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신에 ‘이기심성설(理氣心性說)’, ‘극기복례위인설(克己復禮爲仁說’ 같은 성리학에 관한 독창적인 논문이나 여성 전기, 성현의 인물론, 발문(跋文), 제문(祭文) 등 남성의 글짓기 영역으로 알려진 주제로 가득하다. 윤지당은 ‘천륜’을 다하지 못한 대신 사회적 유전자를 남겼다. 윤지당의 글은 퍼져나갔고,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후배 여성들에게 걷고 싶은...
인물론과 인간학에 관한 이 책은 크게 1부 내편과 2부 외편, 모두 1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짧은 시간 안에 삶과 경영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명문들을 만나는 행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여곤은 인물을 세 부류로 나누었다. “일류는 마음이 깊고 무게가 있는 자, 이류는 세상사에 집착하지 않고 큰 기량을 지닌 자, 삼류는...
윤지당 임씨(1721-1793)는 에서 성리학에 관한 논문과 유명한 성현들의 인물론을 실었다. 후에 정일당 강씨는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윤지당이 이르기를 ‘내가 비록 여자의 몸이나 하늘로부터 받은 성품이야 애초 남녀의 차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고, 또 ‘여자로서 태임과 같은 사람이 되기를 기약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스스로 포기한 사람이다’라고...
유세 초반부터 '인물론'을 밀어붙인 이정현의 뚝심이 당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전통적으로 호남 지역, 특히 순천 곡성 지역은 야당의 텃밭으로 불렸다. 1988년 하나의 선거구에 1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가 시행된 이후 순천 곡성에서 여권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을 잘 알기에 이정현 당선자는 초반부터 '혈혈단신' 유세에...
또한 노회찬 후보가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 등 ‘인물론’에선 나 후보에 뒤지지 않지만, 기동민 전 후보와의 단일화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전통적 지지자들의 표를 모두 흡수할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등 수원벨트의 승패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가 맞붙은 수원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안철수 신당이 인물영입에 진통을 겪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인물론’을 내세워 일전을 겨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또 “(안철수 신당과)기초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 폐지나, 특검 도입에 대해선 동지관계 유지하고 있고, 정치혁신과 새로운 정치에 대해선 선의의 경쟁 벌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민과 우리...
매년 연말에 실시되는 갤럽의 이 조사에서 지난 33년간 미국 현직 대통령이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나타나 이번 결과가 사실상 새로운 변화는 아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론 선택한 미국인의 비율은 16%로 지난해 30%에 비해 지지율이 반 토막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집권 2기를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특히 이번 서울 노원병 선거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인물론과 새누리당의 조직력의 대결로 치러지는 형국이어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 많은 베드타운인 서울 노원병에서 직장인의 투표참여 여부가 결과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그리고 기초의원을 뽑는 4·24 재보궐 선거는 총 11개의 선거구 전국 79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부재자...
“인물론에서 내가 더 우세하다.”
4·11 총선 서울 성북갑에 출마하는 무소속 정태근 후보는 4일 민주통합당 유승희 후보에게 각을 세우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유 후보와의 토론대회 직후 기자와 만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민심은 긍정적이므로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중앙일보와 한국갤럽...
특히 당시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 후보 중 상당수가 지역조직이 탄탄하고 인지도가 높아‘인물론’ 측면에서도 결코 새누리당 후보에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다만 4·11 총선에선 무소속 후보들의 구심점이 없다는 게 최대 약점이다.
18대 총선에선 ‘박근혜’라는 구심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박 위원장이 직접 새누리당을 지휘하고 있는 만큼 무소속의 파괴력은...
“이 지역은 인물론이 중점이다. 정책으로 대결해야 한다.”
19대 총선 서울 관악갑에 출마하는 김용섭 자유선진당 후보는 29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정책 알리기에 주안점을 뒀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유기홍 민주통합당 후보와 김성식 무소속 후보에 맞서기 위한 전략이다.
김 후보는 특히 ‘보수는 복지에 인색하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복지 강화를...
‘인물론’으로 봤을 때 김 후보보다는 문 후보가 우위에 서 있다는 게 중론이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토박이론’을 설파 중이다. 강서 출신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모두 이곳에서 졸업한 그는 “부산 강서구 낙동강변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며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잘 알고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 하며, 사랑과 관심을...
반면 민주통합당은‘검증된 인물론’을 내세워 지난 17대 성동갑 국회의원인 최재천(48) 후보를 출마시켰다.
새누리당 김태기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대안을 갖는 생활정치인으로 정치적 이념이 아닌 경제전문가로서 정치에 임한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현재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이자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씽크탱크격인...
특정 계파나 정당보다 문제를 해결할‘인물론’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안 교수가 기존 정당이 아닌 제3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최근 안 교수가 민주당 비례대표 제의를 거절했다는 언론 보도 등이 나오기도 했지만 안 교수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이번 발언을 통해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른바 ‘안철수식...
특정 계파나 정당보다 문제를 해결할 ‘인물론’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내가 만약 사회의 긍정적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만 사용된다면 정치도 감당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과거 정치행보 여부에 대한 안 교수의 소극적이고 애매한 화법과는 비교되는 발언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만 그는 “지금은 대선...
둘은 화려한 경력을 앞세워 ‘인물론’으로 정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 후보는 27일 “많은 시민들이 충북지사 시절에 보여준 강한 추진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후보는 충청권 최초의 국회의장이라는 점을 피력하며 “충청권 발전에 날개를 다는데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역 최대...
야권이 ‘정권심판론’으로 여세를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의원이 많은 새누리당은 ‘인물론’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판세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강남권과 달리 여야의 지지기반이 확실한 곳이 적은데다 정치적·사회적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표심의 방향이 달라져서다.
일단 정권 말기에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이 일정부분 패널티를...
선거 프레임은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 장준하 선생 등이 그랬던 것처럼 ‘인물론’으로 규정했다. 홍 전 대표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역 주민들이 ‘다시 나와 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한다. 새누리당이 이곳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오히려 주민들 마음고생이 컸던 것 같다”며 “그 은혜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공약은 △청량리 재정비...
김정 후보는 평소 당 보다 인물론을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경험과 한국열린교육 학부모회 수석대표인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소년 교육문화 복합센터(Y-plex) 설치와 각 동별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씩 추가하는 등 맞춤형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선거 운동도 과학적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대권주자이기도 한 정 전 대표는 ‘체급’에서부터 상대가 되지 않는 만큼 ‘인물론’에 승부수를 띄었다. 이에 맞선 이 전 의원은 ‘주인 대 머슴’의 대결구도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현재 이곳의 민심은 정 전 대표에 가깝지만 안개속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여론조사 결과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동아일보가 16~17일 리서치앤리서치(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