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소속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선 절대 반가울 리 없는 일이다. 정 전 장관이 나오면 가뜩이나 분산될 수밖에 없었던 야권 성향의 표가 그야말로 핵폭탄을 맞는 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 전 장관의 출마 기자회견이 끝나자 곧바로 날선 비판의 성명을 낸 것도 그래서다.
그런데...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커졌다. 총 4곳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이번 재보선에는 정 전 의원을 포함해 전직 국회의원만 6명이 나서는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둔 31일 현재 판세는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새누리당이 다소 앞서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정...
정동영 관악을 출마 선언, 예비후보 누구? 현재까지 7명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이 관악을 재보선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악을 지역에 7명의 후보자가 출마를 공표하게 됐다.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은 30일 오전 여의도 '대륙으로 가는 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기득권 정당 체제에 균열을 내기 위해 위대한...
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새누리당 오신환 예비후보는 30일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이곳에 출마를 선언하자 “관악을 주민들께서 국민을 우롱하는 낡은 정치꾼들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전 의원은 그 동안 출마 여부를 두고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며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정치인의 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예비후보는 30일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을 두고 “우리 당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께서 ‘야권분열의 주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의 정치로는 국민의 지갑을 지킬 수 없고 정권을 교체할 수도 없다”면서 이같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변희재 예비후보는 30일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관악을 출마 선언에 “그의 출마를 계기로 이상규 등 무소속 후보들끼리라도 국익을 놓고 관악을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전 의원의 출마 선언에 대해 “무능과 야합으로 지탄을 받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자당 관악을 정태호 예비후보 선거지원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전 의원 출마를 놓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오는 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한 후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면서 견지해온 재보선 불출마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정 전 의원은 30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싱크탱크인 ‘대륙으로 가는 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악을 선거는 중대 선거로, 이대로가...
[오늘의 이슈]이연·정동영·강정호, 왜 떴을까?
네티즌 사이에선 30일 오전 10시 현재 이연, 정동영, 강정호 홈런, 박윤재가 회자되고 있다. 이 밖에도 동국제강, 대한검정회, 미쓰에이 등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키워드들이 네티즌의 관심을 글고 있는 이유는 뭘까. 관련 기사를 간단히 정리해 소개하겠다.
우선 가장 뜨거운 감자인 이연. 이연은 지난 29일 KBS 2TV...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30일 오전 11시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다.
정 전 의원의 측근은 일부 언론을 통해 “고심 끝에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출마를 결단하면 기자회견을, 불출마를 결정하면 보도자료로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을에 국민모임을 주도하는 정동영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낼 예정인 가운데, 인천 서구·강화을에 15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을 지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한다. 성남 중원에는 신상진 전 의원이, 광주 서구을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천정배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섰다.
종북논란으로 퇴출당한 이상규·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도...
오는 4.29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예비후보는 26일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관악을 출마 검토설에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을 향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국민의 지갑을 훔치는 박근혜정권의 경제정책 실패와...
새천년민주당 시절인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30대의 나이로 출마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으나 같은 해 10월 노무현-정몽준 대선 후보 간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정동영 후보 측 국민통합21로 이적하면서 ‘철새’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가족과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김자영씨는 결혼 전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정동영 전 새정치연합 고문이 이끌고 있는 ‘국민모임’ 측 후보와 천 전 장관이 연대를 통한 단일화를 이뤄 새정치연합 후보와 1대1 구도로 맞선다면 혼전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를 직접 보고 확인하지 못해 (말하기) 어렵긴 합니다만,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 당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대선 후보 출신의 정동영 전 의원이 지난 1월 탈당, 재야 인사들의 신당추진기구인 ‘국민모임’에 합류한 데 이어 대표적 중진인사인 천 의원이 추가 탈당키로 함에 따라 새정치연합 내 적지 않은 파장도 예상된다. 특히 출범 초기인 문재인 대표 체제의 안정화 및 선거 승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장관, 열린우리당...
김세균 상임공동위원장과 정동영 전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4·29 보선과 내년 총선에 출마할 후보군을 포함해 신당에 합류할 인사들을 영입키로 했다. 양기환 사무총장은 “이름을 들어보면 알 만한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되고 있다”며 “3월 초순이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정 전 의원의 보선 출마 여부에 대해 “새로운 국민신당의...
한미 FTA 반대 집회에 참가해 도로를 무단 점거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정동영(62) 전 의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임정택 판사는 13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의원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정 전 의원은 2011년 한미 FTA 반대 집회에서 2시간가량 도로를 점거한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지난달 19일 정동영 전 상임고문의 탈당을 두고는 “우리가 진보정당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내세운 ‘경제유능 수권정당’ 목표를 위한 행보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는 각종 연설회·인터뷰에서 “비판만 하는 정당으로는 안된다. 무엇보다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전략”...
지난달 19일 정동영 전 상임고문의 탈당을 두고는 “우리가 진보정당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표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내세운 건 ‘유능한 경제정당’이다. 그는 각종 연설회·인터뷰에서 “비판만 하는 정당으로는 안된다. 무엇보다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전략”이라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