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장 성 비위로 촉발된 서울·부산 재보선정책 대결 실종되며 여성 의제 사라져네거티브만 남은 '생태탕' 선거'젠더' 이슈 들고나온 군소정당 후보 큰 주목 못 받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으로 촉발된 4.7 서울 재보궐 선거. 전직 시장의 성 비위로 재보궐 선거가 시작된 만큼, '여성' 문제는 이번 선거의 주요 의제 중 하나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20%포인트 넘게 열세라는 점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말하는 예상 격차가 작아지는 건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론조사 공표가 없는 ‘깜깜이’ 기간이기에 전세를 명확히 알 수는 없고 20%포인트 넘는 격차만이 눈에...
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 선거일인 7일 투표를 독려하면서 성찰하겠다고 공언했다.
먼저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천심인지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었다”며 “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서울과 부산의 거리에서, 시장에서 많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일인 7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각기 선거운동 소회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거짓말을 심판하겠다, 정직한 서울을 만들겠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서울이 아닌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울로 나아가겠다,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을 아끼는 서울이 돼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존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2014년 10ㆍ29 재보선 19.4%보다 1.14%포인트나 높다.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20.1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때 최종 투표율은 60.2%였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던 '샤이 진보'가 사전투표장을 찾았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에...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4·7 재보선 투표 참여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통해 "상식과 정의가 승리하는 날이 되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본 투표일은 공휴일 아니다. 직장 등 생계 활동으로 불가피하게 참여 못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로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매우...
유승민 전 의원은 "재보선 역사상 이렇게 큰 선거가 없었다고 본다"며 "연패의 사슬을 끊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뿐만 아니고 앞으로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은 민생과 경제에 올인하는 전략을 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번 선거가 세 가지의 의미"라며 "범죄...
또 "야당은 이 국면에 부동산 등 비리 의혹이 많은 후보를 내놓고 재보선에 임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의혹들을 밝혀내 국민 판단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토지공사(LH)는 해체에 준하는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며 부동산 감독기구, 주택부 신설 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고 박원순 전 서울 시장의 유고로 치러지는 4·7 재보선과 관련해 “미투는 여성운동이 아니라고 타라나 버크(미투 운동 창시자이자 사회활동가)가 얘기한 게 있다. 미투는 권력에 의한 성범죄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얘기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아무리 성희롱으로 인정받을 하자가 있더라도 스스로 목숨을 버려야 하는 사안인지 의문스럽다. 그 실수...
재보선 이후 야권이 재편될 때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일찍 나설 거라는 예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제 관심은 윤 전 총장의 등장 시기에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는 "재보선을 앞두고 욕심나는 마음을 왜 모르겠냐만 어떻게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을 정치적 이익과 맞바꾸려 하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병상 대란'은 이미 시작됐다"며 "정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방역 당국은 늘 그렇듯 방역단계 격상을 '검토 중...
국회 운영위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를 내기로 한 것을 둘러싸고 여야간 고성이 오갔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4일 국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만든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궐선거 할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당헌 규정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노영민...
정의당도 민주당의 서울, 부산시장 재보선 공천에 대해 "정당의 책임정치를 기대한 많은 민주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날을 세웠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당 대표단 회의에서 "정치적 손익만을 따져 손바닥 뒤집듯 쉽게 당의 헌법을 바꾸는 것을 당원 투표라는 미명으로 행하는 것이 어디 제 얼굴에만 침을 뱉는 것이겠냐"고 말했다.
이날...
'6·13 지방선거'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강연재 자유한국당 후보가 민주당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강연재 후보는 17일 '번지수 잘못 찾고 나대는 민주당에 한마디'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의 반성까지 평가하고 입 댈 것이 있으면 그 입 다물고 본인들이 훌륭한 집권당, 정부 견제 가능한 국회인지, 적폐 없는 깨끗하고...
그는 안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서 후보직을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보수의 적통 후보가 사퇴하고 (보수와 진보에)양다리를 걸쳐놓은 후보에게 양보하라는 건 난센스"라고 말했다.
이날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과 관련해 "최근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여론이 많이 달라졌다"며 "이번 4·12 재보선 결과를 맞힌 것은 우리 자체...
주목도가 가장 높은 건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다. 김종태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이 지역에 자유한국당이 무공천 입장을 번복하고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재원 전 의원을 공천하면서 선거전에 불이 붙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 지역에만 두 번 출마했던 김영태 후보를 다시 출격시켰고, 한국당과 TK 민심쟁탈전을...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했던 안철수 후보는 탈당했고, 2015년 4월 재보선에서 참패했다.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 당권을 넘기면서 총선 승리를 이뤘지만 친문패권주의 논란은 가시지 않았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세론’이 형성된 데엔 지난해 하반기에 터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박 전 대통령...
지난 4월29일 재보선에서는 광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무능한 야권을 재편하는 물꼬를 텃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 국민의당을 정권의 실정을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정당, 선명한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난 강력한 수권대안정당으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첫째, 우리 국민의당은 극소수 특권세력의 독점·독식·패권을 타파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상생과...
이 의원이 순천·곡성의 현재 주인이긴 해도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의과대 유치 문제 등 현 정부 실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4년 때와 다른 상황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재보선 당시에는 서갑원 전 의원와 노관규 전 시장 간의 마찰로 인해 일부 표가 이 최고위원에게 갔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대 변수는...
특히 4·29 재보선 패배 후 ‘물갈이론’의 진원지가 됐던 호남 의원들 사이에서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불편해하는 기색도 역력했다. 호남의 한 다선의원은 “개인의 정치적 선언에 대해 굳이 평가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개혁의 순서가 바뀐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당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의 반발과 저항감은 이미 예고됐던 것 아니냐”라며 “김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