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비선실세' 의혹으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이를 수습하기 위해 청와대가 인적쇄신과 함께 개각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청와대 개편은 당장 다음주 이뤄질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요청으로 청와대에서 이뤄진 90분간의 단독 면담에서 인적 쇄신 요구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번 최순실 파문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이 드러난 만큼 거국중립내각 구성 논의와 맞물려 있는 개헌론을 지렛대 삼아 민심을 수습하고 정국 불안정을 타개하겠다는 의도다.
정 의장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의원은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운영체제와 개헌’ 토론회에 참석, 개헌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셋째 최순실 부역자의 전원사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렇게 해서 청와대와 정부와 집권당이 먼저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의 상처를 이해하고 국정위기를 수습하려는 자세를 보인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새누리당과 마주하고 정국 정상화를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어수선한 정국을 가다듬기 위한 개각설도 계속해서 나오지만, 정국 수습을 위한 개각은 없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예산안 처리와 국정감사 일정 등을 감안할 때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시기는 여전히 미지수다.
총선이 끝난 뒤 지지율이 더 하락한 것인데, 현 상황과 향후 구체적 수습책이 부족한 게 이유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새누리당 총선 패배와 작금의 경제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 한 마디 없고 대책도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민의를 겸허히 받들고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큰 틀에서 정국...
불리는 비리수사의 대상이 된 기업으로부터 기부나 강연료로 룰라에게 넘어간 돈에도 수사가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이날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2.7% 상승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정치 생명이 끝나고 현 정부도 쓰러져 정국 혼란이 수습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룰라는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의 이른바 대부로 불리고 있다.
부산 영도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 마음을 추스르며 정국을 구상한 뒤 16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당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부산행에 앞서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어떤 수습책을 갖고 오실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선은 우리 어머니 뵈러 가는 게 목표”라면서 “갔다 와서 보자”고만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서울 지역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13일 오후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이후 당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기치로 탈당을 선언했지만, 이에 흔들림없이 난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지도부 차원의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의 어려움을 조속히...
이에 대해 미국 순방 성과 설명과 함께 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수습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더불어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등 핵심 국정과제 완수를 위한 실마리를 찾아보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이번 회동이 성사된다면 박 대통령은 지난 3월17일 중동 4개국 순방 성과 설명을 위해 김 대표, 문 대표 간의 3자 회동을 가진 이후 7개월여 만에...
위한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내부적으로는 4·29 재보선 패배 이후 계파 간 갈등이 첨예화되고 당밖의 신당 움직임이 노골화하고 있어 당 화합을 도모하고 원심력을 차단하는 일이 시급하다.
문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위원회를 통한 혁신 작업, 화합에 초점을 맞춘 지난달 22일 '탕평 인사' 등을 통해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이대론...
‘유승민 사퇴’ 정국으로 갈라진 당청 관계를 수습하고 국정운영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려는 상황에서, 국정원 의혹으로 발목을 잡힐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당에 요청한 노동개혁 과제 달성을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경제의 체질을 바꾸려면 경제...
국회의 정부 시행령 수정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 '후폭풍'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자 정국이 술렁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비박(非朴·비박근혜)계' 지도부는 당청갈등 국면을 여야대결 구도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수습에 나섰지만 당내 '친박(親朴·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원내 지도부 책임론을 집중 제기하면서 당내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성완종 리스트’에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이 오르는 등 정권 실세 인사들 다수가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언급없이 정국을 수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입장이 발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작 대통령 주변의 권력 비리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가 없었다”면서 “사과는 없이 남 탓하듯...
윤 센터장은 예상 투표율을 35% 내외로 예측했다.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도 선거 정국을 수습하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총리가 사퇴하면서 (성완종 사태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끝났다고 본다.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투표율은 역대 평균 수준인 30% 중반 정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물러나면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정국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경련과 인두염을 앓고 있는 박 대통령은 28일 주재하려던 국무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건강 상태와 4.29재·보궐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이 수습책을 내놓는 시기는 이달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치권의...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현 정국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이달 4주차 여론조사(20~24일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36.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오른 56.7%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실세 문건 의혹’이 정국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면서 경제 활성화가 차질을 빚을 것을 크게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이투데이’와 만나 “박 대통령은 문건 논란으로 경제살리기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될 것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참모진도 대책 마련에 부심...
이로 인해 세월호 정국 이후 야당의 내홍 사태로 한동안 지속된 국회 파행이 오는 2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이전 정상화의 물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21일 여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르면 22일 만나 정국 정상화 방안과 세월호법 조율 방향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문 위원장은 이미 여러 차례 이번 주초...
후덕한 외모와는 달리 정국현안에 대한 분석력과 통찰력이 뛰어나 '겉은 장비(張飛) 속은 조조(曹操)'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문희상 의원은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직후에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돼 대선 패배로 혼란에 빠진 당을 바로잡았다. 문희상 의원의 탁월한 소통능력과 당정청 간 갈등을 조율하는 해결사 역할이 두 번째 비대위원장에 내정되게 된...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자 새 휴전협정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반군이 유엔 헬리콥터를 격추하는 사태가 발생해 남수단 정국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남수단 정부 대변인은 “남수단 농촌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헬리콥터 한 대가 반군에 의해 격추됐다”며 “승무원 3명이 숨졌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