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무분규로 임금 동결 합의를 이뤄낸 것과 달리 기아차 노사는 임금ㆍ단체협상 교섭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3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73.3%로 과반 찬성을 확보한 데 이어 5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언제든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손에 쥐었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11일과...
SKT, LG유플러스와 달리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한 KT는 코로나19로 그룹사 매출액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감소했다. KT의 자회사인 BC카드는 소비의 축소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고,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테이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쪼그라들었다.
회사 측이 “투자 보류 및 재검토”를 앞세워 강경 대응에 나선 배경에는 임금 및 단체협상을 둘러싼 노조와의 갈등이 존재한다.
앞서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 등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노조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9일과 10일 등 총 3일 동안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대신 현재 1년인 임금협상 주기를 2년으로 바꾸는 전제 하에 성과금 명목으로 1인당 7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협상 주기 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이날 쟁대위를 열고 6일, 9일, 10일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미 노조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전ㆍ후반조...
대신 현재 1년인 임금협상 주기를 2년으로 바꾸는 전제하에 성과금 명목으로 1인당 7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협상 주기 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추가 제시안이 없으면 쟁의행위에 나설 것을 경고한 상태다.
이미 노조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전ㆍ후반조 근무자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고, 잔업과 특근도 거부하고 있다. 사 측이 추가...
현대제철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결렬하고 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철강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노조가 사측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지부, 포항지부...
한국지엠(GM)의 협력업체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우려를 표했다.
'한국지엠 협신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한국지엠 노사가 2020년 임단협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신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지엠 1차 협력사 1개사가 납품하는 평균액은 2015년 178억 원에서 2019년...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와 노조는 9월 22일 올해 임금 단체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해당 비용(800억 원 수준)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5G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무선서비스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T의 B2B 사업 중 AI/DX사업의 실적 개선이 2분기에 이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GM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과정에서 사용자 측과 갈등을 빚고 노동조합을 애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노조는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파업권을 확보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그간 영업손실을 낸 한국GM의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회장은 정확한 회사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몇몇 회사의 노조는 사측 및...
최근 한국GM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파업권을 확보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그간 영업손실을 낸 한국GM의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회장은 정확한 회사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몇몇 회사의 노조는 사측 및 채권단과의 합의 사항을 실행하지 않거나 현재의 정세를 활용해 악용하고 있다”며...
현대로보틱스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2019년ㆍ2020년 2년 치 ‘단체교섭 조인식’과 ‘새 출범 노사화합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이사와 김재형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최근까지도 지난해 임금협상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꽉 막혔던 노사 간 대화에 물꼬가 트인 건 올해 6월...
1994년 산업계 최초 ‘항구적 무파업 선언’으로 노사화합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이래 '무교섭 임금협상' 및 항구적 무파업을 27년째 유지 중이다.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했던 1994년은 걸프전 이후 국제유가 급등, 나아가 산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며 제품 재고가 급증하던 시절이었다.
노조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구적 무파업 선언'을 앞세워 회사에 힘을 보탰다....
대기업 단체교섭 현황 및 노동현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임단협 교섭 과정이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은 37.5%로 조사됐다.
‘작년과 유사하다’는 응답은 47.5%, ‘작년보다 원만하다’는 응답 비중은 15.0%에 불과했다.
올해 최종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률과는 2.5%포인트(p)의 차이가 있었다. 임금협상을 진행 중 또는 완료한...
이들은 용역업체와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에 들어가면서 한국수자원공사 본관과 수질분석연구센터 사이에 있는 쉼터에서 구호를 외치는 등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또 이들은 쓰레기 수거 업무 등에 대체 인력이 투입되자 이를 방해하고 수거돼 있던 쓰레기를 복도에 버린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쟁의행위 상대방이 될 수 없는...
현대자동차 사측이 처음으로 임금안을 제시하면서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추석 전 타결될지 이목이 쏠린다.
현대차는 16일 울산공장 등 3곳에서 열린 제11차 교섭에서 처음으로 임금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경영성과금으로 월 통상임금의 130%+50만 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격려금 50만 원, 우리사주 5주, 재래상품권 5만 원 지급 등이다. 큰 틀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민주노총 가입 찬반투표는 현재 르노삼성차 노사가 벌이고 있는 2020년 임금 단체협상을 비롯해 향후 노사 관계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적잖은 관심을 모아왔다.
현재 르노삼성 기업노조는 총 조합원이 1983명에 달해 사내 노동조합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밖에도 르노삼성에는 △금속노조 르노삼성차지회(41명) △새미래노동조합(100여...
3사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에 공통으로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을 넣었고, 지부장 회동을 하는 등 교섭 과정에서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차 노조 역시 임금교섭이나 노동강도, 인력감축 등의 사안마다 산별노조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노조의 투쟁 동력 강화가 물량 배정을 결정하는 르노 그룹...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지부, 포항지부, 인천지부, 광전지부, 충남지부 당진(하)지회)는 7일 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관련해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생활안정지원금ㆍ노동지원격려금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노조는 지난달 소식지를 통해 “임금인상 산정...
임금협상이라도 타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를 만들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휴가 이후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현대중공업 노사는 여름휴가 전 임금교섭을 타결하려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은 8월 1일부터 13일까지 단체 여름휴가를 실시하며 연차와...
경남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회사는 전년도 임금 인상률을 유지했다”며 “협상기간 내내 노측에서는 부족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파업없이 잔업에 특근을 하며 경영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고 말했다.
사윽과 노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단체협약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