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일본, 한국 백색국가 제외 강행 가능성↑…증시 영향 촉각

입력 2019-08-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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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일본 #브라질 #멕시코 #삼성전자 #셀트리온 #HDC #LIG넥스원 등이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2일 각의(국무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화되면 수출 회복은 힘들고, 경제성장률과 실적추정치 하향도 불가피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늘 일본측 발표가 주가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주가에 일부 반영돼 있는 이슈이기 때문에 충격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화이트리스트 제외 적용이 되는 21일(8월 23일경)후부터 일본의 수출 규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결정은 이제 기정사실화 수순에 진입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아무래도 시장 이목은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산업별 후폭풍 판단과 내부 컨틴젼시 플랜 확보 등에 집중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장 민감한 것은 아이폰으로 미국 아이폰의 판가가 10% 인상될 것”이라며 “애플 벤더에겐 부정적이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벤더와 LG전자에게는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의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2350억 원, 영업이익은 22.9% 줄은 8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는 컨센서스를 밑돌은 실적”이라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공장증설 효과와 공정효율이 나타나며 미국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급격히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9.1% 늘어난 1조714억 원, 영업이익은 27.7% 늘어난 4324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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