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방의 경우 서울보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아 갭투자가 용이한 상황이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70.2%로 수도권의 경우 65.5%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은 74.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충북 제천과 전북 전주, 군산, 전남 목포, 순천 등 일부 지역의 경우 80%가 넘는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울산 북구 복산동 '번영로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1차' 전용면적 71㎡형은 1일 3억2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면적 기준 이 아파트가 준공된 후 가장 높은 전세가다. 그전까지는 올 1월 2억7000만 원에 나간 게 최고가였다. 세종 고운동 가락마을 15단지 전용 84㎡형도 반년도 안 돼 전세 신고가가 경신됐다. 20일 이 아파트에선 직전 최고가(2억 원ㆍ4월)보다...
전세거래 비율이 낮아지고 월세를 낀 반전세가 늘면서 세입자 부담도 가중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비율은 6월 75.1%에서 7월 72.6%, 8월 71.7%, 9월 70.8%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반전세 비중은 6월 24.1%에서 이달 28.4%로 상승 추세다.
정부가 수도 없이 쏟아낸 전방위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책이 여전히 먹히지 않고 역효과만 키우고 있음을 드러낸다. 매물을...
이처럼 전셋값이 매맷값을 역전해 나중에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깡통전세가 서울 아파트 곳곳에서 현실화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과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도래로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영향이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
반면, 2024년에는 중국이 50%, 한국이 49%로 전세가 역전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에 LCD에 이어 OLED마저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생존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끌'·'빚투' 확산에 속도조절 나선 은행들
급격히 늘어난 신용 대출로 은행권이 대출 총량과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09% 상승했습니다.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 4구가 전셋값 상승을 이끄는데요. 강동구와 마포구는 0.15% 상승했고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 등이 0.10% 이상 올랐습니다. 63주 연속 상승한 수치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선 여전히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최고가(7억3000만 원) 대비 1000만 원 낮은 가격이지만 올 들어 이 면적 전세 거래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전세가 10억~11억 원을 호가한다. 인근 고덕 아르테온 전용 84.94㎡형도 전세 시세가 10억원을 웃돈다.
마포구 대장주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2단지 전용 59㎡형은 이달 1일 7억3000만 원으로 기존 최고 전세보증금(7억 원)을...
용산에서는 왕궁아파트 전용 102㎡형이 7월 최고 6억5000만 원에 거래됐던 전세가 8월 4억5000만 원에 계약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법 시행 한 달간 임대차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전세 매물이 희소해졌다는 점”이라며 “시장의 예측대로 전세시장은 단지별로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기존 전세매물이 월세로 바뀌기도 하며 법 개정 이후...
늘어나는 시기에 전세 물건이 더 귀해지고 있어 전세난은 더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경인여대 교수)는 "임대차법 시행으로 저가 전세나 반전세가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임대차법이 오히려 주거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규제의 역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세 상승의 주된 원인은 전세가 상승이다. 안 심의관은 “전세는 지금 0.4% 올랐는데, 작년 3월에 0.5% 오른 적 있고 4월에도 0.4% 올랐다”며 “그때 이후로 최고치가 되겠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에선 배추(69.8%), 고구마(56.9%), 토마토(45.4%), 호박(55.4%) 등이 급등했다. 공업제품은 수입승용차(5.7%), 구두(7.0%), 기능성화자품(4.3%) 등은 올랐으나...
반전세 비중이 높아지는 사이 순수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월 74.1%에서 지난달 73.1%, 이달 72.7%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반전세 보증금과 월세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정보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면적 84.8㎡형은 지난달 24일 보증금 6억 원 월세 90만 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20일 보증금 6억 원 월세 140만 원에 거래를 마쳐...
한국감정원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가뜩이나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을 이사철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유통 물량 부족에 기인한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초구(14.0%) 등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오른 강남 3구와 강동구(14.0%), 마포구·관악구(14.9%), 성북구(16.4%) 등이 반전세 비율이 높은 구에 속했다. 반면,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월 74.1%에서 지난달 73.1%, 이달 72.7%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전세 비율 증가는 새 임대차법 시행과 함께 보유세 인상으로 세금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반전세 전환을 서두른...
개포동 G공인 측은 "임대차법 시행 후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려 12억~13억 원대 물건도 나오고 있지만 전세가 워낙 귀하다 보니 터무니없는 가격이 아니면 높은 가격에도 계약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단지 전용 59㎡형 전세 호가는 6억~7억 원 수준으로 분양가...
실제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아파트값이 9억 원을 넘기고 보증금 5억 원이 넘는 전세가 나오는 등 혼란스런 모습이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7·10 대책 이후 상승폭을 줄이던 집값이 2주 연속 같은 상승률에 머물러 있다. 부동산114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3주 연속 멈춰서 있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최근 주택시장에 '반전세'가 늘고 있습니다.
반전세는 말 그대로 전세와 월세 사이 중간 형태입니다. 보증금이 일반적인 월세보다 비싼 대신 임대료는 조금 저렴합니다. 안정적인 현금 수입을 바라는 집주인과 월세 부담을 낮추길 바라는 세입자 간 절충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증금이 1년 치 월세보다 많으면 반전세로 구분합니다. 세부적으로 나누면 보증금이...
19일 정부가 전ㆍ월세 전환율을 낮추면서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걸 막아섰지만 전세물건 부족 현상을 해갈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ㆍ인천 지역에서도 신도시 지역은 전주 대비 0.07%, 다른 지역은 0.06%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경인 지역에선 과천시(0.21%)와 광명시(0.17), 용인시(0.16%)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임 연구원은 "전세 매물 부족에서...
정부가 전세가 줄고 반전세가 급증하자 전월세 전환율 인하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전세 물건 감소와 전셋값 인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0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건수는 1만49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3797건보다 약 24% 줄었다. 이번 달은 감소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날 기준 8월...
△전월세 전환율이 4.0%에서 2.5%로 낮아지면 월세는 낮아지겠지만 월세를 전세로 바꿀 때는 거꾸로 전세가 많이 오르는 것 아닌가.
=주임법상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에만 적용되는 규정이다. 월세를 전세로 전환할 때는 시중에서 통용되는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토부에서도 전세로의 전환은 법정 전환율이 별도로 없고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