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의 다른 서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단했던 유배생활이나 유배지에서 반대파들이 보낸 수령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인사 청탁으로 자신의 주변에 가까운 인물을 두기 위해 노력했던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더불어 아전과 서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김정희의 유배생활을 도와줬던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정희 자신이 평생 수집했던 서화(書畫)...
우리 사회를 더욱 놀라게 한 점은 2016년 지하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목숨을 잃은 ‘김군 사고’ 이후 안전관리 위탁업체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직접 채용하기 직전, 인사청탁을 통해 채용된 임직원 친인척 15명이 무기계약직이라는 기회를 얻어 정규직 직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직원들은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이중적 노동구조를 시정하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딸이 단국대와 공주대에서 인턴을 하는 과정에 자신이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제가 두 분 교수에게 청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묻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저희 딸이 여러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공주대...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9000만 원을 건넨 혐의는 무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경합법 관계를 고려해 일부 혐의를 분리선고 했다. 허 전 본부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금품을 줬다는 등 자백 내용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유 씨는 2010년 정·관계 유력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된...
전날 윤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준 적이 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뉴스타파에서 윤 후보자가 지난 2012년 12월 기자와 나눈 통화내용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위증 논란’이 일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일단 이 사람(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가 필요하겠다. 그리고 지금부터...
재판부는 "최 전 사장의 진술에 따르면 권 의원이 강원랜드 선발 절차나 교육생의 지위 등 청탁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은 채 특정인을 선발했다는 것이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전 사장의 지시가 인사 담당 직원들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 족한 정도의 위력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제3자 뇌물수수...
그러면서 서양호 구청장에게 "날짜와 방식 등을 제시해주면 토론을 하고 싶다"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의회가 인사 압력이 통하지 않자 구민 안전, 민생과 관련한 예산을 볼모로 삼아 부당한 인사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인사 개입, 채용 청탁, 술값 대납 등 구의회 갑질을 폭로했다.
인사 청탁을 받아들이지 않자 구의회가 추경예산 상정을 거부했다는 주장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구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은 심의는커녕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며 “구의회는 올해 총 2회, 단 사흘간 구의회를 열어 단 한 건의 조례심의도 하지 않았는데 구의회는 예산 10억 원을 사용했다”고 꼬집었다.
또 서양호 구청장은 구의회의 ‘갑질’ 의혹을...
심지어 취업청탁 의혹이 불거져 만천하에 이름과 얼굴까지 드러났음에도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급급합니다.
“인사권을 쥔 회사 대표가 외국인이어서 상황 파악을 못 한다”는 주변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임원들 대부분은 어깨에 ‘책임’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거운 짐을 얹고 있습니다.
“하는 일이 없다” 해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대화 수첩은 아이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선생님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돼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다.
한편 유치원은 청탁금지법을 적용받는 만큼 원장과 교사 모두에 선물이 금지돼 있는 반면, 어린이집은 보육기관으로써 원칙적으로는 법 적용을 받지 않지만 국공립이나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곳인 경우 원장은 제재 대상이 된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11명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김 의원의 딸과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장 지인의 자녀,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의 자녀 등이 부정한 방식으로 KT에 채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서유열 전...
이달 초에는 이 회장의 비서를 지낸 인사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비서진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부정 채용 지시를 내렸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 재직 시절인 2012년 KT 고졸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9건의 부정 채용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당시 채용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이 전 회장은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9명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김 의원의 딸과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장 지인의 자녀,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의 자녀 등이 부정한 방식으로 KT에 채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서유열 전...
검찰은 이 전 회장을 상대로 2012년 신입사원 채용 당시 김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부정채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공채에서 9건의 부정채용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재임 중 부정채용을 지시했는지, 정치인 등 유력인사들의 채용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신규 채용,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채용청탁이나 부적정한 인사 처리 등이 있는 지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게 특별팀의 계획이다.
점검 대상 지역조합은 최근 5년 간 채용 규모가 많았던 600곳이다. 소속별로는 농축협이 498곳, 수협 40곳, 산림조합 62곳이다. 특별팀은 비리가 확인되면 채용을 취소하고 인사권자를 징계할 계획이다. 비리 개연성이 있다고...
검찰이 확보한 이 전 회장의 비망록과 메모에는 인사 청탁과 돈을 건넨 경위, 당시 심경 등이 날짜별로 소상히 담겼다.
1심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의 비망록을 근거로 이 전 대통령이 이 전 회장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현금 19억 원과 1230만 원 상당의 양복을 수수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을 상대로 2012년 신입사원 채용 당시 김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부정채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건의 부정채용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전 회장의 측근인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은 부정채용 6건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특히, '부정청탁'의 경우 공직자에 대해서는 Δ공직자등의 인사에 관한 사항(126건) Δ계약의 선정 및 탈락과 관련한 사항(71건) 등이 접수됐다.
'외부강의'의 경우 Δ외부강의에 해당하는지 여부(517건) Δ시간당 사례금에 관한 사항(456)건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사회 각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청탁금지법의 특성을 고려해 사회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취업청탁과 정관계 로비로 몸살을 앓고 있는 KT도 오는 29일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신규 선임건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5개 안건을 의결한다.
가장 눈여겨 볼 사안은 사내이사 선임이다.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의 임기가 이달 만료된다. 이 자리에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사내 특혜채용'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 중 절반은 인사청탁을 목격했거나 실제 청탁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20일부터 3일간 진행, 인크루트 회원 중 직장인 492명이 참여했다.
25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인사청탁 의뢰인은 ’직장상사의 지인’(2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상사’(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