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난달 가까스로 4조 원 기준을 채운 삼성증권 역시 대주주 삼성생명이 자살보험금 제재를 받으면서 단기금융업무 승인이 1년간 미뤄질 변수가 생겼다. 이에 대한 유권해석은 오는 6월께 내려진다. 이에 따라 초대형 IB로서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세 곳에 불과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자회사...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재선임됐지만 자살보험금 미지급으로 '문책경고'를 받아 연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문책경고'를 받으면 향후 3년간 금융회사 임원을 맡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미지급된 자살보험금 전액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금감원은 제재수위를 '주의적 경고'로 낮췄다.
최근 보험업계는 자살재해사망보험금(자살보험금), 유배당 연금보험 등 서류상 오류로 인해 발생한 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금융당국이 생보업계에서 처음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금감원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신청했고, 금감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금감원은 발행신고서에 필요한 추가...
이로써 생명보험사 ‘빅3’ 모두 자살보험금 CEO 징계 수위를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로 선방했다. 김창수 사장은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가능해졌다.
희비가 엇갈린 대목은 기관에 대한 제재다. 당초 삼성·한화생명의 기관 제재는 각각 영업 일부정지(재해사망보장 신계약 판매정지) 3개월, 2개월이었다. 그러나 전액지급 결정으로 영업 일부정지를...
이로써 생명보험사 ‘빅3’ 삼성ㆍ한화ㆍ교보생명 모두 자살보험금 CEO 징계 수위를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로 선방했다.
당초 일부지급 입장을 고집했던 김창수 사장, 차남규 사장은 ‘CEO 문책경고’를 받아 연임이 불투명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역시 ‘자격정지’ 중징계가 예고됐다. 그러나 교보생명은 3사 가운데 홀로 ‘전건지급’으로 입장을 바꿨고...
자살재해사망보험금(이하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삼성·한화생명의 제재 수위가 한 단계 경감됐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16일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의 제재 수위를 'CEO 주의적 경고'로 의결했다. 김연배 전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현 한화그룹 인재경영원 고문)도 '주의...
불특정 다수의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수 있는 기관 제재보다는 책임자를 선별해 중징계하는 제재가 시장 계도에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책임자는 다 빠져나가고 기관만 제재를 받게 되면 자살보험금과 전혀 관계없는 설계사 등만 피해를 보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의 대부분은 명예퇴직, 단체협약갱신, 자살보험금 지급과 보험부채적정성 평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 등 특수한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며 “이러한 요인의 마무리를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작년 말 중국 안방보험에 매각됐다. 알리안츠생명은 올해...
자살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행태는 정말 가관이었다.
일단 자살보험금, 다시 말해 자살 시 지급해야 할 재해사망 보험금을 주지 못하겠다고 버틴 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소위 생보업계 ‘빅3’이다. 법원은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이들은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화가 난 금융당국은 정예...
금감원은 자살보험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고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재를 위해 진웅섭 금감원장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보다 제재심을 다시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금감원 측은 "금감원장 자문기구이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제재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다시 들어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 ‘빅2’의 자살재해사망보험금(이하 자살보험금) 징계 경감 절차를 놓고 고민 중이다.
삼성ㆍ한화생명은 지난 2일과 3일 각각 긴급이사회와 정기이사회를 통해 소멸시효가 경과한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중징계를 의결한 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금감원은...
이로써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빅3' 뿐만 아니라 자살보험금 문제에 연루됐던 14개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혼자 일부지급으로 남게 됐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3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기 불과 4시간 전에 '전건 지급' 입장을 발표했다.
지급 기준은 교보생명 '차차차 교통안전보험'이 대법원 판결을 받은 2007년 9월 전후로 나눴다. 이전에 발생한...
이로써 생명보험사 '빅3' 가운데 교보생명만 일부지급으로 남게됐다. 삼성생명은 2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겠다고 결정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를 의결한 후 입장을 바꾼 삼성·한화생명의 결정이 징계 수위 경감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보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재해사망보험금(이하 자살보험금) 추가 지급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일 “(미지급) 전건지급 안건을 이사회에 올리는 과정도 쉽지 않았는데 전액지급을 이사회에 다시 올리는 건 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3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앞서 ‘전건 지급’ 의사를 밝혔다. 전건...
삼성생명이 생명보험사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전액 지급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한화·교보생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오는 3일 오전 정기이사회에서 자살보험금 추가 지급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생명은 미지급금 1050억 원의 약 19%에 해당하는 200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힌 상태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앞서...
삼성생명은 2일 오전 10시 반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재해사망보험금(이하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전날 금감원을 방문해 전액지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이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그룹 최고 경영자의 판단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이 자살보험금 추가 지급...
문책경고로 연염이 불투명해졌으며, 영업 일부정지 기간도 3개월로 3사(삼성·한화·교보생명) 가운데 가장 길었다.
삼성생명은 김창수 사장의 연임 문제와 영업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전액 지급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 안건 상정 전, 보험사들이 자살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면 징계 수위가 경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 안건 상정 전, 보험사들이 자살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면 징계 수위가 경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3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징계 수위가 낮은 곳은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은 제재심이 열린 당일 오전 ‘전건 지급’ 의사를 급하게 발표했다. 삼성·한화생명이 자살보험금을 교보생명과 같은 수준으로 추가 지급한다면 경징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