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국영기업의 대졸자 등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리겠다고 밝혔고, 후베이성 등 지방 정부 역시 공무원 채용 확대 등으로 구직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9일 저장성 시찰에 나서 컨테이너 부두와 산업단지 등을 시찰하며 조업 재개를 독려한 것도 이러한 실업난 등을 고려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저장성 정부는 기업들에 일주일에 한 번 반나절의 유급휴가를 직원들에게 주라고 촉구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유시간에 쇼핑할 것을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저장성 항저우의 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블룸버그에 “직장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동료들과 나는 가능한 한 집에서 식사하려 한다. 공공장소로 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ㆍ저장성ㆍ장쑤성발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 한국의 대구ㆍ청도, 일본 홋카이도, 이탈리아의 롬바르디ㆍ베네토ㆍ에밀리아로마냐, 이란의 테헤란ㆍ쿰ㆍ길란을 14일 이내에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자 전날 각료회의에서 한국·이탈리아·이란인의 입국 금지 원칙을...
저장성의 한 소형 건설사는 “코로나19로 4개의 건설 현장이 모두 멈춰섰다”며, 이대로 가면 두 달 뒤에는 파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밖에 다른 소형 건설업체들도 파산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부채를 상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은행과...
이 호텔은 저장성 원저우(溫州) 등 중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았던 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일정 기간 강제 격리하는 ‘집중 관찰 시설’로 활용되고 있었다. 7층 건물 중 2~6층은 신자호텔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1층과 7층은 상점 및 회사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에서는 사고가 나던 시간 이 건물 1층에서 빈...
현재 한국타이어는 중국 저장성(연산 2000만 개)과 장쑤성(1000만 개), 쓰촨성(1200만 개)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있다.
금호타이어 역시 중국 장쑤성(1300만 개), 허베이성(1200만 개), 지린성(400만 개)에 공장을 유지 중이고, 넥센타이어는 산둥성에 1100만 개 생산 규모의 공장을 두고 있다.
이들 공장 모두 최근 중국 자동차 공장이 잇따라 생산을 줄이는 상황에 맞춰...
중국의 경우 성과 시 단위 지방정부 13곳(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광둥성, 푸젠성,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톈진시, 충칭시, 산시성, 쓰촨성)에서 한국에서 출발하는 자국민과 외국인(한국인 포함)의 입국을 자가격리 또는 지정 호텔 격리 형식으로 제한하고 있다. 공식 집계에는 빠져 있지만 베이징시에서도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는 일이 있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현재 장쑤·산둥 같은 지방 공장의 70% 이상이 현재 재가동됐으며, 저장성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90%를 넘어섰다. 앞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생산능력은 지난 17~21일까지 약 50~60%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 같은 생산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할수록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또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는 아직 잘...
그는 지난 21일에도 한국과 인구·면적이 비슷한 중국 저장성은 일부 도시 거주단지 전면 폐쇄, 대중 교통 운행 중단을 통해 확산 추세를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며칠째 한국의 코로나 확산 상황이 큰 화제다. 웨이보의 한 이용자는 “중국은 곧 끝나가는데 한국은 곧 끝장날 것 같다”고 꼬집었다. 다른 이용자는 “한국에서 돌아오는...
각각 중국 산둥성과 저장성에 있는 교도소 2곳에서 250명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산둥성 지닝시에 있는 런청교도소에서 최근 재소자와 교도관 등 총 207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날 20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그 가운데 7명이 교도관이고 200명은 재소자였다....
실제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베이징, 광둥성, 장쑤성, 저장성, 산둥성 등 5개 지역은 중국 경제에서 전체 고용의 50%, 전체 판매량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CNBC는 “중국 경제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분석가들은 이번 여름까지 바이러스가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세계 GDP 성장률에 1%포인트 안팎의 지장을 초래할 수...
사망한 여성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사실이 확인된 70대 택시기사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 거주 중인 이 택시기사는 증세가 나타나기 전 최근 2주간 중국 후베이성이나 저장성을 방문하지 않있으며, 해외에서 온 관광객 역시 태울 기회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택시를 운전할 때 보통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택시 운행을 자제했다.
그는 정협 부주석 이전에 톈진시 부시장과 저장성 당서기 등을 거쳤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 서기였던 2003~07년 부서기로 그를 보필해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인사다.
한때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오히려 2017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환경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으로 선임되고 2018년에 정협으로 자리를 옮기는...
12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본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저장성에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의 입국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던 중국 후베이성에 최근 14일 이내 체류한 경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자상거래 거대기업 알리바바의 과학연구기관인 다모아카데미는 중국 동부 저장성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동 게놈 검출 및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참여했다. AI 진단 기술로 의심환자의 유전자 분석 시간을 수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는 모바일 오피스 툴인 딩톡이 개발한 홈 오피스 시스템의 전체 서비스 라인을 1000만 개...
로이터통신이 이날 중국 국영 CGTN방송을 인용해 저장성 저장대학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전한 것이 글로벌 증시 강세를 이끈 기폭제가 됐다.
CGTN에 따르면 저장대학 연구진은 아비돌(Abidol)과 다루나비르(Darunavir)라는 두 가지 신약을 놓고 시험관 내 세포 실험을 한 결과 신종 코로나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를...
티베트 자치구를 제외한 나머지 30개 성시 모두 환자가 발생하고 베이징이나 저장성, 상하이는 100여명 이상이 생겨서 유행이 커지고 있다. 일주일에서 열흘 내에 유행이 정점이 생기거나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의 근거를 발견하기는 힘들다. 근거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한 공포에 떨고 있다. 국내 확산 전망은.
“현재까지는 4명의 확진자가...
저장성 닝보에서 온 40대 남성은 “지나치게 걱정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중국에서는 살 수 없어 가족과 친구를 위해 샀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폐렴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2일까지 17명이 사망, 중국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만 540명을 넘었고, 한국과 일본, 미국 등 중국 이외에서도 환자가 확인되고...
진원지인 우한과 수도 베이징, 광둥성과 상하이에 이어 톈진과 충칭, 저장성, 허난성 등에서도 새롭게 감염이 확인됐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어났다.
홍콩대학 연구팀은 이날 우한 폐렴 감염자가 우한시에서만 약 1300명에 이른다는 추정치를 발표,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보다 실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한 폐렴은 사람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