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낸 사람들은 주로 희망퇴직자, 저성과자, 정년임박 근로자, 고액연봉자들이었다.
기업실적 악화가 고용 축소로 이어지고, 생산성 낮은 직원들부터 감축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올해 기업들의 경영상황은 최악이다.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579개 상장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전체...
(8%), ‘상시적인 희망퇴직 진행’(7%), ‘신규채용 진행을 위한 기존직원 해고’ㆍ’최저임금 인상 영향’(각 6%) 등 기업에서는 속속 감원 카드를 꺼내 들고 있었다.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희망 퇴직자’가 1순위에 올랐다. 또한 ‘저성과자’ㆍ’정년임박 근로자’(각 20%), ‘근무태만 근로자’(13%), 그리고 ‘고액연봉자’(11%) 등도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심지어 매년 직원을 상대평가해 저성과자 10%를 해고한 잭 웰치 전 회장의 GE는 2016년 이 평가제도를 폐기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MS도 2013년 말 10여 년간 유지한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관리자와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커넥트 미팅’을 만들었다.
한국의 게임산업은 ‘혁신의 아이콘’이다. 그런 게임산업에 중국 정부의 한국 게임 규제, 일부 의사집단에 의한...
노동시장이 세계 어느 곳보다 경직돼 저성과자에 대한 정리해고도 어려운 구조다. 고용시장부터 유연해지지 않으면 정년연장의 수용성을 높일 수 없다. 생산성 저하는 경제활력과 경쟁력 상실로 이어진다. 정년연장 논의가 반드시 노동개혁 및 생산성 혁신 대책과 함께 가야 할 이유다.
노조는 “인사권이 사측의 고유권한이라 할지라도 인사발령 이전에 노동조합과 일체의 협의도 거치지 않았고, 특히 손가락 장애가 있는 직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도저히 수행할 수 없는 가공파트에서 직무를 부여한 것은 종국에 저성과자로 몰아 자진 퇴사하도록 종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전의 단협 과정에서 조합원의 배치전환시 노조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대신증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당수 직원을 저성과자로 낙인찍어 명단을 공개하고 영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 대회를 명목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제는 지난 17일 처음 불거졌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 측은 25일 자산관리(WM) 사업단...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을 규정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실행될 경우 저성과자에 대한 업무 개선 지시가 괴롭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노동경제연구원은 10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상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규정체계와 시행령 개정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3회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개정...
노조는 “페이밴드 제도와 점포장 후선보임제도는 박근혜 정부 때 저성과자 상시 퇴출제도 마련이라는 정책 기조 속에서 노조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된 제도들”이라며 “반드시 폐지 또는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L0 직급 근무경력 인정은 여성 은행원에 대한 차별 시정 요구로 2014년 1월 1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발생한 차별적 처우를 해소하기...
‘저성과자’(21.6%)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인사고과 평가에 따른 대상자’(17.4%), ▲’정년에 가까운 재직자’(15.5%), ▲’희망퇴직 의사가 있다면 누구나’(14.6%), ▲’고액연봉자’(13.1%), ▲’사업 부문 매각 또는 합병 등으로 인한 기존업무 담당자’(12.2%)의 항목들이 모두 두 자릿수 선택을 받았기 때문. 구조조정 대상자들은 주로 성과 및 평가는...
그는 "노동존중사회를 향한 초석을 놓고 사회적 대화의 물꼬를 틔우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2대 지침(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완화)' 폐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파리바게트·GM 대우 불법파견 시정, 노동시간 단축 등을 들었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지난 2월 노동시간 단축 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7월부터...
이들은 사측에 점심시간에 끼어있는 ‘코어타임’ 근무제도, 저성과자 퇴출 제도 등이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높은 업무 강도로 명성이 자자한 게임 업계도 잇따라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전날 스마일게이트노동조합 ‘SG길드’를 출범했다. SG길드에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하지만 대졸 사무직과 엔지니어가 주축인 4급 이상 기술사무직은 가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기술사무직지회는 선언문에서 "기술사무직 전체 사원의 부당한 처우를 알릴 나팔수가 되고, 회사와 소통하는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측에게 점심시간에 끼어있는 '코어타임' 근무제도, 저성과자 퇴출 제도 등이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삼성중공업이 임직원 사기 저하를 막기 위해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황 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저성과자가 늘어나, 승진누락 등이 발생해 임직원의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차가 높더라도 본인보다 늦게 입사한 후배와 직급이 뒤바뀌는 현상도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계속되는 임금 상승 때문에 인당 생산성 증가와 저성과자 관리, 효율성 강화 등에 더욱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지 않고서는 인상 이슈를 그대로 커버할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줄일수 있는 여건이 안되다보니 현 인원을 유지하며 최대한 비용적 차원에서 절감하려 하고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된 정기상여...
A저축은행은 2015년 7월부터 저성과자로 분류된 직원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영업추진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 대상으로 발령난 박 씨는 회사가 2년 연속 최하위 평가등급을 받은 직원의 연봉을 10% 깎기로 하자, 업무 지시를 거부하다 해고됐다. 이에 불복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저성과자 해고’를 어렵게 하고 파리바게뜨 사례와 같이 근로자 파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그동안 추진한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들을 후퇴시키고 있다. 인공지능, 인터넷 발달 등으로 재택근무, 파트타임, 프리랜서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추세에 정규직화만 강요하면 기업은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산업 자체가 변화하는데 기존...
노동자성 인정 및 노동3권 보장 △운수노동자 장시간 노동 근절을 위한 근기법 59조 특례조항 개정 △우체국 집배 노동자 부족인력 증원 등을 요청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월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지침 강행 처리와 파견업종 확대를 포함한 비정규직 법안 발의에 반발해 노사정위에 불참해왔다.
실제 기업들 입장에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시작으로, 최저임금 1만 원, 양대 지침(저성과자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폐기, 통상임금 적용 확대 등으로 채용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과거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국이 부활하고, 집단소송제도 도입과 기업분할명령제 도입 추진 등의 반기업 정책들이...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침으로 저성과자를 해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현재 노동조합법 기준에서 볼 때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전국기관장회의를 열고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운영 지침’ 등 양대 지침을 폐기했다.
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지난 2016년 1월 발표된 2대 지침은 저성과자의 해고를 가능하게 하는 '일반해고'를 허용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 이른바 '쉬운 해고' 논란이 일며 노동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2대 지침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채 추진돼 노정 갈등을 초래했다며 2대 지침 폐기를 공식화 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