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일본 정부가 자위대 수송기 파견을 결정한 시점은 23일 밤이었다. 그러므로 24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일본 자위대가 도착해서 그날 밤에 아프간 카불 공항으로 들어갔다. 일본 측 움직임은 한국보다 하루 정도 늦은 셈이다. 그러나 이 하루의 차이가 26일 이슬람국가(IS)의 테러공격 발생으로 결정적인 차이가 되어 버렸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일본의 실패는...
일본 정부를 위해 일한 아프가니스탄인은 한 명도 대피시키지 못했다. 파키스탄에 거점을 잡은 자위대 수송기가 25일 이후 카불 공항에 여러 차례 착륙했지만, 탈출을 원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을 공항까지 데려올 방안을 미리 마련하지 않아서다.
일본 정부는 약 300명의 자위대원을 파견했지만, 사실상 빈손으로 철수하게 됐다.
아사히신문은 31일 사설을 통해...
일본의 대피 작전이 사실상 실패로 끝나며 일본 정부의 대피 지원용 수송기 파견 결정이 늦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카불 주재 일본대사관 직원들이 먼저 탈출한 것도 대피 지원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는 분석이다.
아사히신문은 31일 사설을 통해 “결과적으로 (일본을 도운) 많은 아프간인을 남겨 둔 채 자위대를 철수시킬 수밖에 없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탈레반의 재장악 이후 아프간에 거주해온 일본인이 자위대 수송기편으로 대피한 것은 처음이다.
현재 아프간에는 출국을 원하지 않는 소수 일본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자국 대사관 및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서 근무했던 아프간 직원 및 그 가족 등을 대피시키기 위해 수송기 파견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 시점은 지난 22일이었다....
일본은 25일 자위대의 C-2 수송기를 카불 공항으로 보냈으나 공항에 도착한 아프간인이 단 한 명도 없어 아무도 이송시키지 못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도 1명도 태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첫 이송에는 아프간인이 7명밖에 탑승하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우리나라는 집결지 변경이 최적의 상황 판단이 됐고, 성공적으로 아프간인들을 카불 공항으로 데려오며...
원래는 우리 정부가 민항기로 수송할 계획이었고, 군 수송기는 민항기가 제한될 때 투입할 계획이었다.
김 실장은 "8월 15일 카불이 점령됐는데, 이렇게 빨리 카불이 탈레반한테 점령될 것을 모르고 있었던 상황이라 우리 대사관도 급작스럽게 철수했다"며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껴 8월 30일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 그 이전에는 철수를 시켜야...
26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 C2 수송기는 자국민과 아프간 현지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전날 밤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한 사람이 없어 아무도 수송하지 못했다.
일본은 아프간에 체류하는 일본인과 현지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23일 오후 C2 수송기 1대, 24일 C130 수송기 2대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보냈다.
전날 밤...
일본에 비해 국민과 조력자이송이 빨랐다는 평가와 관련해서는 "당초 민항기를 보내 이송하는 걸 검토했지만 카불 상황이 어려원 군 수송기로 했다"며 "시한이 늦어지면 이분 들이 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 좀 서둘러서 한 부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이제 아프간 사태가 난 다음에 신경을 쓴 게 국민의 안전이다. 우리...
수송기는 아프간 카불 공항에 도착한 일본인과 현지 직원의 인접국 대피를 지원한다.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일본인은 몇 명 정도이나, 아프간 현지 직원과 그 가족은 수백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을 일단 인접국으로 대피시킨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일본 혹은 제3국으로의 출국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대피 희망자들은 자력으로 카불 공항에...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KC-330)는 이날 저녁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유해를 안장한다.
앞서 전날 현지에 도착한 대통령 특별사절단과 유해봉환 실무지원단은 크즐오르다에 있는 묘역에서 유해를 수습해 카자흐스탄 국기로 관포 후 현지 병원에 임시 안치했고, 이날 포르말린 처리 후 대관으로 옮겨 태극기로 관포해...
박 수석은 "보고를 받고 대통령은 바로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했다"며 "신속하게 이후 대책을 하고 있는데, 오늘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말은 이런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예측하지 못한 잘못을 결과적으로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겸허히 비판을 수용한다는 말로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일본, 유럽 국가들은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프라 지원 계획에 합의했다. 미국이 아세안 국가들과 밀착을 시도하자 중국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중국이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주변 국가들을 관리하는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5월 말 중국 군용 수송기가 말레이시아...
2020도쿄올림픽 성화는 올해 7월 24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3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특별수송기 편으로 일본에 도착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림픽이 전격 연기되면서 3월 26일 개시하려던 일본 내 성화봉송 릴레이도 중단됐다.
조직위는 봉송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감염예방 대책을 철저히...
엠브라에르는 지난 1969년 국영 항공기 회사로 설립, 지난 1994년 민영화됐다. 이 회사는 보잉·에어버스에 이어 캐나다의 봄바디어와 함께 글로벌 3∼4위권의 항공기 제조회사로 꼽힌다. 경전투기 A-29 슈퍼 투카누, 대형 군용 수송기 KC-390 등을 생산하면서 방산 분야로도 발을 넓혀왔다.
이미 일본에서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도 본국으로 데려오는 사례도 있었다. 러시아의 경우에는 크루즈 승선 당시 이미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포함해 자국민 8명을 수송기를 이용해 본국으로 대피시켰다. 이들 3명은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또한 지난 16일 자국민의 귀국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14명의 미국인 승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일본 크루즈선에서 내린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공군 3호기(정부 수송기)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19일 오전 2시 20분쯤 출발해 약 4시간 만인 6시 27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이날 0시 20분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렸고 우리 의료진은 이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 뒤, 주일 한국...
전용기는 군용 수송기를 개조한 것으로 19명이 탑승할 수 있다.
김 부본부장은 "민간 항공기 투입은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귀국 인원이 많지 않은 부분과 승객들의 편의성을 모두 고려해 전용기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전용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이 함께 탑승해 일본으로 이동한다. 중수본은 요코하마 항에서...
스카이리존은 세계 최대 수송기를 개발하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의 기술을 인수하기도 했다.
중국은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우크라이나를 ‘일대일로’ 구상의 요충지로 자리매김시키며 접근해왔다. 2017년 말 ‘중국-우크라이나 정부위원회’를 4년 만에 재개, 70억 달러 규모의 공동 사업을 전개할 방침을 나타내고, 항만과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시 일본과 한국으로 우회해 최종 목적지인 러시아에서 하역됐다고 전했다. 러시아부터는 북한 정부가 보유한 제트기 3대로 평양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됐다. 비슷한 시기에 북한 국영 고려항공이 운항하는 수송기 3대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이 특별 사양 리무진 ‘벤츠 마이바흐 S600 풀먼가드’를 타고 정부 청사로 향하는...
앞서 코레일은 이달 11일 경상남도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일본 수송기기 조달상담회’에서 철도부품 제작사의 1대1 매칭을 주선하고 통역서비스와 기술상담을 제공한 바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철도협력사의 해외 시장진출은 한국철도의 위상을 높이는 길로 이어진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