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전화 통화에서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에 뜻을 같이했다. 내달 중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 전 대사와 포틴저 보좌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북핵 공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 양국 정상이 만나 논의할 현안들에 대해 조율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정규...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약 20분 동안 진행된 전화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 북한 핵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으며 특히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극복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ㆍ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한국의 식탁에서 호주산 와인과 소고기가 각광받는 먹거리가 돼가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한국산...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과 둘째날인 10~11일 이틀에 걸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회담을 잇달아 진행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불안해진 한반도 정세를 감안할 때 이들 3개국 정상과 통화는 단순한 ‘당선 축하’ 차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핵 문제에서 긴밀히...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5분부터 25분간 취임 후 처음으로 전화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발전방향과 한반도 정세, 한일과거사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로 아베 총리가 먼저 전화를 걸어 이뤄졌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대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구축을 기반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4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전화로 축하 인사를 건네고 나서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중한...
물론, 당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먼저 전화해 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고 조기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등 국제 정세의 기류가 다소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같이 축하하자”라는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했으나,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그는 자신의 본진에서 한미FTA 재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재조정 등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 판은 문 대통령이 “미국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가 되겠다”고 표명한 점을 언급,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동맹국에 요구하는 트럼프의 정책과 대립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관계 악화를 피하기 위해 한미 대통령의 조기 회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지 20일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전화해...
블룸버그통신은 라브로프 장관과의 만남을 계기로 향후 수개월 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시리아 정부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명령한 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시리아 내전에 대해 전화통화했다.
트럼프 측은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한...
미국 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축하 인사를 보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문재인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한미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간 영원한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고자 문 당선인과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반일(反日) 성향의 문재인...
마크롱 당선인의 대변인인 로런스 하임은 CNN 방송에 “기후 변화는 프랑스에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마크롱이 트럼프와의 전화 회담에서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마크롱이 트럼프의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단념하도록 제안할 것으로 점쳤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 당시,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할...
호주가 미국에 “다음 보스턴 테러범”을 보내려고 한다며 막말을 하고 당초 1시간 정도로 예정됐던 전화를 25분 만에 끊어버렸다고 보도되면서 무례한 언행과 외교적 결례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트럼프는 당시 “이번 통화가 가장 최악” 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두 정상의 첫 회담은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건강보험법안인 ‘트럼프케어’의 하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이 유발한 위협에 대한 외교적 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매우 위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에 대해 두 정상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전문가들이 그럴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만일 트럼프가 북한의 핵개발 야망을 포기시키고 김정은과 회담한다면 그의 최대 치적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트럼프는 이틀 전 두테르테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를 미국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서도 “필리핀은 전략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나는 그를 만날 것을 고대한다. 그가 백악관에...
트럼프는 지난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재협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날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NAFTA를 폐기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과하르도 장관은 “패키지는 이미 트럼프의 주머니에 들어있다”며 “그러나 너무 욕심을 부리면 트럼프는 이미 손에 넣은 승리를 놓칠 것”이라고...
그러나 트럼프 당선 뒤 단독 전화회담을 나누면 양국 간 관계 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의 긴장감이 커진 상황에서 트럼프와 두테르테 만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 낙관했다. 이시스-유소프연구소의 이안 스토레이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 남중국해 문제를 건드리지 않았다”며 “두테르테는 이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앞서 두 정상은 지난 6~7일 미국 플로리다 주의 트럼프 소유 호화별장 마라라고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13일 전화통화로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이후 2주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전화를 하는 등 북한 문제 해결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는 29일로 취임 100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도 정상회담 닷새 뒤인 12일 전화통화로 한반도 정세와 공동 관심사에서 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자제하도록 거듭 요구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한반도 근해에 항모 파견에 대해서는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중국과 미국 두 정상은 미·중 정상이 회담 이후에도 전화통화를 했다. 이 과정에서 두 나라가 북핵 문제에 대해 모종의 합의를 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한 측으로서는 일련의 상황 전개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CNN과 BBC 등 주요 외신은 펜스 미국 부통령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이번 통화에서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외환정책과 양국 간 무역 불균형 완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적극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15일(현지시간) 환율보고서를 내고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과 한국, 대만 등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트럼프는 지난 6~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시 주석에게 우리가 현재의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며 “그러나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큰 딜(Deal)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무역적자 해소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