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8일 오후 4시20분부터 5시10분까지 단거리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5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원산 일대에서 발사된 이 탄도미사일은 동해 동북방 방향으로 200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체의 궤적으로 볼 때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며 “신형 전술미사일이거나 사거리를 조정한 스커드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종류와 발사 의도를 분석 중이다.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태세도 강화했다.
북한이 이날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자강도 용림은 스커드 미사일 기지가 지하로 건설된 지역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전형적인 화전양면 전술"이라며 "민족의 화해가 도모되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1987~1988년 제주도를 포함한 남한 전역을 타격권에 넣는 스커드-C...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 등의 시험발사를 하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와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소위 대남 '특별제안'을 내놓는 동시에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을 결정하는 등 화전양면 전술을 계속 펼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김정은 시대 저강도 도발의 특징"이라며...
이번 방사체 추정 발사체 발사는 지난 3일 사거리 500㎞가 넘는 스커드-C 혹은 스커드-ER 추정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북측은 지난달 21일에도 동해상으로 사거리 150㎞ 이상의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군은 당시에도 신형 300mm 대구경 방사포인 KN-09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KN-09는 우리 군에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어 군...
스커드미사일(Scud Missile)은 러시아의 전술용 탄도미사일로, 냉전시절 구 소련에 의해 개발돼 많은 국가에 판매됐다. 1991년 걸프전 때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사정거리는 130∼450km이며 목표 지점과의 평균 오차는 900m이고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A, B, C형이 있는데, A형과 B형은 핵ㆍ비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고...
27일 워싱턴 외교·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미국에 패트리엇 대 전술 탄도 미사일을 대량으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 군수 물자의 해외 판매를 총괄하는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협력국은 최근 의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패트리엇 대전술 미사일 112기와 관련 장비 및 부품, 훈련, 군수지원을 구매할...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와 지난 2월 3차 핵실험 이후 고조되던 긴장이 최근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도발 행위로 여겨질 수 있는 언사가 미국을 우려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리틀 대변인은 “북한의 호전적 발언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달 들어 동적인 면이 다소 줄긴 했지만 장기간 지속한 긴장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북한은 과거에도 갑작스럽게 전술과...
그는 “우리는 어떤 동맹에 대해서도 핵개발을 권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확장억지에 대한 의지를 밝혔고 최근 B-52 폭격기 등을 통해 이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미사일지침 개정을 통해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더 늘리도록 했다”면서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의 시험 발사를 연기하고, 백악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이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대북압박 수위를 조절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대북정책은 강경 노선으로 전환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중국 역시 더 이상 북한의 ‘맏형’ 역할을 지속할 의사가...
미국 해군은 탄도미사일 탐지 전용 해상 레이더인 ‘SBX-1’과 미사일 장착 구축함인 ‘메케인호’를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전진 배치하기 위해 이동시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 이후 전시상황을 선포하는 등 위협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미군은 최근 스텔스 기능을 갖춘 B-2...
이번 법안에는 국방부 등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 이란의 이동식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개발에 대비해 동부 해안에 새 MD 기지를 건설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도록 했다.
군사위는 2015년까지 기지 건설을 목표로 국방부에 위치 결정을 위임하고 북동부 지역의 세 후보지를 연구하는데 1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당초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원은 두...
미국 공화당이 북한과 이란의 이동식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의 미국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동부 해안에 미사일 방어(MD)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다시 주장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그러나 아직 이 계획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데 비해 이들 국가의 미사일 능력이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이달 초 평양시 산음동의 무기공장에서 미사일 부품으로 보이는 화물이 평안북도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기지 조립동으로 운반된 것을 위성 사진으로 포착해 한국과 일본에 통보했다.
위성에 포착된 화물의 모습은 지난 4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또한 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준비 움직임과 관련,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런 행동들이 일어난다면 현재 6자회담 틀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외교적 노력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