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이끄는 국가와 기업들이 광물을 무기화한 국가들에 포획되어 있는 듯하다.
이러한 광물민족주의에 유럽은 연대와 관계성을 통해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EU는 핵심 원자재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에 관한 공정성, 수급에 관한 지속가능성, 환경에 관한 자원효율성을 추구하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부존자원이...
미·중 갈등 등으로 최근 자원의 무기화 조짐이 격화되면서 한국으로서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코발트, 니켈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캐나다가 안정적인 광물자원 공급망 확보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캐나다로서도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협력 확대를 도모하는 가운데, 첨단제조기술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금융 안정성과 실물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간의 국제신인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산업과 자원의 무기화, 그리고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이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안보 현실 또한 매우 엄중합니다.북한은 최근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인플레 다음에는 경기침체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 기간을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단기적으로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교훈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경제 블록화, 자원의 무기화에 대해 현재는 민간 기업들이 알아서하라는 분위기다.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러시아는 가스를 사실상 '무기화'했고, 지금의 에너지 대란까지 이어진 것이다.
유럽은 올겨울을 에너지 위기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 각국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절차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전기와 가스요금을 상당 부분 올려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난방 대책을 발표해 에너지 절약을 도모했다.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의 에펠탑 조명 단축이다....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은 “오늘날 세계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국경을 초월하는 공조가 필요한바, 수소는 무기화된 화석 에너지를 대체해 에너지 안보와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수소는 생산, 저장, 유통, 활용 등 산업 범위가 넓어 국제협력이 불가피한바, 차기 H2 MEET는 글로벌화가 심화됨으로써 국제 협력의...
러시아가 올해 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시도 중인 ‘자원의 무기화’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불을 지피고 있는 모양새다. 러시아는 오는 31일부터 3일 동안 노드 스트림(Nord Stream)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여기에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는 늘어난 상황에서 풍력, 수력, 원자력, 석탄 발전량이 줄어든 점도...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하면서 주요국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다. 미국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를 돌파하며 41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영국 물가는 10.1% 상승해 선진국 가운데 홀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맛봤다. 내년 1월 인플레이션이 18%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주요국 금융당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이 자리에서 방 차관은 "해외 공급망은 자원안보 블록화 현상에서 나아가 미(美)ㆍ중(中)간 공급망 양분화 양상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플레 감축법, 반도체 지원법 등을 통해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 재편을 추진 중이며 각국은 공급망 우위 기술을 전략 무기화하고 안정적 내수확보를 위한 빈번한 수출통제 등 자국...
그리스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촉발된 자원 위기 속에서 발칸반도의 에너지 허브가 되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카스피해와 지중해 남동부의 화석연료와 잠재적으로는 이집트에서 생산될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는 동북부 항구도시 알렉산드로폴리스에 LNG 저장 능력과 재기화 설비를 갖춘 대형 해상 부유식 LNG...
미래차는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낮은 경쟁력과 미래차로의 전환 대응이 지체되고 있는 점이 우려되고, 이차전지는 배터리 소재 광물의 자원 무기화, 배터리 기술 유출에 대응 미흡, 전문인력 부족 등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향후 10년간 미래산업발전 전략이 국내 경제산업 발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Technology(기술), Trade(사업환경), Talent...
이런 현실에서 주요 자원 부국들이 자원을 무기 삼아 칼자루를 쥐고 흔들면 자금력, 대응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치명상을 피하기 어렵다. 주요 자원을 생산·수출하는 일부 국가들은 이미 보호무역주의와 자원 무기화에 나섰다. 최근 설탕 값이 급등한 것도 보호무역주의와 무관하지 않다. 전세계 설탕 수출 1위 국가인 브라질이 이상기후로 작황이 악화돼 설탕...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글로벌 자원 부국들의 자원 무기화와 공급 충격 등에 대응할 수 있게 수입 통로 다변화와 재고 비축, 핵심 기술 국산화 등을 모색해야 할 전망이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계는 이달 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악화할 것으로 봤다. 지난달 총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업황전망지수가 81.5로 전월...
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하반기에도 공급망 혼돈은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국의 전략 자원에 대한 무기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범부처적인 통일된 공급망 컨트롤 타워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전문가인 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입 중인 해외...
탈냉전 이후 지난 30여 년간 지속되어 오던국제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습니다.정치, 경제, 군사적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지정학적 갈등은산업과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이러한 글로벌 정치경제의 변화는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입니다.국내외 금융시장도 불안정합니다.높은 수준의...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무기화에 유럽이 연합해 대응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의 루블화 에너지 대금 지불 협박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전날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폴란드와 불가리아가 루블화로 대금을 결제할 때까지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인수위 브리핑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 지고 과학기술이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국가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전략무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가 난제 해결에 기여할 전략적 기술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수립과 집중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미 국방 정보국이 2019년 발표한 ‘우주안보에 대한 도전’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적들은 우주를 무기화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에 대응해야 할 군이나 정책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우주 분야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여기서 미국의 적은 중국과 러시아를 의미한다. 특히 중국의 우주경쟁력이 성장하면서 미국의...
김 부대변인은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보급·확산에 따라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자원의 무기화 등에 따라 에너지 수급의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인수위는 이에 "민간 중심의 해외자원확보 생태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