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이 투입돼 예금보험공사가 57%의 지분을 갖고 있는 우리금융은 이팔성 회장에게 기본급여 6억원과 성과급 3억원 등 총 9억원을 지급했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등기이사 평균 연봉도 상당한 수준이다. KB금융의 등기이사 평균 연봉은 2011년 3억1300만원에서 지난해 3억9200만원, 신한지주는 5억900만원에서 7억1400만원, 국민은행은 3억500만원에서...
신 위원장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권을 호령하던 ‘4대 천왕’ 중 강만수, 어윤대, 이팔성 회장의 정리 작업이었다.
신 위원장은 MB맨의 퇴진 압박 메시지로 금융지주 회장들의 제왕적 권력을 문제 삼았다. 당시 신 위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취약하면 경영이 방만해지고 금융시스템의 위기 대응력이 약해진다”라며“이제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주식 때문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008년 6월 회장에 선임된 뒤 25차례에 걸쳐 자사주 7만1500주를 매입했다. 주당 평균가액은 1만1919원으로 취득가액은 총 8억5221억원에 달한다.
당시 이 회장은 민영화 추진에 대한 강한...
전임 이팔성 회장 역시 지주와 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그러나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지주와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이사회 의장 자리를 양보했다. 권력을 분산해 투명경영을 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관치금융 논란이 정치권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 의장직까지 관여하는 것은 지나친 관치라는 지적이다.
이는 금융당국과 우리금융이 민영화...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사회 의장 자리를 모두 이들 사외이사에게 양보했다. 이팔성 전 회장을 포함해 과거 지주사 회장들은 지주와 은행의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게 지배구조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역사에서 사라질 백척간두의 상황에 직면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4일 이임식에서 정부의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을 놓고 불만을 표출했다. 정부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민영화보다는 공적자금 회수에 급급해 ‘속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 부산은행에서 만 40년 가까이 몸담고 일해 온 이장호 회장은...
4대 ‘금융 천황’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회장직을 내려놓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지난 4월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사의를 표한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같은 달 연임 포기의사를 밝힌 어윤대 KB금융 회장 등 지난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불렸던 이들은 이미 물러났거나 곧 자리를 내놓는다.
정부의 전적인 지원을 받고 금융지주 회장에 자리한 이들은 취임...
4대 천왕은 이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막강한 권력을 지닌 어윤대 전 KB금융지주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등을 지칭했던 말이다. 이들은 ‘낙하산 논란’을 부인했으나 이 대통령과의 인연이 남달랐다.
박근혜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현 정부 들어 금융지주사 등 5곳에 모피아들이 포진하게...
2008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이팔성 회장이 취임하면서 관치금융의 정점을 찍었다. 결국 관치금융의 입김이 강했던 박병원, 이팔성 회장은 우리금융의 숙원사업이던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매각에 수차례 실패하면서 우리금융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KB금융의 경우에도 관치금융의 영향력은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우리금융 회장직 퇴임 이후...
연초 신년사에서 “금융산업의 빙하기라고 할 만큼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의 예상처럼 국내 금융산업은 전에 없는 혹한의 빙하기를 맞고 있다.
◇ 5대 악재 진행형…금융권 신음 = 최근 국내 은행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한 S&P 보고서는 국내 금융산업이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S&P는 지난 10일 한국 은행들이 구조적 문제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자리를 물러나며 임기내 민영화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속도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 회장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정부는 금융산업의 발전 보다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우리금융 민영화 속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그룹이 해체될 위기에...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취임을 가질 예정이며 앞선 오전 10시에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의 이임식이 열린다.
이 회장은 경상북도 경주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1977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해 홍보실장을 지냈다.
1999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된 직후 초대 인사부장을 맡아 조직 융화에 앞장서기도...
이팔성 회장이 측근을 자회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낙하산 인사를 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업무와 상관없는 외유성 해외 출장에 회삿돈 수천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적절한 성과보상체계를 운용, 막대한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방만경영도 지적됐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가 예금보험공사의 경영감독을 무색케하는 도덕적 해이의 전형을 보여준...
지난달 30일 감사원이 내놓은 ‘우리금융지주 및 자회사 경영관리실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부당 성과급 700억원을 지급했고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은 친분에 의한 낙하산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자회사 분리매각과 은행·지주 통합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신 위원장은 “현재 지방은행 등을 떼서 파는 등 자회사 분리매각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건...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달 4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상당수 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경제의 안정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6월 취임 이후‘일자리 창출’을 그룹의 인사 전략 과제로 선정, 대규모 청년인턴제도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와 연계한 그룹 채용 확대, 중소기업과 연계한...
이팔성 회장의 임기 3년에 비해 임기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정부가 우리금융 민영화 완료 시한을 사실상 내년 말로 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4일 이 회장 내정자의 임기를 내년 12월 30일까지로 정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리은행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회장 내정자의 행장 임기를 내년 12월 말로 연장했다. 원래 행장 임기는 내년...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공식 사의를 표명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금융당국이 낙하산 인사 근절을 표방한 이후 시작된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이 한 달째 접어든 것이다.
이번주 초 유력 후보자에 대한 내정설까지 돌면서 급물살을 타던 차기 회장 인선이 막판에 제동이 걸렸다. 윤창중 사태가 터지자 청와대와 금융위에 ‘좀더 시간을 갖고 결정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명단에서 제외되고 강만수·이팔성·어윤대 회장 등 MB정부 당시 선임된 금융지주 회장 등이 잇따라 사퇴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불화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지주 CEO 퇴진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며 자신의 퇴진 문제는 대주주인...
4월초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4월 중순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4월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연임 포기 선언)에 이어 신동규 회장도 중도 사퇴하게 됐다.
신 회장은 행시 14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수출입은행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지냈다. 작년 6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년으로 아직...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3일 차기회장 후보로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을 청와대에 추천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기 민영화를 위해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이 행장이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차기 회장의 최대 과제가 우리금융 민영화임을 감안할 때 현재 우리은행 내부 사정에...