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함에 따라 최소한 버틸 수 있는 여력은 확보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올해 말 부채비율은 200%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도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삼성중공업의 향우 주가 흐름은 부진할 수 있다고...
23일 채권단 및 관렵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자구안 제출을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4월 터미널 및 사옥 유동화 등을 통해 4112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용선료 조정 협상 타결, 선박대출 만기 연장 등을 전제로 7000억 원의 조달 방안을 마련하라는 채권단의 요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남은 자산 중 유동화 규모가...
산은이 신규자금 지원 불가 원칙을 고수하자 한진해운은 이르면 25일 추가 자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소속된 최 의원은 금융당국 수장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다.
그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취임 후 바로 금융개혁을 잘 진행하고 있다”며 “본인이 NH금융지주 회장을...
조건부 자율협약을 진행 중인 한진해운은 “25일께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을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구안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다만 계열사를 활용한 한진그룹 차원의 지원과 27∼28%대 용선료 조정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으로부터 자구안을 받으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수용...
물론 현대그룹 자구안의 핵심인 현대증권의 매각 성사에 윤 대표 공로가 있었던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서 논란이 되는 것은 최근 현대증권이 2분기에 대형사 가운데 유일하게 56억 원의 적자를 냈다는 점이다. 강성으로 꼽히는 현대증권 노조도 최근 성명서를 내고 “성공적인 매각 관련 인센티브는 대표이사뿐만 아닌 전 임직원에게 돌아가야 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 달 4일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자율협약) 종료 시점을 감안할 경우, 늦어도 이번 주 중에는 자구안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22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마감 기한을 감안하면 이번 주 중 자구안을 꼭 제출해야 한다”며 “한진해운의 유동성 방안을 확인해야 채권단 차원에서의 이후 처리 방안을...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이 늦게라도 자구안이 확정될 경우 회생 가능성이 남은 만큼 충당금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다만 이미 대출액 모두 회수하는 데는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의 한진해운 채권은 약 500억 원으로 대한항공에서 100% 보증하는 영구채로 전액 회수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앞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한진해운 자구안 제출은 19일에서 20일쯤 이뤄질 것으로 안다”며 “채권단의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산은 회장이 직접 경영정상화 방안 제출을 압박했으나 답이 없자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은 지난 6월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표명한 뒤 추가 지원안을 제시하지...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22일 “자구안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함에 따라 최소한 버틸 수 있는 여력은 확보될 전망”이라며 “유증이 성공할 경우 올해 말 부채비율은 200%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증은 수주급감과 시추선 인도 차질 등으로 부족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조선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함에 따라...
특히 자구안 제출 시한이 19일로 예정돼 있는 한진해운에 방점이 찍혔다.
실제 이동걸 회장은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방향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현재 한진해운은 여러모로 사면초가다. 용선료 협상과 선박금융 상환 유예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동시에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유동성 확보 방안 또한 마련해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법정관리 가능성도 제기된다....
팬오션의 여파가 다 가시기도 전에 한진해운, 현대상선 모두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특단의 조치인 ‘조 단위 확보 자구안’을 발표했다. 자구안에는 알짜 계열사는 물론 애지중지 관리했던 선박들, 터미널 등 돈 되는 건 다 팔겠다는 내용이 꽉 차 있어 마음이 쓰렸다. 어쨌든 유동성 확보가 너무나도 시급했던 두 회사 모두 100%가 넘는 이행률을...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인력 축소와 독(dock·선박건조대) 잠정 폐쇄 등을 골자로 한 추가 자구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제출했다. 이후 방산사업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 체제로 개편한 뒤 이를 상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산 부문은 연간 1조 원 규모의 알짜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사업은 크게 일반상선(LNG 등), 특수선(방산), 해양플랜트 등...
◇방산 부문 IPO 검토…“자구안 이행시기 앞당긴다”=설사 소난골 보증 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1조원에 달하는 인수대금이 대우조선으로 유입되는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점 역시 문제로 거론된다.
이에 산은 등 채권단은 소난골 여신 만기 여부와 보증이 확정된다는 전제 하에 ‘브릿지론’을 통해 대우조선에 신규자금을 투입을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릿지론...
채권단의 지원에도 경영진이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게 돼 대우조선해양이 마련한 자구안이 제대로 이행될지도 미지수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지원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직 1조 원이 집행되지 않은 상태다. 산은 관계자는 “지금 와서 지원한 돈을 회수하거나 지원을 중단할 경우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급기야 2013년 그룹 차원에서 현대상선을 살리고자 약 3조3000억 원 마련을 위한 자구안을 내놨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현대상선은 지난 2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개시했고 5개월 간의 노력 끝에 사채권자 채무 조정과 용선료 조정에 이어 글로벌 최대 해운 얼라이언스인 ‘2M’ 가입에 성공하며 자율협약 이행을 위한 3가지 조건을 모두...
선주들은 대우조선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러한 신뢰의 바탕은 대우조선의 높은 기술력과 생산 능력”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자구안 또한 조속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을 적기에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자구안의 하나로 올해 3분기 중 1조 원 안팎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17.62%를 보유한 삼성전자다. 이 밖에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그룹이 지분 24.1%를 소유하고 있다.
문제는 명분이다.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 지분이 50.48%(5월 말 기준)에 달한다. 외국인 주주들을 설득해야...
다만 회사측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개선됐지만 조선부문 상반기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자구안의 일환으로 금융 계열사인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단 결과 자구안을 변경할 만큼의 손실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삼성중공업이 기존에 마련한 자구계획안은 예정대로 승인 확정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정KPMG는 삼성중공업이 제시한 수주계획과 드릴쉽 인도계획 등에 추가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를 가정, 향후 5년간 삼성중공업의 손익과 부족자금 규모...
삼성중공업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자구안 제출 등의 이슈가 불거지자 만기 단위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산업은행보다 먼저 삼성중공업의 여신 만기를 줄이기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부터 1년짜리 단기차입금 만기를 6개월 단위로 연장하다가 최근에는 3개월로 줄였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500억 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만기를 연장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