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맞게 익히지 않은 것, 제철음식이 아닌 것, 자르는 방식이 바르지 않은 것, 양념이 음식과 어울리지 않는 것도 드시지 않았다. 끝으로 조리-유통과정 면에서도 경계했다. 시장에서 사 온 술과 육포를 드시지 않았다고 한다. 술이나 육포는 당시에도 귀한 음식이어서 마진이 크니 상인들의 장난이 있을까 봐 염려하신 것이었다.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다고 한다.
조상들은 입추 즈음이면 가을 채비를 시작했다. 특히 무, 배추를 심어 겨울 김장에 대비했다. 김매기가 끝나 모처럼 농촌이 한가해지는 때이기도 했다.
입추 음식으로는 전어가 있다. 전어는 8월 입추를 전후로 생산되는데, 싱싱한 제철 전어는 봄에 비해 지방질 함량이 무려 3배가량 높다.
평생 음식과 풍류를 즐기며 살았던 이용기(李用基, 1870∼1933?)는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1924, 한흥서림)’에서 민어는 6월 그믐 전에 잡힌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했다. 음력 6월 민어가 맛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민어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젓새우가 6월에 가장 살찌기 때문이다(6월에 잡힌 새우로 담그는 ‘육젓’은 특상품 새우젓이며 일반 새우젓에 비해 2~3배 가격이...
영국의 자연학자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는 1856년 두리안의 맛에 대해 “아몬드로 향을 낸 진한 커스터드라고 하는 것이 가장 가깝겠지만 크림치즈와 양파소스, 셰리 와인 및 기타 서로 안 어울리는 음식물을 떠올리게 만드는 향이 간혹 나기도 한다”며 “과육에는 끈적끈적하고 부드러운 것이 있는데 이것이 진미”라고 말한 바 있다.
네티즌은 고가의 과일이...
이곳의 별미로 꼽히는 음식은 바로 제철 탕수어다. 최근 제철을 맞은 도미로 만든 '도미탕수어'는 도미 한 마리가 통으로 튀겨져 그릇에 올라온다.
이렇게 손님상에 오른 도미탕수어는 직원이 와서 손으로 직접 뼈와 살을 분리해줘 곁들여진 소스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 없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철 기찬 보양식으로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서울...
그런가하면 바다에선 주꾸미가 제철. 눈으로 호강하고 입으로 호강하는 봄축제의 계절이다. 3월 중순 주말(17일)을 맞아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 축제를 비롯해 방태산 고로쇠 축제,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 등 봄 향기와 맛으로 가득찬 축제가 시작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 봄축제로 산뜻하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 양산 원동매화축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봄나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한식부터 일식, 중식, 양식 등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지역별 음식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브로드웨이에서는 제철 봄나물과 봄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디저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봄향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피로 회복에 좋은 냉이와 달래, 비타민C가 풍부한 돌나물...
과일처럼 싱그러운 맛이 더해져 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브랜드 특유의 깨끗한 끝맛으로 봄 제철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만큼 ‘봄 한정’ 로고를 넣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은 물론 분홍 벚꽃이 만개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르크루제는 심플한 디자인과 벚꽃 패턴의 완벽한...
또 가을에 수확한 김포 금쌀을 당일 도정해 지은 밥과 함께 제철 나물과 청포묵 등이 더해진 ‘비빔밥’과 ‘콩나물국’이 마련된다. 비빔밥은 서로 다른 재료를 골고루 섞어 먹는 음식으로 화합을 상징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후식은 신선한 딸기를 익혀 만든 졸임과 딸기 주스로 만든 젤리, 딸기로 만든 얼음과자로 3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딸기숙과 딸기...
또 롯데마트의 대표 PB상품인 ‘온리프라이스 떡국떡(1020g)’을 2000원에, ‘온리프라이스푹고은 진한 사골곰탕(500g)’을 1000원에, ‘온리프라이스 속을 꽉 채운 왕교자만두(990g)’를 5000원에 판매해 설날 대표 음식인 떡만둣국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수입육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미국산...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이제는 첫 번째 음식점을 보면, 인테리어 견적에 어떤 거품이 있는지 다 보입니다. 지금 한다면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는 2호점으로 우동 전문점을 개업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3호점인 제철해물 전문점 ‘상인정신’을 광화문에 열었다. 상인정신이라는 상호에 대해 그는 일종의 ‘자기최면’이라며 웃었다.
“할 거 없으면 밥집이나 하지 뭐...
종가의 전통 방식으로 빚은 전통장인 기순도 명인의 장 실속 세트(5만 원), 자연송이를 잘게 썰어 넣어 장기간 숙성시킨 자연송이 고추장(5만5000원), 제철 식자재로 만든 스톤월키칭 드레싱 3종 세트(6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호텔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비법 재료들로 구성한 선물을 선보인다. 웰빙 밥상을 선물할 수 있는 호무랑 쌀과...
최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예쁜 음식 사진을 공유하는 이른바 ‘푸드스타그램’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티라미수, 케이크, 마카롱 등 특급호텔의 딸기 디저트 뷔페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딸기를 활용한 색다른 신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호텔 업계 최초로 2007년 처음 딸기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 ‘원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찾으면...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송년회 등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음식을 중심으로 찜과 볶음, 구이 등 핫푸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겨울 제철 재료인 굴을 활용한 ‘중화식 마늘 석화찜’과 ‘중화식 굴탕면’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중동식 찹샐러드와 후무스’ △흰 살 생선으로 만든 ‘이태리식 생선찜’ 등 다양한 글로벌 음식이 준비돼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긴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추석 황금연휴’
하지만 여전히 팍팍한 살림살이에
차례상과 손님맞이 음식마련이 걱정이시죠?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는 할인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추석 손님맞이'에 한창인데요.
원하는 물건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명절 분위기까지 흠뻑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의 ‘추석...
서서히 더위가 시작되고 갖가지 과일과 채소가 선보이는 시절로서, 단오를 전후하여 먹는 밀가루 음식 맛이 가장 좋을 때이다.
'고려사'에 따르면 소서는 6월의 절기로 이 무렵의 15일을 5일씩 3후로 나누었는데, 초 후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중 후에는 귀뚜라미가 벽에서 살며, 말 후에는 매가 새를 잡기 시작한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여름의 본격적인...
혼자 산다면 챙기기 어려울 수 있는 제철 음식들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제철 먹거리 베스트 파워딜’, ‘금주특가’ 등 특별 기획전을 잘 활용한다면 할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청포도, 수박, 자두, 생체리 등 대표적인 여름 제철과일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임수진 이베이츠코리아 이사는 “건강관리에...
특히, 메뉴를 정해놓지 않고 주방장이 그날 가장 좋은 재료를 이용해 알아서 음식을 만들어내는 형식인 ‘오마카세’(주방장 특선)는 손님들이 많아 재료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그는 일식 요리에서 재료의 역할을 가장 으뜸으로 꼽았다. 그의 오마카세는 숙성회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재료의 감칠맛을 더하고자 밥(샤리)의 간을 담백하게 하고, 저마다 재료를 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