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종차별 시위대의 동상 훼손 행위를 막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밤(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동상 보호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 내 동상ㆍ기념물ㆍ유적 또는 정부 소유 자산을 훼손ㆍ파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법에 따라 최대한도에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촉발된 대규모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바이러스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시위를 중단하는 경우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시위 주최 측은 지난 21일 시위대 중에서 최소 1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시위...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와 경찰, 사법 시스템에 존재하는 구조적인 인종차별주의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낙관론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그는 “제도적 인종차별은 없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불행하게도 일부 있을 것”이라며 “나는 또한 예전보다는 실질적으로 많이 줄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끝을 향해 가고...
텍사스주의 남성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으며 최소 100만 명 이상 사용자가 해당 광고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측은 “이 문양이 널리 쓰이지는 않지만 극진 좌파 그룹인 안티파(Antifa)에 의해 쓰였던 것”이라며 “나치 문양을 차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시위를 과격한...
퀘이커는 로고에 담긴 이미지가 인종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인정하고 이미지와 브랜드 명칭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퀘이커는 성명에서 “브랜드가 인종 평등을 진전시키기 위한 가치를 반영하고, 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지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 한다”면서 “이에 맞춰 그동안 브랜드를 개선해 왔지만 이러한 변화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중국 관료주의의 재정과 조세 징수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저명한 역사가 황런위(黃仁宇)는 그의 저서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을 말하다’에서 송나라 시대 개혁가 왕안석(王安石)의 개혁이란 한마디로 재정상의 조세 수입을 대규모로 상업화하려는 것이었다고 분석하였다.
조세·재정…현대국가의 원칙 제시
즉, 왕안석 개혁의 구체적인 방향은 국가 자본을...
하지만 트럼프는 공화당 소속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백인 우월주의를 조장하고, 사회의 왜곡을 정면으로 마주하려 들지 않고 있다. ‘내 편’만 데리고 나라를 이끌겠다는 치졸한 생각이다.
그러는 사이 흑인이나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소수 인종과 백인 간 격차는 갈수록 벌어진다. 인종 간 갈등의 골이 더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오죽하면 충성파로...
최근 미국 인종차별 시위에서 약탈자들이 활개를 치는 내면에도 ‘불평등의 확대’가 깔렸다. 1964년 필라델피아에서 인종차별 시위가 일어났을 때는 흑인 거주지가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고급 상점이 밀집한 체스트넛·월넛스트리트가 중심이 됐던 점이 이를 말해 준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아우터는 “도시에는 부유한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저임금...
그는 “연준에는 인종주의를 위한 자리는 없으며 사회에서도 없어야 한다”며 “모두가 우리 사회와 경제에 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는 ‘비둘기파’적인 연준 FOMC 결과에 처음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파월이 경제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등 우려를 표명하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다우지수는 1.04%, S&P500지수는 0.53...
지난달 일어난 흑인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미국 사회에 만연했던 인종 및 가치관을 둘러싼 모순이 일제히 터져 나오는 가운데, 이런 불만과 폭발에 의한 충돌의 연쇄가 11월 대선 구도를 바꿀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폭발의 계기는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였다. 1968년 암살된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복스는 흑인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직원들에게 반(反) 인종차별주의 교육도 시킬 방침이다.
말보로 브랜드로 유명한 담배 대기업 알트리아도 지난주 “직원들의 개인적 반성과 치유를 위한 시간을 주기 위해 6월 19일을 기업 휴일로 기념할 것”이라며 “인종차별 해소에 나선 국가와 지역 단체 지원에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흑인 사망 항의시위를 비판한 인종차별주의자 고객에게 강력한 일침을 날렸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아마존이 시위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온갖 욕설을 섞어가며 증오 메시지를 보낸 고객의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이런 고객을 잃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응수했다....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후폭풍이 언론계에도 몰아치고 있다. 미국 유력 일간지 편집자들이 잇따라 자리에서 쫓겨났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임스 베넷 NYT 칼럼 담당 편집자가 안팎의 거센 비난에 못 이겨 이날 끝내 사임했다. NY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미국인 1000명의 이름을 신문 1면에 실어 감동을 준 지 열흘...
양국의 갈등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뿐만이 아니라 피부색에 따른 인종 갈등을 야기할 우려도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 부르자고 한 것은 인종 차별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정확한 표현’일뿐, 전혀 인종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도 이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마이클...
그러나 가장 많이 피해를 본 것은 브랜드 매장이 아니라 이미 코로나19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이민자와 소수인종 자영업자들의 구멍가게였다.
이들 작은 가게가 밀집한 곳은 뉴욕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히는 브롱크스(Bronx)다. 140만 인구의 브롱크스는 뉴욕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 그 결과 브롱크스의 실업률은 지난 2월의...
국제부 대변인은 또 "극단적 인종주의에 격노한 시위자들이 백악관에까지 밀려드는 것이 찌그러진 오늘의 미국 실상"이라며 "시위자들에게 좌익의 모자를 씌우고 개까지 풀어놔 진압하겠다고 하는 것이 미국식 자유와 민주주의"라고 했다.
아울러 "폼페이오는 미국의 역대 통치배들과 마찬가지로 승승장구하는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그러면서 “인종주의는 미국에 실재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인정하고, 대응하고,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데도 백인 경찰관이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관련해 인종차별 항의에 연대하는 의미로 시위가 벌어졌다.
트뤼도 총리는 그동안 트럼프를 비판하는 걸 매우 조심스러워했다. 캐나다는 미국에 수출의 75%를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두 정상 관계가 매끄러운 것은 아니다. 캐나다 퀘벡에서 2018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트뤼도 총리가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자 트럼프는 “트뤼도가 나약하고 정직하지...
트위터는 전날 인종 차별 항의 시위에서 폭력을 부추기면서 극좌 단체 ‘안티파’ 행세를 하던 계정이 사실은 백인우월주의자가 만든 계정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시위에서 나타난 폭력 행위의 배후로 안티파를 지목하고, 이 단체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드러난 사실이다. 또 이번에 정체가...
이 밖에 가수 현아는 해당 캠페인에 동참할 뜻을 밝히며 'blackouttuesday'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배우 수현은 "나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뉴스를 하루 종일 보고 읽고 있다"라며 "조지 플로이드와 #인종주의와 #경찰의 희생자가 된 수많은 다른 흑인 미국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한 뒤 '#블랙아웃튜스데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