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공동으로 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정보는 공공기관인 부동산원과 민간기업인 부동산R114가 협업해 작성한다. 매년 반기(1월, 7월)마다 공개시점 기준 향후 2년간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입주예정물량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공동주택...
30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입주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많은 2만3808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5206가구, 지방은 8602가구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서울은 6303가구가 입주하며 연내 가장 많은 공급이 예상된다. 총 3375가구 규모인 개포자이프레지던스를 비롯해 흑석리버파크 등...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향후 미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갈수록 수요자들은 분양가 경쟁력은 물론 기존 단지보다 명확한 이점을 갖춘 단지만 택할 것”이라며 “대형 건설사는 미분양 물량이 발생해도 입주 때까지 버틸 자금 여력이 있지만, 중소형 건설사 상황은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단지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데다가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려는 집주인들이 몰리면서 전셋값이 급락한 것이다.
다음 달 입주 예정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전체 3375가구 중 네이버 부동산 집계 기준 전세물건만 1296가구에 달한다. 월세는 1235가구다. 전체 가구 수의 3분의 1가량이 임대차 매물로 나온 셈이다. 전용 39㎡형...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후분양 단지 계약 미달은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 침체를 예상하지 못하고 후분양을 선택한 것과 수요자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꺾인 결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올해 입주 물량도 대거 예고된 상황에서 전세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후분양 단지들이 계속 고전할 전망”이라고 했다.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많았는데, 수도권에 근린상가 입주물량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입주한 근린상가 건물 한 곳당 점포 수는 80개(△수도권 88개 △지방 54개)로 타 유형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가 규모에 따라 매매가격과 임대료 차이도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서울의 상가건물당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근린상가(1층...
청약불패로 꼽히던 송도 일대는 미분양에 고전하고 있고, 검단에서는 본격적으로 입주물량이 풀리면서 전셋값 하락이 속출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경남아너스빌’이 전날 청약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형 전체 94가구를 분양했는데 전체 62건이 접수되면서 청약 평균 경쟁률이 0.65대 1로...
대표적으로 송도와 청라, 영종 등 서부권 신도시와 함께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 이외에도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인천 도시개발지역은 인기를 끌었다. 반면, 인천 원도심 지역은 노후 이미지로 수요자의 관심 밖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올해 인천 원도심 지역개발이...
백 연구원은 “올해 분양계획은 전년대비 2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0년 2021년 분양 물량 증가 영향으로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7.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급감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역전세난 유발뿐만 아니라 분양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누적...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11% 하락해 전주(-1.05%) 대비 0.06%p 더 내렸다. 전국 기준으로도 전셋값은 이번 주 0.84% 내려, 지난주(-0.76%)보다 낙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학군 수요 등에 따른 문의가 소폭 늘었지만 전세물건 적체 장기화와 지역별 입주 예정물량 증가,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현상 지속으로 전셋값 하락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된다. 이에 따라 전셋값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46개 단지, 총 3만574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예정 물량은 2만5096가구로, 전체 물량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수도권...
이 단지 입주는 오는 3월부터로, 이미 완공된 상태다. 이 때문에 해당 물량은 모두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잡혔다. 지난달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총 340가구로 전월(209가구)보다 131가구 늘었다. 줄어든 곳은 구로구(2가구) 한 지역으로 파악됐다. 구로구는 가리봉동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 전용 40㎡형과 전용 42㎡형 각 한 가구가...
특히 올해부터 강남구 일대에 대단지 입주물량도 대거 풀리는 만큼 전셋값 하락세는 짙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전체 입주 예정물량 2만5729가구 중 강남에서만 25%(6371가구)가 풀린다.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는 3월,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489가구)는 5월에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전세물량이...
이에 본 청약에서 다수 물량이 ‘1순위 당해(해당 지역)’ 마감에 실패하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자 정부는 연초 ‘둔촌주공 일병 살리기’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 완화를 단행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기존 8년이던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고, 실거주 2년 의무도 사라져 입주 시 전...
부동산원은 “최근 3년간 급등했던 지역과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 위주로 매물적체가 심화하며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인천에선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가 5.29%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광명시와 양주시가 각각 5.42%와 4.85%씩 내렸다. 의왕시(-4.70%)와 군포시(-4.26%)도 집값 약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택...
이렇듯 규제 하락과 집값 저점론이 확산하면서 갭투자가 늘고있지만,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는 만큼 섣부른 투자는 피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올해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전셋값이 더 하락할 위험이 큰 만큼 투자목적의 갭투자는 위험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일반분양 당시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첨자들이 무더기로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같은 해 6월 입주 이후에도 미분양을 털지 못하자 시행사는 분양가를 15% 낮추고 입주자 관리비 대납 조건까지 내걸었고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7차례나 진행했지만, 시장의 호응을 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주 나온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미계약 물량 537가구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평형 물량은 100가구로 집계됐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용 49㎡(B·C·D·E) 네 타입 모두 예비입주자 500%(경쟁률 5대 1 이상)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서 마감에 실패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또...
2만903명이 입주를 신청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LH에서 매입한 주택을 주변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청년에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지난해 8월과 9월에 시행한 청년매입임대 경쟁률은 각각 102.3대 1, 87.9대 1이었다. 올해 들어 경쟁률이 매우 치열해진 셈이다.
LH 관계자는 “서울 지역 매입임대주택 청약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고, 물량도 적어 경쟁률이...
이는 주택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주 및 분양물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집단대출이 꾸준했던 반면, 대출금리 상승과 차주단위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강화 등 대출규제가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작년 11월말 대비 12월말 기준으로 보면 주담대는 3조1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타대출은 2조8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의 경우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