기는 정통성에 있다. 나뭇가지가 줄기 역할을 하면 나무가 자빠진다”며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아킬레스건을 정면 겨냥했다. 차기 대선에서 손 대표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정책의 조타수로 화려하게 부활한 경제관료들과 함께 시대착오적인 ‘관치’(官治)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높은 경제 성장률과 물가 억제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시장을 무시하는 ‘관치’가 노골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산업·금융 등 전 분야에 걸쳐 ‘누가 뭐라 하던 내 갈 길을 간다’ 식의 정부 개입과 간섭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