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의 주된 혐의 중 하나인 ‘증거인멸’과 관련한 그간의 구속영장 기각ㆍ발부 사례들에서도 일정한 경향성은 보이지 않는다.
송 부장판사는 5월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받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로는 “증거인멸 내지 은닉행위의 진행 과정, 김 대표의 직책 등에 비춰보면 증거인멸 교사의 공동정범 성립 여부에 관해...
법률 위반 △업무상횡령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ㆍ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11개 혐의로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발부 후 최대 20일의 구속 기간을 거쳐 정 교수를 기소하게 된다. 검찰은 지난 9일 건강 상태를 사유로 영장이 기각된 조 전 장관 동생에게도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투자해 불법 이익을 도모했고, 그로인한 범죄 수익 취득 과정에서 불법을 목적으로 은폐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며 “증거 인멸ㆍ은닉을 교사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 수사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 수사가 동력을 잃겠지만 반대의 경우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출석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증거위조교사 및 은닉교사 등 네 가지 혐의에 조 전 장관이 연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영장 청구에 적시된 혐의 외에 추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일
건강 상태를 사유로 영장이 기각된 조 전 장관 동생에게도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는 구속 상태에서 25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곧바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검찰 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정 교수에게 적용된 혐의들이 조 전 장관과 직ㆍ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한 혐의 중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및 위계에...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허위소송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52) 씨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조 씨가 호소하는 건강 문제가 수감 생활을 견디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이번 주 안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1일 오후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통상적 절차에 따라 23일 경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 수사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 수사가 동력을 잃겠지만 반대의 경우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출석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그는 "법원이 또 정권의 눈치를 보고 영장을 기각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영장 기각은 사법부에 정말 치욕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의 구속 영장은 법원 영장심사 과정에서 기각됐었다.
황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는 공수처법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여당은 친문 보위부인...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광범위한 증거 수집이 이미 이뤄졌으며 배임수재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한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한편 조 씨는 채용비리 의혹 외에도 웅동학원 측과 위장소송을 통해 채권을 확보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조 씨는 2006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 논란에 이어 영장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중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감에서 압수수색영장 발부 및 압수목록 관리 등에 관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압수수색 영장이 남발되는 것을...
웅동중학교 공사대금 채무 변제를 위해 웅동학원 측과 위장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서 채용을 대가로 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조 씨에 대해 한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 장관 사의 표명과 관련해 “특별히 드릴 말 없다”며 말을 아꼈다.
14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명 부장판사를 증인석에 세우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법원이 요설과 궤변같은 기각 사유로 누군가를 비호하는 듯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국정감사 시작 전에) 명재권 부장판사를 비롯한...
대구고등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지난 9일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사법부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비판이 쏟아졌다.
정점식 한국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이 종범 2명이 이미 구속된 상태에서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는데도 법원이 피의자 건강 상태를 고려해 기각했다"며...
자유한국당은 1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법부를 규탄했다. 향후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법부를 압박하는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당은 이날 '문재인 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열고 법원이 증거인멸 등...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조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인 웅동학원 관련 비리 의혹을 받는 조 장관 남동생 조모(52)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 관련주로 분류된 화천기계는 전일 대비 6.44% 오른 4630원에 마감했다. 화천기계는 재직 임원이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여야 지도부 역시 각각 검찰과 법원을 비판하면서 조국 공방을 이어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을 언급하며 "검찰개혁을 둘러싼 사회갈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명쾌하게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장관 동생의 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는 점을 지적한 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 한 마디로 비정상의 극치"라며 "한 마디로 지금 이 정권은 '조국 방탄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정말 정의롭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국무총리, 여당 대표는 물론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조직적, 노골적으로...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여상규·이종구 의원의 국정감사 발언 등을 거론한 뒤 "어제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구속영장 기각 판사에 좌익 판사라고 주장하는 망언을 퍼부었다"면서 "욕설과 막말로 무한 정쟁만 반복할 때가 아니다. 국회의원 윤리 규정을 강화해 욕설과 막말의 정치를 뿌리 뽑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조국 법무부...
앞으로도 많은 국회의원이 조국 아웃 물결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의원도 “비위 문제로 논란이 됐던 조 장관의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현 정권에서는 법도 필요 없고, 양심도 필요 없고, 논리도 팩트도 다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선캡을 쓰고 태극기 깃발을 손에 쥐고...
우리공화당은 “조 장관 동생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불의와 불법이 법원을 점령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선 조 장관을 지지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다. 온라인커뮤니티의 정치 유머 게시판 이용자들인 ‘북유게사람들’이 ‘우리가 조국이다’ 시민참여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파면’ ‘공수처 설치’ 등이 적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