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마진이 개선된 대형은행, 요금 인상이 이뤄진 전력 업체의 순익 증가 폭도 컸다. 반면 반도체, 기계, 화학, 해운 등은 중국 경기 둔화와 시황 악화로 부진했다.
올해 3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적이 회복된 기업 1위에는 독일 천연가스 수입업체 유니퍼가 올랐다. 유니퍼는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5억 달러 개선되면서 흑자...
강 실장은 “납품대금연동제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 비용이 상승했을 때도 대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력산업기반기금에 대해서도 “자꾸 전기요금이 올라가니까 부담도 커진다”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폐지나 완화, 감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근래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기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경우, 캐시백과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로 작년보다 낮은 수준의 전기요금을 내게 된다.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 온라인(전기요금 청구서 등에 포함된 QR코드 스캔,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 ‘한전 에너지캐시백’ 검색)으로 신청하거나 인근 한전 지사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연구용역 결과 등 기존 입장과 다르게 검토된 내용을 미공개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2017년 6월경 국정기획위에 전기요금 전망의 주요 변수인 신재생 정산단가를 현 수준 유지를 전제로 했을 때 최대 40%의 요금 인상 요인을 보고했지만, 같은 해 7월 대통령비서실의 요청으로 재검토하면서는 요금 인하 요인만 반영한 하나의 시나리오로...
긍정적인 시각 유지하는 이유
기다린 만큼 더: 재무구조 정상화 위해 여전히 주택용 요금 인상 필요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한국가스공사
3Q23 Review: 참고 견디는 시기
뜯어보면 어두운 면이 많았던 호실적
두려운 1Q24 미수금 증가
2023년이 가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반등의 근거가 마련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KT&G
Value Day 2023 후기...
태광산업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물론 전기 요금 인상 대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RE100, 탄소 중립 등 ESG 경영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한국전력이 산업용(을) 대용량 전기요금만 인상하기로 했다. 주택용과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동결한다. 도시가스요금도 동결한다.
정부와 한전은 대그룹 등이 사용하는 대용량 고객이 사용하는 산업용(을) 전기 요금은 9일부터 ㎾h 당 10.6원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산업용(을)의 전력사용량은 26만7719GWh로 총 사용량(54만7933GWh)의 절반...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높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부담, 전기 및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이 더해지면서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계속되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역시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의 '분기별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의 전체...
이 의원은 “한꺼번에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대체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 구입 단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때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않고 차기 정부에 폭탄을 떠넘긴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권명호 의원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의 전기요금 인상...
감사원은 "연료비 상승 등 원가변동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조정하지 않으면 공기업의 재무구조가 악화돼 전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요금에 반영되지 못한 연료비·원료비도 원가에 정산대상으로 누적돼 향후 전기 ·가스요금 인상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미래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여기에 유가 상승을 이유로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추가 인상되면 물가 충격은 더 커진다.
기저효과도 변수다. 올해 7월까지 저물가에는 지난해 고물가가 반영됐다. 지난해 7월 물가 상승률은 6.3%에 달했다. 올해 7월 상승률이 2.3%까지 내렸던 건 일종의 통계적 착시다. 지난해 8월 이후에는 물가가 점차 안정됐다. 지난해 덜 오를 만큼, 올해는 더 오를 여지가 크다.
소공연은 “소상공인들은 장기화된 복합위기 속에 매출이 이렇게 낮은 상황에서 전기료·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지출 증가 등으로 경영 실적이 악화, 현 상황을 버티고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지로 대출이 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평균 매출이 낮을수록 이자가 낮은 정부정책자금이나 1·2금융권보다...
정부는 연료비조정단가, 한전의 누적 적자, 물가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의 시기·금액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하지만 정부가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멘트 업계의 주장에 무게추가 다시 이동하는 분위기다. 시멘트 제조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25% 수준으로 원가 부담이 그만큼 커져서다. 시멘트 업계가 가격 인상 협상 테이블에서 한 발 물러설 가능성이 더 낮아진 셈이다.
시멘트 업계는 시멘트 가격이 오르면 공사비 역시 크게...
작년 10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분이 기저효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전기·가스·수도의 물가 기여도가 9월 0.48%p에서 10월 0.77%p로 커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5.6%에서 10월 5.7%로 확대된 바 있다.
추석이 지난 뒤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도 한 요인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국회...
나 연구원은 “올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며 “선거 이전까지 여야 모두 전기요금 인상을 주장하긴 힘들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최근 유가상승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봤다. 두바이유 상승은 시차를 두고 천연가스 및 SMP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료비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물론 4분기 영업적자 11조원을...
작년과 올해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오른 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어 비용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소상공인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소상공인...
직장인은 단골 음식점의 점심 메뉴값, 주부는 마트, 자영업자는 전기·가스, 재료비 등에 민감하다.
한은은 매달 ‘물가 인식’을 조사한다. 일반인이 1년간 물가가 얼마나 올랐다고 생각하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 수치를 보면 2월 5.2%, 3월 5.1%, 4월 4.9%, 5월 4.7%, 6월 4.6%, 7월 4.3%로 서서히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4%대에 육박한다.
기저효과도 물가 착시의 원인이다....
빙과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상승 탓에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 물가는 앞으로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부 편의점들이 롯데웰푸드의 공급가 인상에도 소비자 가격을 올리지 않았는데, 이는 일시적인 조치였기 때문이다.
SPC 계열의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도 이달 4일부터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