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일본 정부가 한국의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대한 반덤핑 관세조치를 WTO에 제소한 분쟁에서 우리나라가 주요 쟁점에서 승소했다고 13일 밝혔다.
WTO는 12일 현지시각 한국의 반덤핑 조치가 WTO 반덤핑 협정에 합치한다는 취지로 판정한 패널 보고서를 WTO 회원국에 공개 회람했다.
공기압 밸브는 압축공기를 이용해...
레이건 행정부 때 일본과의 무역 마찰은 오히려 일본에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다. 자동차와 전자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계기가 됐고, 이 업체들은 오늘날까지 수십만 명의 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있다. 동시에 일본은 지금까지 여전히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국가다.
그러나 중국은 일본과 비슷한 전략을 취하기도 어렵다. 미국이 중국기업의 자국...
미국 메이저 석유업체들이나 현지에 공장이 있는 일본자동차업체들이 장기 계약을 맺고 일본산 철강을 수입하고 있다.
트럼프의 새 관세는 미국에서 원하는 철강을 구하지 못하면 기업들이 해당 품목에 대해 면제를 요청할 수 있는 항목이 있다. 신도 고세이 일본철강연맹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수출하는 제품 중 상당수가 미국에서 생산될 수...
EPA가 발효되면 일본에서는 자동차 업계, 유럽에서는 낙농업계의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10%인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완전히 폐지된다. EU산 치즈 등 식품에 대한 관세도 사라진다. 일본 측이 약 94%, EU 측이 약 99%의 관세를 철폐한다.
이번 협정은 세계적으로 보호주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는 일본 국내 신차 중 거의 100%가 미국 포드자동차 등 외산이었다. 일본산 자동차 제조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부품도 일본산을 고집하다보니 차가 한 대도 팔리지 않을 때도 있었다. 66만㎡의 부지에 월 2000대를 일관 생산하는 고로모공장에서 양산의 토대를 닦고자 했으나 불황과 파업이 겹쳤다. 그러다가 1952년 도요타그룹 경영을 총괄해온 기이치로와...
신문은 고베제강과 미쓰비시머티리얼에 이어 탄소섬유 분야에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던 도레이마저 품질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본산에 대한 불신이 한층 거세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THC가 품질 데이터를 조작한 건 ‘타이어 코드’라 불리는 자동차 타이어용 섬유 보강재 및 자동차용 호스와 벨트 등 3개 품목이다.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점유율도 FTA 발효 전 9.6%에서 지난해 18.0%로 약 2배 확대됐다. 2015년부터는 일본산 점유율을 추월하기도 했다. 일본과 독일 메이커 가운데 미국에 생산 공장을 둔 기업들이 한미FTA 효과를 누리기 위해 미국 생산분을 한국에 보내면서 비율 증가세도 커졌다.
앞으로 미국산 자동차의 국내 수입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미국...
2015년부터는 일본산 점유율을 추월한 수치다. 물론 이같은 미국산 자동차의 증가는 비단 미국 브랜드 자동차가 많이 팔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일본과 독일 메이커의 자동차가 한국에 수입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미국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발효 전 8%)를 발효 즉시 절반(4%)으로 낮춘 뒤 2016년...
6% 늘었다. 특히 2012년 한미 FTA 발효 후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연평균 37.2%씩 증가했다.
이로 인해 미국산 승용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FTA 발효 전 9.6%에서 지난해 18.0%로 확대됐다. 2015년부터는 일본산 점유율을 추월했다.
한국은 미국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발효 전 8%)를 발효 즉시 절반(4%)으로 낮춘 뒤 2016년 완전히 없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을 근거로 들어 일본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일본산 차가 수백만 대 팔리지만 일본 내에서 미국 차 판매는 저조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의 이러한 주장은 일본 내 미국산 차 산업을 공부하지 않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자동차와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량화에 효과가 있는 알루미늄 부품과 탄소섬유 등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소재는 강도 등 품질 면에서 일본 기업들이 우세해 해외 업체들도 일본산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한편, 고베제강의 가와사키 히로야(川崎博也) 회장 겸 사장은 12일 이번 품질 데이터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경제산업성 방문했다가...
2014년과 2015년에 일본 중고차 수입 1위 국가는 미얀마였다. 과거 군부 독재 시절 미얀마는 경제 제재로 미국과 유럽 등 거래를 할 수 없었다. 2012년 자동차 수입 규제가 완화돼 일본산 중고차량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미얀마는 중고차 시장의 파라다이스가 됐다.
그런데 작년 11월 미얀마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석이 오른쪽에 달린 중고차의 수입을 전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2015년 미국과 일본에서 생산된 광섬유 모재가 중국 기업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산에는 8~9.1%, 미국산에는 17.4~21.7%의 세율을 부과했다. 지난 2015년 8월 19일 이를 규정한 중국은 당시 부과 기한을 2년으로 두었다. 오는 19일 기한이 끝나면서 중국이 재조사에 착수하게 됐다.
중국의 이러한...
독일차 브랜드들이 배출 가스 조작으로 말썽을 부리는 사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운 일본 브랜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폴크스바겐·아우디에 이어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도 ‘디젤게이트’를 일으키면서 국내에서 일본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본은 자동차의 대유럽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EU는 일본산 승용차에 물리는 10% 관세를 7년에 걸쳐 인하하고 나서 8년째 폐지한다. 자동차 부품의 92.1%(교역액 기준)는 즉시 관세가 폐지된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EU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EPA 발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초점이었던 유럽산 치즈에 대해서는 일본이 카망베르 등 부드러운 치즈를 바탕으로 앞으로 15년간 연간 3만~5만 t의 수입 물량에 대해서는 거의 제로(0)%에 가까운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유럽산 와인과 돼지고기 파스타 목재 등에 대해서는 관세를 대폭 낮추거나 철폐하는 방향으로 간다.
유럽은 대신 현재 최대 10%에 이르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7년에...
초점이었던 유럽산 치즈에 대해서는 일본이 카망베르 등 부드러운 치즈를 바탕으로 앞으로 15년간 연간 3만~5만 t의 수입 물량에 대해서는 거의 제로(0)%에 가까운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유럽산 와인과 돼지고기 파스타 목재 등에 대해서는 관세를 대폭 낮추거나 철폐하는 방향으로 간다.
유럽은 대신 현재 최대 10%에 이르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7년에...
한국·일본산 중간재 의존도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한국은 국산 중간재 투입 비중이 2000년 44.3%에서 2014년 46.8%로 2.5%포인트 상승에 그친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57.9%에서 62.9%로 5.0%포인트 높아졌다.
기계장비·반도체·자동차부품 등 핵심부품을 일본에서 여전히 수입하고 있어서 수요 증가로 생산을 늘려도 부가가치가 높아지기 어렵다고...
이에 ‘우측 핸들’의 일본차 일색이었던 미얀마 수입 자동차 시장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일본차가 전체 수입 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좌측 핸들 의무화로 일본차 콘크리트 점유율의 균열이 불가피 해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번 공표로 일본산 수입차 공급에 공백이 생기는 만큼, 국내 업체가 가격에 민감한 미얀마 고객을 고려해 우수한...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시작된 2차 대전을 계기로 디트로이트는 엄청난 성장 가도를 달렸지만, 1980년대부터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일본산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상륙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일본 덕분에 흥하고, 일본 때문에 추락한 셈이다.
중심 산업의 몰락은 중산층이 최하층으로 몰리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3년 포브스는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