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을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지하철 요금도 인상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정부는 최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 및 미수금이 2026년까지 해소되도록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말까지 한전 적자는 3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내년도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은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전력공사와 가스공사 적자가 누적돼 내년에 상당 폭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취약계층은 전기요금이 올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부담이 늘지 않도록 특별한 조치를 할 예정이고, 가스요금도 취약계층에 특별할인요금을...
추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 발표 이후 SBS 뉴스에 출연해 "에너지 가격이 워낙 많이 올랐고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도 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상당폭의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료비 급등에 맞춘 전기·가스요금 정상화를 통해 2026년까지 한전 적자와 가스공사 미수금을 해소하겠다는 게 추...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및 가공식품가격 인상과 원달러 환율과 유가는 하락하고 있어 상하방 요인들이 존재한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이창용 한은 총재도 ‘물가안정목표 운용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11월 (한은) 전망과 비교해보면 유가는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전기요금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에는 상당폭의 (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하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SBS 뉴스에 출연해 "에너지 가격이 워낙 많이 올랐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적자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폭과 시기는 다음 주 중...
내년도 전기요금 인상으로 취약계층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복지 할인 대상을 확대(취약가구 약 350만 호)하고, 전기·가스요금 에너지 바우처 지원 단가도 인상한다.
임차인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선 고정금리 전세자금 대출 상품 확대를 유도하고, 월세 세액공제 대상 주택 기준도 현행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제, 전기·도시가스요금은 올 7월과 10월에, 고속·시외버스요금은 11월에 각각 인상된 바 있다. 특히, 전기·도시가스요금은 그간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이 큰 점을 감안할 경우 내년에도 상당폭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국제유가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 등에 따른 수요측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6월 평균 배럴당 113.27달러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유는 11월 86.26달러까지...
다만 “내년중 상고하저의 물가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가스요금 제외 근원물가가 하반기 이후 2%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현재의 전망이 유지된다면 국내외 경기추이와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를 줄여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반면, 주상영 추정 위원은 “여전히 목표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중시하여 내린...
내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올해 인상분의 2배가량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5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한국전력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 문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내년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kWh(킬로와트시)당 51.6원으로 산정했다. 올해 인상분(kWh당 19.3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전기요금 항목별로 kWh당 기준연료비 45.3원...
올 같은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 없을 경우 상당폭 낮아질수도…상하방 불확실성은 여전
소비자물가와 경기가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상하방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봤다.
14일 한국은행 11월24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와 다수의 금통위원들은 이같은 인식에 공감했다.
A위원은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정부가 지난달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모두 인상하면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는 6.2% 올라 전월(6.4%)보다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개인서비스의 물가 기여도는 1.97%p에서 1.91%p로 낮아졌다. 외식 물가는 8.6% 상승했고, 외식 외...
보고서는 그간 누적된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 압력이 현실화하면 이와 같은 영향이 심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내년 세계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기업의 자본조달 비용과 환율이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해당...
무엇보다도 글로벌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올해 한전은 연간 역대 최대 적자를 이미 경신했지만, 한전에 전기를 만들어 파는 대기업 계열 발전기업들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기 요금 인상 압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SK E&S·파주에너지)·GS(GS EPS·GS파워)·포스코(포스코에너지)·삼천리...
상승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는 +14원/kWh 상승에서 멈추면서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3년 전기요금 인상은 +16원/kWh 수준으로 전기요금 인상 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석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한국전력이 흑자를 시현하긴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그간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과 원자재값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5%대 수준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었다”며 “경기둔화폭이 확대되고, 외환부문 리스크 완화...
기준금리를 올린 효과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상쇄돼 크지 않다”며 “물가는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내년에도 예정돼 있는데다, 임금인상과 서비스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태그플레이션은 정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성장률은 내년 하반기 중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물가도 점차 안정세를 찾을...
전기·가스요금 줄 인상 여파…내년에도 인상 예고생산자물가 7.3%, 넉달째 상승폭 둔화해 1년4개월만 최저나 여전히 고공행진 중
전력·가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30%를 돌파하며 41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기 및 가스요금이 줄줄이 인상된 탓이다. 최근 천연가스 수입단가가 하락해 도시가스 요금을 중심으로 한풀 꺾일수 있겠지만, 전기요금의...
한전 대규모 적자·자금 조달 경색에 위기산업부, 내년 전기요금 단가 조정 방안 검토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인 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자 정부가 내년도 전기요금 인상 검토에 착수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전기요금 인상에 무게를 두고 요금 단가를 구성하는 여러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준...
품목별로 보면 외식(1.13%p)에 이어 두 번째로 기여도가 높은 수준이며,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석유류(0.50%p), 공공요금 인상분이 반영된 전기‧가스‧수도(0.48%p)의 기여도보다도 높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지속돼 수입 물가가 오르면 이 또한 업계의 추가 인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의...
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이유는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간 가운데,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서다.
앞서 정부는 10월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0.3%p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요금 인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