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단호한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 증시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제4탄 발동 발표와 더불어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각의 결정한 것에 일제히 급락하는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이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3000억 달러(약 357조...
다만 장중 1% 넘게 급락하던 것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시장참여자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됐지만 시장은 벌써 선반영한 때문”이라며 “트럼프발 충격에 시장이 크게 움직이면서 충분히 녹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10시16분경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일본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을 전략 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인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 인해 국내 산업계 전반에 후폭풍이 예상되는 반면, 석유화학 업계는 비교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톨루엔, 자일렌 등 일부...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국가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재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화이트리스트 배제 가능성이 컸던 탓에 갑작스러운 충격은 아니지만,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은 오전부터 임원 비상경영 대책 회의를 잇달아 소집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히...
일본이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강행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도 높아졌다. D램 현물가격은 이달 들어 평균 24% 급등했으나 재고 압박과 수요 부진이 여전해 대형 고객사에 대한 계약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장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과 투자를 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대통령제가 아닌 일본이 가진 특수한 국무회의인 셈이다.
한편 2일 오전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를 개최하고 한국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없애는 백색국가 제외 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경제산업상 서명과 아베 총리의 연서, 공포를 거치면 이후 21일이 지난 뒤 실행된다.
청와대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오후 2시에 청와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과 예상 피해상황 점검, 시나리오별 대응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생중계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라 협력적 경제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이날 논평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품목 수출 우대 국가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배 전무는 “양국은 4차 산업혁명...
한국은행은 2일 오후 2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발표 내용 평가 △우리 경제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외환시장 및 외화차입여건에 미치는 영향이 될 예정이다.
참석자는 윤면식 부총재를 비롯한...
또한 일본이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이하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는 법령 개정에 나선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늘 일본측 발표가 주가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어 “화이트리스트 제외 적용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한국은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 지소미아를 파기하면서 대응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소미아(GSOMIA)는 군사정보보호협정(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약자다. 협정을 맺은 국가끼리 군사 기밀을 공유한다. 국가 간 정보 제공 방법과 정보의 보호, 이용 방법 등도 규정한다.
한국과 일본은 2016년 11월 23일에 지소미아를 체결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2일 각의(국무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화되면 수출 회복은 힘들고, 경제성장률과 실적추정치 하향도 불가피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일본이 우리 기업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의 말에 관심이 모아졌다.
1일 청와대는 다음날인 2일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두고 대책 논의를 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내일 상황이 생기면 말씀드리겠다"라며 대책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JTBC 측은 우리가...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실제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환율엔 별다른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봤다. 되레 극적으로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원·달러는 5~6원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4원(0.46%) 오른 11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31일 1190....
특히 이번 회담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각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진 2일 직전에 열리는 것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강 장관은 회담에서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작업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관련...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이 지닐 엄중함을 지속적으로 일본 측에 설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 관계는 유지하겠단 입자을 밝혔다. 강 장관은 "한일 양자간 갈등은 그것대로 관리하더라도...
외교부는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대상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 무역관리령 개정안을 내달 2일 각의에서 처리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외교부는 30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서에서 해당 개정안이 일본 각의를 통과하고 주무대신(각료) 서명과 총리 연서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하순께 시행될...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명단)에서 우리를 제외한다고 할 때 우리는 GSOMIA를 당연히 파기해야 한다"며 "그게 국제사회에 보이는 올바른 우리의 자세"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도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한국을 안보상 믿을 수 없는 적국으로 규정하는 경제전쟁 선전포고"라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8월 중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 명단) 제외 강행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책 마련과 외교전을 통한 국제 사회의 지지 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 수출 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가 발족한다"며 "이번 사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