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채권단은 노조가 자구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법정관리도 검토한다는 공격을 펼쳤지만 실제 실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국회 정무위의 한 관계자는 “GM 역시 6월 지방선거 등 국내 정치적 상황을 빌미로 정부와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데 금호타이어 역시 비슷한 형국”이라며 “선거 전까지는 책임이 크게 요구되는 선택지가 나오기 어려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7일 “금호타이어 노조의 자구안 협력이 없으면 도저히 회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법정관리 후 청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저희는 최대한 노조 협의를 끌어내려 노력 중이며 외부자본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태...
앞서 GM 측은 지난달 기재부, 산업부, 금융위 측과 차례로 만나 '한국GM 회생을 위한 자구안과 정부지원 요청' 검토를 제안한 바 있다. GM의 요청안은 △이달 만기인 대출금 5억8000만 달러에 대한 한국GM 측 담보제공 △GM 본사 차입금 27억 달러에 대한 출자전환 시 지분비율만큼 산은 참여 △시설투자 등 신규투자계획 약 28억 달러에 대해 지분비율만큼 산은 참여...
금융지주사가 회장을 임원후보선출 위원회에서 배제하는 자구안을 내놓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이 회장 제외 결정을 내린 가운데 신한금융과 BNK금융도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인규 DGB금융 회장이 최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배구조 내부규범도 개정해 지주 회장 겸...
앵글 GM 사장은 앞서 지난달 9일 백 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국 GM 회생을 위한 자구안을 수립할 테니 신규 투자계획과 함께 유상증자 참여, 자금지원, 담보제공,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4가지 사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백 장관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추진 등 미국의 통상 압박과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유세...
다만, 정부와 산업은행, 사측이 원하는 자구안에 한국지엠 노조의 양보가 내포돼 있어 노조의 강경 태도한 장기화 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솔솔 나오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지엠 지원을 위해서는 GM이 자구노력이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의 핵심 관계자는 “외부 발표와는 달리 현재로선 노조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며...
STX조선해양의 경우 2016년 법원 조사위원의 실사 결과, 계속기업가치는 1조2604억 원, 청산가치는 9184억 원으로 조사됐다.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419억 원 높다. 더욱이 이 회사는 당시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은 만큼 신규 자금 지원 없이도 자구안 이행으로 회생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노조는 현 자구안에 합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며 “노조 때문에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다는 것은 핑계”라고 지적했다.
한국지엠의 부실과 관련해서도 산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산은은 한국지엠의 지분 17.02%를 소유하고 있다. 산은은 소액주주로서 상법에 따라 한국지엠의 회계장부를 열람할 수 있다. 또...
연이은 악재… 금호타이어, 자구안 협상 ‘안갯속’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자구안 협상이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앞서 1조3000억 원의 차입금 만기 연장 조건으로 노사가 합의한 자구안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차입금 만기 연장 결정이 취소될 경우 법정관리나 매각 재추진 등의 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악재가 겹쳐 노사 감정의 골은...
그러나 산은은 지난 10일 금호타이어에 자구노력 이행 요청 공문을 보낼 만큼 회사 측 자구안 이행이 부족하다고 보는 상황이다. 다음 주 채권단 회의까지 노사가 자구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금호타이어는 2014년 워크아웃 후 3년 만에 다시 채권단 또는 법원 관리하에 놓일 수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노동조합은 사측이 제시한 자구안을 거부하고 24일 상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향후 협상에서 정부 당국과 직접 이야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 생산직 노조의 평균 임금은 69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노조의 협조가 없다면 자구안 실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MG손보는 지난달 자본확충 자구안 마련을 위해 KB증권에 자문했다. 그중 하나로 매각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이 사실상 매각주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업계에서 돌고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이사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두고보고 있다"며 "우리로서 당장 어떤 대안을 추진할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채권단의 구조조정 방향이 결정되기 전 인건비 감축을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자구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자구안에는 경영정상화의 핵심인 채무 변제 계획이나 중국 공장에 대한 대응책이 언급되지 않았다. 노조 측은 자구안에 대해“구조 변화 없이 노동자 희생을 강요하는 사측의 일방적인 요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채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간 인적 구조조정을 포함해 사업 분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계획했던 3조5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현대호텔·농장까지 롯데그룹에 매각하기도 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자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해외...
약 4000억 원은 시설자금용으로, 나머지 2200억 원 가량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의 자금 지원 논의는 이런 회사의 자구안과 함께 논의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월 국회에 출석해 현대상선 문제에 대해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현대상선은 현재 한국의 유일한 원양 국적 선사다.
이에 더해 매각대금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자구안 누계목표 2조7700억 원 중 약 90%에 달하는 2조4800억 원을 이행했다(11월10일 현재). 2020년까지 전체 자구계획 목표는 5.9조 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후에도 자회사 추가매각 등 채권단과 약속했던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목표한 해양플랜트 5기가 정상적으로 인도, 출항 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약 2조7700억 원의 자구목표 중 10월 말까지 약 2조4500억 원을 달성해 약 88%의 자구안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산은은 KDB생명의 고강도 자구안이 선행돼야 한다며 증자 요청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의 증자가 전제되지 않을 경우 KDB생명이 계획 중인 후순위채 발행도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산은은 KDB생명 인수 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지금까지 약 1조 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금호생명을 6500억 원에 인수한 뒤 증자와 감자를 수차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회사의 자구안을 기준으로 해운산업을 구조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근혜 정부와의 관계가 해운사 중 한 곳을 선택하게 한 배경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정재호 의원은 “한진그룹이 K스포츠재단 지원과 정유라 명의의 땅 매입 요구를 거절한 20여 일 후 한진해운이 파산사태를 맞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