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조작된 제보 자료를 언론에 공식 발표하기 전에 박지원 전 대표에 조언을 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의 당내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전 최고위원이 오늘 아침 (의혹 발표 나흘 전인) 5월 1일 이유미의 카카오톡 제보를 박 전...
대화를 바탕으로 이 전 위원도 조작 사실을 몰랐으며, 이 씨의 단독 범행에 불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대화에는 이 전 위원이 제대로 제보자 신원 확인을 거치지 않고 이 씨에게 급하게 제보를 종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민의당 문병호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내에서 ‘안철수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당내 갈등이...
이유미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제보 조작’을 한 혐의로 26일 긴급체포됐다. 29일 구속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사건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2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유미가 어제까지 이틀간의 검찰 조사에서 제보 조작을 혼자 했다고 진술했고, 조작 사실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알린 바 없다”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준용 제보 조작'은 명백한 국민의당의 대선 공작 게이트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는 29일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 제보 조작 사태’에 대해 “(이번 사건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정당의 운영은 국민 혈세를 받아서 하는 것이고...
검찰이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에 대한 입사특혜 의혹 관련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가 28일 오후3시30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국민의당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쯤 이 씨의 서울 강남구...
안민석·김성태 의원은 28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의당 제보조작에 관한 입장은?’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안민석 의원은 국민의당 제보 조작 논란에 대해 “제보를 확인할 때는 제보자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가짜 제보도 많기에 하나하나 다 따져봐야 한다”며 “이번 사태는 팩트 체크 등 기본적 절차를 생략해서...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했다. 출국금지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씨로부터 조작된 내용을 제보받아 당에 알린 인물이다. 이유미 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주 의원은 “조작제보를 공개한 5월 5일이면 대선판이 이미 기울었을 때다”라며 “이유미 씨도 ‘죽고 싶다’, ‘나 때문에 당이 망하게 됐다’라는 말을 하며 자책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사태에 국민의당의 지도부가 함께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한편 26일 밤 검찰에 긴급체포된 이유미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하면서도 혼자만의 범행이...
자유한국당은 27일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관련한 제보조작 파문에 대해 “국민의당 녹음 파일이 조작이라고,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자체가 조작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 조작정치는 충격 그 자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1년여 전 ‘새 정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창당했지만, 끝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문준용 의혹 허위제보) 조작에 가담한 안철수 씨 측근은 박근혜와의 청와대와도 코드가 맞았던 것 같다”라면서 ‘청년 CEO들과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김홍걸 위원장은 또 “블랙리스트까지 만들며 철저히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려 했던 당시의 청와대에서 이유미 씨가 안철수...
다만 박지원 전 대표는 '문준용 의혹 허위 제보'를 했다는 이유미 당원에 대해서는 "이유미 당원에 대한 기억도 없고, 저에게는 (이유미 당원이 당에서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자도 오지 않았다"라며 "이유미 당원이 이야기하는 모 위원장은 이미 언론에 보도가 된 분으로 만약 두 분 사이에 그런 대화가 있었고, 제보가 조작됐다면 검찰이...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이유미·이준서 등 안철수 극렬팬의 작품"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도 정치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상돈 의원은 “이 문제(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가 나왔을 때 조금 솔직히 미심쩍었다”라며...
당시 제보 내용을 조작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제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는 이날 밤 9시 12분께 서울 남부지검에서 조사 중 긴급체포됐습니다. 한편 이유미 씨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지시로 조작 자료를 만든 것이라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당의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증거 조작 소식에 네티즌은 “누가...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국민의당이 해당 의혹 내용을 조작해 제보했다고 지목한 당원 이유미 씨를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앞서 이유미 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해 국민의당 측에 전달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민의당이 대선 당시 제기한 아들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제보가 조작됐다”고 공식 사과한 것에 대해 “뒤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국민의당의 공식 사과 소식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