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인 우리은행 측은 재매각 등 대안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정관리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0년 5월 자율협약을 맺은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단 지원액은 모두 1조9000억원이다. 비슷한 시기에 자율협약에 돌입한 대선조선은 3890억원이다. SPP조선에는 지난해 5월부터 1조850억원이 들어갔다.
STX조선을 합쳐 중소 조선4사에 쏟아부은 돈만...
이에 따라 SPP조선은 재매각이 추진되거나 최악의 경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SM그룹은 26일 "SPP조선 정밀실사 결과 추가로 1400억원의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으나 채권단이 추가 가격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아 현 수준에서는 인수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SM그룹은 올해 3월 사천조선소에 한해 인수하기로...
KDB산업은행은 24일 금융자회사인 산은캐피탈 매각 최종입찰에 대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정오까지 산은캐피탈 본입찰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1곳만 응찰해 무산됐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산은캐피탈 예비입찰에는 SK증권 PE(프라이빗에퀴티)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칼라일, 옛 명성그룹의 가족기업 '태양의 도시...
PEF는 기업 인수 후 재매각(투자회수)이 목적이지만, 사업은 평생하는 것이다. 기업가들이 우리 경제의 희망이기 때문에 기회를 줘야한다. 가령 금호고속은 금호그룹이 놓치기 싫어하는 기업이다. 그래서 우리가 우선매수권 옵션을 두는 스트럭처를 제안했다. 대신 위험하니까 후순위 투자하라며 이해관계를 일치시킨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구조조정 시 PEF가 역할을...
지난 10일 마감한 동부건설 재매각 본입찰에 기업구조조정 전문 회사인 유암코와 사모펀드(PEF) 키스톤PE가 참여했다. 이에 서울지방법원 파산부는 지난 12일 국내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를 동부건설 인수합병(M&A)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금액은 2000억 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의 주요주주이기도 한 키스톤PE는 앞으로 약...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삼부토건의 자회사인 삼부건설공업이 신속한 재매각에 나섰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부건설공업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삼부토건이 보유중인 삼부건설공업 보통주 총 40만5906주(발행주식의 99%)규모이며, 공개 경쟁입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넥솔론의 재매각이 또다시 유찰됐다. 지난해 유찰에 이어 두 번째다.
29일 금융권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솔론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 측이 이날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 한 곳도 넥솔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 넥솔론 매각이 유찰됐다”며 “재매각...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인쇄회로기판(PCB)제조사 코스모텍이 매물로 나왔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스모텍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내달 1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관사측은 인수의향서 접수 이후 입찰적격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한...
또 이남석 대표에게 회사 소재 부동산을 재매각 하는 것 역시 딜 구조가 복잡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한편 리켐은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자회사 퍼슨앤네이쳐의 외식사업부로 활용했던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건물과 토지를 자산 매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초 대전 서구 월평동 부동산과 자회사...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와 LIG투자증권 노조는 이 날 오후 금융위원회 앞에서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의 LIG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심사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KB손보의 자회사인 LIG투자증권을 인수하자마자 곧바로 재매각을 진행했고 시총 400억대의 3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회사...
한편, 현대상선이 단기 자금을 조달한 세렌디티피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려고 세워진 회사다. 발행한 유동화증권은 메리츠증권이 확약하고 시장에 재매각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유동화증권을 시장에 매각하는 역할을 한 것이지, 직접 현대상선에 자금을 빌려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당 RCPS를 두산중공업이 매입한 후 기존 발행조건과 동일하게 전량 재매각한다면 현금흐름 측면에서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기존 RCPS 만기정산일이 연장되는 정도”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기존 시장은 두산건설이 자산 및 사업부 매각을 통해 해당 RCPS를 자체적으로 상환할 것으로 기대해 왔기 때문에...
IB 업계 관계자는 “매도자 측이 흥행을 위해 과거 딜에 참여했던 인수참여자들을 재매각 예비입찰에 끌어오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라며 “지난해 동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파인트리는 그런 차원에서 입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암코도 시장 조성 차원에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의 부탁으로 일단 LOI는 제출했지만, 단독으로...
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커피제조업체 아비시니카코리아가 재매각을 추진한다.
올 초 아비시니카코리아는 1차 매각을 추진했지만, 최종 인수의향자와 매각자 사이의 가격조정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유찰된 바 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비시니카코리아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내달 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약진통상의 상장 주관사 JP모건은 추가 원매자가 없어 재매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 희망자들이 약진통상 예비실사를 진행하면서 장기 성장성에 의문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에 얘기되는 매각가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진통상은 1978년 설립됐으며 주로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 미국 제조·유통일괄형(SPA)...
그러나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현대자산운용 재매각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는 "KB운용은 상품 포트폴리오나 수탁고, 운용 전략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중소형사인 현대자산운용과 합병 시너지가 미미한만큼 업계에선 현대운용 재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실제 KB금융은 지난해 LIG손보 인수 이후 자회사인...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수합병에 실패하고 올해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동부건설이 이달 초 70명의 명예퇴직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규직원의 15% 해당하는 대규모 인력감축에 해당한다.
건설업계 불황과 맞물리며 M&A추진이 장기화 될 경우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이 단행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다만 강제퇴직압력 논란이...
지난해 M&A성사를 코앞에 두고 고배의 잔을 마신 동부건설이 올해 재매각 추진을 진행하는 가운데 대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역시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부 규모가 작은 건설사들의 M&A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매각가격이 2100억원대로 추산되는 동부건설의 경우 외국계 자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