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동 D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다주택자가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등록하지 않고, 세금 부담을 피하려고 계약 조건에 ‘전입신고 안 됨’을 넣는 매물이 많았다”며 “최근에는 보증보험에 중소기업청 전세대출, 버팀목 대출 등 세입자가 원하는 것 다 맞춰줘도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판이라 저런(전입신고 안 됨) 물건은 등록도 안...
명단 공개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와 신용정보보호법과의 상충 문제 등으로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신축 빌라 시세, 위험 매물 정보 등을 담은 '안심전세 앱'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근거법이 마련돼야 애초 넣기로 했던 악성 임대인 명단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세물건은 15일 기준 1205건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 전체 가구의 3분의 1가량이 매물로 쌓여있는 것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주요 학군지 일대 단지들은 전세 수요가 꾸준한 편이지만 최근 금리가 높다 보니 월세로 갈아타는 사람들도 늘어 주춤하고 있다”며 “특히 강남구는 올해부터 입주 물량이...
부동산원은 “서울은 전세 대출 이자부담 가중과 매매 대신 전세로 전환하는 물량이 늘면서 매물 적체가 심화됐고, 인천과 경기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월세도 지난달에 이어 내림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전국 월세는 0.28% 하락했다. 서울은 0.27% 내렸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8%와 0.59%씩...
갱신권 사용과 월세 전환으로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4235만 원, 전세가격은 2076만 원으로, 가격 격차가 3.3㎡당 215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R114가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근 역전세 분석은 역전세가 발생한 아파트를 지도와 리스트로 제공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매물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역전세란 전세를 갱신하거나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할 때 이전 계약보다 보증금이 낮아진 경우를 말한다. 집주인으로서는 신규 세입자를 구하더라도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이 부족할 수 있고 이전 세입자는...
하지만 방송 후 해당 건물에 A씨가 소유한 다른 매물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을 소개하며 자신의 건물 역시 동반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다.
실제로 A씨는 방송 후 방송 장면들을 SNS에 업로드하며 홍보에 적극 활용,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더 문제는 그가 최근 사기혐의로 구속됐다는 것이다.
A씨는 413채의 빌라를 소유한 ‘빌라왕’으로 전세 보증금이...
이외에도 △위험 매물 리스트 작성·관리 △전세사기 의심 사례 제보 △임대인 신용정보 조회시스템 ‘한방’ 부동산거래정보망 적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일련의 전세사기에 일부 협회 소속 공인중개사들도 가담한 만큼 공인중개사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임대차계약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부동산컨설팅·임대인과...
이외에도 △이중계약서 체결 △허위매물 게시·광고 위반 △부동산 권리관계 작성 누락 여부 △무자격 또는 무등록 불법중개 △중개보수 초과 수령 등도 함께 집중 지도‧점검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장 접수 또한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부동산...
서울시와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 사기 피해 지원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부동산플래닛은 전세계약 전 깡통전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 서울주거포털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던 ‘자치구·주택유형별 전세가율’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고금리 영향에 타격…2008년 금융위기 수준
정 대표는...
서울 전셋값은 매매가격 내림세를 추월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세를 찾는 발길이 끊기면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세 고점에 계약서를 쓴 세입자는 집값 하락에 깡통전세를 걱정할 판이고, 집주인도 역전세난(집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 우려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1.13%) 대비 0.09%p 추가 하락한 –1.22%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24%, 지방 -0.60%, 전국 –0.92% 등으로 집계돼 전셋값 약세가 계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돼 낙폭이...
경기지역에선 양주시(-1.92%)가 옥정신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2%가까운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의정부시(-1.76%)는 용현‧금오동 등 입주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내렸다. 성남 수정구(-1.44%)는 창곡‧신흥동 급매 거래 영향 있는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1.40%)는 일직‧철산‧하안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0.55%)보다 더...
전세 매물이 안 나가니 전세가는 하락하는 악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집을 구하는 세입자에게는 대개 유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세입자도 마음 놓을 수만은 없습니다. 집주인들이 전세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입니다. 깡통 전세 등 전세 사기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량 폭탄에 세입자 모시기 전쟁...
해당 매물은 9월에 감정가 19억7000만 원에 1회차 경매를 진행했으나 유찰됐고, 지난달 16일 감정가의 80%인 15억7600만 원에도 끝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 물건은 감정가 64% 수준인 12억6080만 원에 다시 경매대에 오른다. 이는 4년 전인 2018년 7월 실거래가와 비슷한 가격대다. 이마저도 유찰된다면 내년 1월 최초 감정가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인 10억864만 원에 네...
서울을 비롯해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계속되자 전세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6%포인트(p) 더 내린 –0.64%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래 10년 6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서울...
학군지 전세 외면은 매물 적체로도 확인된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전세 물건은 강남구 12.4%(7320→8231건), 양천구 11.7%(2020→2257건), 노원구 3.9%(2990→3109건) 증가했다. 강남구와 양천구는 각각 서울 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세 물건 증가율 4위와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렇듯 서울 학군지 전셋값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문의 한산한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간헐적인 일부 급매성 거래가 기존 매물가격 하향 조정에 영향을 미치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과 함께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도 약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이번 주 0.98% 하락해 전주 대비...
특히 새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물건이 출시되고 있어 세입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실장은 “새 아파트 집주인들이 잔금 마련을 위해 급하게 내놓은 매물일 가능성이 큰 만큼 개별 매물에 대출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분양가 등과 비교해 경매 진행 가능성을 고려해 위험 매물인지 아닌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며...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쌓여만 간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지난 8월 27일 대비 52.3%(1만8061건) 늘어난 5만25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물 증가율 기준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강남구(58.6%)와 송파구(52.9%) 등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